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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감성돔 시즌 개막-거일리 해상낚시공원 감성돔 명소로 떴다
2014년 12월 5156 5291

동해 감성돔 시즌 개막

 

 

거일리 해상낚시공원 감성돔 명소로 떴다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경북 울진군 후포면 거일리에 있는 해상낚시공원이 감성돔낚시터로도 빛을 발하고 있다. 해상낚시공원은 지난 2012년 11월에 완공하여 2년 뒤인 올해 5월 16일 무료로 개방했다. 개방하기 전인 2월 중순경 시범적으로 하루 동안 낚시를 허용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100여 명의 낚시인이 200마리 넘는 감성돔을 낚아 화제가 됐었다.
그런 호황이 전혀 뜻밖은 아니다. 거일리는 해상낚시공원이 들어서기 전부터 겨울철이면 감성돔이 마릿수로 쏟아졌던 여치기 감성돔 명소였다. 연안에서 떨어진 간출여에 보트를 타고 오르면 조황을 보장하는 곳이었다. 그런 여밭에 해상공원이 들어선 것이다.
지난 10월 23일 오후 2시경 벵에돔낚시를 하기 위해 후포방파제를 찾았는데 파도와 너울이 높아 도저히 낚시가 불가능했다. 이날 가이드를 자청한 후포낚시인 원병구씨는 “오늘처럼 파도가 높을 때는 벵에돔보다 감성돔을 낚는 게 제격”이라며 해상낚시공원으로 나를 안내했다. 차를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는데, 높은 너울이 포말을 일으키며 갯바위를 덮쳐 갯바위는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해상낚시공원은 연안에서 바다 쪽으로 130m 뻗어 있고 수면에서 10m 이상으로 높아 오늘처럼 파도가 높아도 낚시를 하는 데는 지장이 없어 좋다. 동해는 파도가 높을수록 잘 낚이니 지금이 최고의 찬스다”라고 원병구씨가 말했다.
갯바위나 방파제에는 높은 너울 때문에 낚시인들을 볼 수 없었지만 해상낚시공원에는 30명이 넘는 낚시인들이 한창 낚시를 하는 중이었다. 지난 5월 개장 당시 기자가 찾았을 때 해상낚시공원측은 개장 후 두 달 동안 운영해본 뒤 유료화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아직까지 무료로 개방하고 있었다. 아침 9시에 입장하며 오후 5시에 폐장한다.

 

  ▲“감성돔아 날아라.” 포항의 김현덕씨가 뜰채가 닿지 않자 감성돔을 들어뽕으로 띄워 올리고 있다.

  ▲해 질 무렵이 가까워오자 여기저기에서 낚싯대가 휘어졌다.

  ▲기자와 동행한 원병구씨가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제법 굵은 감성돔을 낚은 포항의 지진호씨.

  ▲“요즘 이런 녀석은 마릿수로 낚을 수 있어요.” 김현덕씨.

  ▲해상낚시공원 구조물 밑으로 너울파도가 높게 치고 있다. 감성돔은 이런 날 호황을 보인다.

  ▲해상낚시공원 관리소.

  ▲감성돔이 담긴 살림망.

  ▲김현덕씨가 혼자 낚은 감성돔.

 

오후 4시부터 한 시간 동안 입질 세례
우리가 찾았을 때는 세 사람 정도가 감성돔을 낚아놓고 있었는데 씨알은 25~30cm급으로 잘았다. 한 단골낚시인은 “이제 감성돔 시즌이 시작되어 지금은 씨알이 잔편이다. 하지만 한 달 후에는 40cm급으로 굵어지고 1월과 2월에는 5짜급도 선을 보일 것이다. 해상낚시공원이 개장하고 처음 맞는 겨울철 감성돔 시즌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낚시공원 맨 끝에서는 루어로 방어를 낚는 낚시인들이 몰려 있었다. 방어 씨알은 50~60cm급이 주종이었다. 다시 돌아 나오는데 포항에서 왔다는 김현덕씨가 연달아 감성돔을 뽑아냈다. 그는 “해상낚시공원에는 지난주에 처음 왔는데 5마리를 낚아 오늘 다시 찾아왔다”고 말했다. 오후 4시가 지나자 곳곳에서 낚싯대가 휘어지며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원병구씨는 “이곳에도 잘 낚이는 포인트가 따로 있다. 곳곳에 수중여가 숨어 있는데, 그 주변을 공략해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오늘 같이 물색이 흐린 날은 채비를 흘려 찾아내야 하지만 물색이 맑은 날은 수중여가 보인다. 미리 수중여 위치를 알고 낚시를 하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다. 수심은 안쪽은 8m, 바깥쪽은 12m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많은 낚시인들이 한창 감성돔낚시에 열중하고 있는데 관리소에서 들려오는 안내방송이 김을 뺐다. 오후 5시면 문을 닫으니 철수하라는 내용이었다.
“물색이 맑은 동해 특성상 지금부터 해 질 무렵까지가 최고 피크인데 해상낚시공원측은 그걸 배려하지 않고 운영하고 있다. 폐장을 두 시간만 늦춰줘도 훨씬 좋은 조과를 올려 많은 낚시인들이 찾아 올 것이 분명한데 정말 아쉽다”며 낚싯대를 접었다. 해상낚시공원 관리인은 “낚시보다 더 중요한 게 안전사고다. 따라서 시간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했다. 해상낚시공원은 지난 11월 1일 준공식을 가졌다. 해상낚시공원이 있는 울진권 갯바위낚시는 지금부터 내년 4월까지 감성돔낚시 시즌이 이어진다. 
▒문의 울진 해상낚시공원 관리소 054-788-3911

 


 

울진해상낚시공원 감성돔낚시 요령

 

목줄은 굵고 짧게

 

동해안 특성상 조고 차이는 없지만 조류는 잘 가는 편이다. 수심은 8~12m로 조류 강약에 따라 0.8~1.5호 구멍찌를 세팅하면 되는데, 찌 밑에는 수중찌나 수중봉돌 어떤 걸 사용해도 상관없다. 단지 뜰채가 수면에 닿지 않으므로 목줄을 굵게 써서 들어뽕으로 올려야 한다. 목줄 길이가 길면 불리해 1.5m 이내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채비 안정을 위해 목줄 중간에 봉돌을 한 개 물려주는 게 좋다. 만약 굵은 감성돔을 걸어 들어뽕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보조백에 긴 밧줄을 매달아 수면에 내린 다음 들어뽕으로 감성돔을 띄워 보조백에 담아 올린다. 이 방법은 2인1조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9 감성돔이 담긴 살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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