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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방어 한국 최대어 포획 - 130, 138cm 찌낚시로 올렸다! 제주 모슬포 전세비 갯바위에서 새끼 광어 미끼로 낚아
2014년 12월 7877 5287

 

잿방어 한국 최대어 포획

 

 

 

130, 138cm 찌낚시로 올렸다!

 

제주 모슬포 전세비 갯바위에서 새끼 광어 미끼로 낚아 

 

 

이충렬 네이버카페 으라차차홍도 회원

 

▲ 지난 10월 20일 모슬포 영락리 전세비 갯바위에서 올린 130cm 잿방어를 보여주는 필자.

 

 지난 10월 20일 오전 6시. 모슬포 영락리의 전세비라는 갯바위 포인트로 부시리낚시를 나섰다. 도로변에서 가까운 이곳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대형 부시리가 붙는 곳이다. 아직 시즌이 이른 감이 있지만 최근 부시리가 종종 올라온다는 소식에 장비를 챙겨 갯바위로 나섰다.
미끼는 새끼 광어를 썼다. 이곳 모슬포 영락리에서는 새끼 광어가 부시리 미끼로 인기가 높은데 다른 생미끼보다 오래 살고 입질도 빠른 편이다. 길이는 15~18cm급이 적당하며 출조 전 양식장 주인에게 부탁해 몇 마리씩 얻어 쓰고 있다. 
장비는 부시리 전용대로 유명한 삼다도 5.3m대, 릴은 스텔라 30000번, 원줄은 합사 20호, 목줄은 카본사 20호를 썼고 바늘은 돌돔바늘 20호를 사용했다. 

 

▲ 잿방어와 함께 누워 기념촬영한 필자.

 

▲ 130cm 잿방어를 어깨에 메고 사진을 찍은 필자. 잿방어가 워낙 커 마치 모형을 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11월 7일에 필자가 낚아낸 138cm 잿방어. 꼬리지느러미 아래쪽 끝이 흰색인 것이 낫잿방어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부시리 노린 생미끼에 130cm 잿방어가!

만조 무렵인 오전 8시경. 새끼 광어를 미끼로 쓴 반유동 찌낚시 채비에 드디어 입질이 들어왔다. 찌가 사라짐과 동시에 챔질을 했더니 덜커덕 하는 둔탁한 느낌과 함께 릴의 드랙이 사정없이 풀려나가기 시작했다.
단번에 미터급이라는 느낌이 들어 ‘제발 여밭에 처박지 마라’며 속으로 애원했다. 그런데 녀석의 도주 스타일이 부시리와는 약간 달랐다. 부시리는 계속 여밭으로 박는데 반해 이 녀석은 난바다로만 째는 게 아닌가. 그렇다면 혹시 대물 잿방어? 지금껏 70~80cm급 잿방어는 여러 마리 낚아봤는데 도주 스타일이 그때와 비슷했다.
10여 분간의 줄다리기 끝에 녀석을 파도에 태워 갯바위로 끌어 올렸다. 이런 대물은 워낙 저항이 강해 뜰채를 대기보다는 파도에 실어 당겨내는 게 훨씬 유리하다.
드디어 끌어낸 놈은 예상대로 부시리가 아닌 초대형 잿방어였다. 길이를 재보니 130cm를 훌쩍 넘는다. 워낙 씨알이 커 혹시 최근 제주도에서 자주 낚이는 낫잿방어가 아닐까 싶어 낚시춘추에 문의했더니 지느러미에 나타난 여러 특징으로 볼 때 일반 잿방어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보름 뒤 138cm 낚아 기록 경신

11월 7일에 또 다시 전세비 포인트로 출조한 필자는 또 대형 잿방어를 히트했다. 이번에는 무려 138cm에 달하는 초대형이었다. 10월 중순경 130cm를 걸었을 때보다 훨씬 힘이 셌다. 게다가 낚시춘추에 문의해본 결과 이번에 낚은 138cm가 잿방어 한국 최대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에 너무나 기뻤다.   


 

▲ 138cm 부시리를 들어 보이는 낚시 동료 이경일(왼쪽)씨와 필자.

무게가 26kg이 넘어 둘이 들기에도 버거웠다.
 

 


잿방어 VS 낫잿방어의 구분

 

잿방어와 낫잿방어는 외관상 비슷해 보이나 지느러미에서 확연한 차이점을 찾을 수 있다.

가장 확실한 구분점은 꼬리지느러미의 하엽(아랫쪽 지느러미)의 끝 부분에 있다.

잿방어는 아래쪽 지느러미 끝이 닳은 듯 흰색을 띤다.

반면 낫잿방어는 위와 아래쪽 지느러미 끝이 모두 검은 색이다.

이 점은 확실하게 차이가 나므로 누구나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제주도 현장기법
생미끼 이용한 부시리 찌낚시 

 

 

남해나 서해에서는 찌낚시나 루어낚시로 부시리를 낚지만 제주도에서는 생미끼를 사용한 부시리낚시가 보편화돼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끼는 제주도 말로 각재기로 불리는 산 전갱이다. 성산포 방파제와 우도 갯바위, 서귀포 범섬 등지에 가면 생미끼로 부시리를 낚는 현지 낚시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모슬포 무릉리와 영락리 일대 낚시인들은 약 15년 전부터 새끼 광어를 미끼로 선호했다. 모슬포 일대에 광어 양식장이 많기 때문이다. 새끼 광어를 미끼로 쓰면 미터급 농어와 참돔도 잘 낚이며 무늬오징어도 대형급이 낚인다고 한다.  
장비는 20000번 이상의 대형 릴에 합사 파워프로 20호, 목줄은 카본사 12~20호를 쓴다. 바늘은 부시리 전용 바늘이나 돌돔바늘을 쓴다. 찌는 농어낚시 때 사용하는 대형 EVA 찌를 쓰는데 20호 정도면 적당하다. 찌밑 수심은 여밭이라면 3m, 직벽 같은 깊은 수심이라면 5m면 적당하다.
갯바위 생미끼 찌낚시 시즌은 매년 9월부터 11월까지가 130cm 이상의 초대형 부시리를 만날 수 있는 시기이다. 12월을 넘기면 100cm급이 많아지면서 초대형 출현 빈도는 떨어진다고. 오전 8~9시에 입질이 활발하고 오후에는 입질이 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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