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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왕’ 김정욱의 거제도 명소 순례 (22)-지세포 샛삐 초소 밑
2014년 12월 4339 5305

‘낚시왕’ 김정욱의 거제도 명소 순례 (22)

 

 

지세포 샛삐 초소 밑

 

 

이번에 소개할 포인트는 거제도 일운면 지세포 방파제에서 가까운 샛삐 초소 밑 포인트이다. 이 포인트는 지세포항에서 5분 거리로 낚싯배는 물론 도보로도 진입할 수 있는 곳이다. 9월부터 12월까지 감성돔을 주 대상어종으로 하지만 씨알 굵은 벵에돔이 늦게까지 낚여 잔재미를 주는 곳이다.

 

여름철 6월부터 9월 초까지는 벵에돔낚시 시즌으로 샛삐 초소 밑에서 잔챙이부터 최고 30cm급까지 기대할 수 있는 시기다. 그리고 10월 이후는 감성돔 시즌이다. 초소 밑은 포인트가 두 곳으로 나뉘는데, 바다를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홈통 포인트가 감성돔과 벵에돔 명당이다. 우측에 있는 넓은여와 사이의 물골은 조류도 세고 수심이 얕아 낚시가 불가능하다.
감성돔 시즌은 9월 말이면 시작하여 11월 말까지 이어진다. 내만이지만 조류가 의외로 잘 가고 35cm 이상의 씨알이 주종으로 낚이기 때문에 무시하지 못할 곳이다. 이곳은 전역이  여밭지형이라 밑걸림이 심한 편이어서 전유동낚시(G5~G2)나 저부력찌를 이용한 반유동낚시가 효과적이다. 목줄을 4m 정도로 길게 주고 좁쌀봉돌을 달지 않는 게 좋은데 조류가 갈 때는 G2~G5 정도 봉돌을 달아서 낚시해야 밑걸림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겨울시즌인 11월 말부터 2월 사이에도 낱마리의 감성돔이 낚이는데 이때는 밤낚시를 해야 한다. 발밑 수심은 6m 정도로 얕지만 밤낚시를 하면 간혹 40~50cm급까지 출몰한다.
이곳은 평소 물색이 맑아 물색이 다소 흐려지는 10~14물 사이에 좋으며 특이하게도 동풍(샛바람)이 살살 불어오는 날 입질을 자주 받았다. 그리고 야간에는 루어낚시에 20cm 전후의 볼락도 잘 낚인다. 여밭이라서 겨울철이면 해초도 많이 자라 볼락이 은신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된다.

 

  ▲지세포 샛삐 초소 밑 포인트를 배에서 촬영한 모습. 화살표 표시가 낚시 포인트이다.

  ▲거낚사 회원 이용현씨가 잠길낚시로 낚은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이용현씨가 감성돔을 뜰채에 담고 있다.

 

제로찌 잠길채비로 천천히 내리면 효과

올 시즌은 윤달 영향으로 아직까지 이렇다 할 조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이달 중순 이후에는 감성돔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포인트는 몇 년 전 가을 지인과 함께 내린 적 있었다. 당시 필자는 이 자리의 특성을 잘 모를 때라서 발 밑 수심이 너무 얕아 1.5호 반유동채비로 먼 거리를 공략해 12~13m 수심에 맞춰 낚시를 하였는데, 밑걸림만 계속 생길 뿐 입질은 받지 못했다. 동행한 지인은 몇 번 던지다 밑걸림이 많다며 5B 반유동채비로 바꾸고 수심도 5m가량 맞춰 낚시를 했는데, 5분도 되지 않아 준수한 40cm급 감성돔을 낚아 깜짝 놀란 적이 있다.
그 후 최근인 11월 9일 샛삐 초소 밑을 찾았는데, 나 역시 이런 방법으로 감성돔을 한 마리 낚을 수 있었다. 이날은 조류가 가지 않아 제로(0)찌를 사용했다. 하지만 먼 거리에서도 감성돔은 잘 낚이므로 만약 두 명이 이 포인트에 내릴 경우 한 명은 발밑을, 또 한 명은 먼 거리를 동시에 공략해 입질지점을 먼저 파악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필자가 최근에 이 포인트에서 효과를 본 채비는 제로찌 잠길채비다. 조류가 갈 때는 0찌에 G2의 봉돌을 달고, 조류가 약하면 0찌에 G5를 달아 천천히 내려주는데 찌매듭이 구멍찌에 닿고 채비가 정렬되면 그때부터 천천히 잠기게 하는 방법이다.
목줄은 3m 내외, 바늘은 감성돔 2호 정도로 작은 걸 사용한다. 대체로 입질은 시원한 편이며 낚싯대 초리를 가져가는 강력한 입질로 온다. 목줄의 경우 옛날에는 1.2~1.5호를 사용했는데, 수심이 얕다고 무시했다가 몇 번 맥없이 터트리고 나서는 무조건 1.7호 이상을 쓰고 있다. 평균씨알이 35~40cm이며 간혹 감당되지 않는 큰 씨알들이 덤벼들기 때문이다.
낚싯대는 연질 낚싯대 사용을 권장한다. 큰 고기를 걸었을 때 경질대는 텐션이 강해 목줄이 쉽게 나가지만 연질 낚싯대를 쓰면 텐션이 부드러워 목줄에 인장력을 더 늘려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은 더 소비되지만 터트릴 확률은 적다. 낚싯배는 지세포항에서 이용하며, 왕복 2만원이다. 
▒필자연락처 거제 지세포 낚시천국 010-3116-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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