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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붕어터 발굴 - 화옹호 옆 매향리 유수지 5만평 규모의 붕어 곡창
2014년 12월 6793 5311

 

수도권 붕어터 발굴

 

 

 

화옹호 옆 매향리 유수지

 

 

5만평 규모의 붕어 곡창

 


이승훈 서울·방랑자닷컴 실사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화옹호 방조제 남쪽으로 나란히 있는 5만평 규모의 늪지가 있다. 4~5년 전 공사를 하면서 생겨난 저수지라고 한다. 낚시인들은 인근 동네 이름을 따 매향리 유수지라고 부르고 있다. 
3년 전 2월 얼음낚시에서 관고기 사태가 벌어진 적 있는데, 이를 계기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봄과 가을에 붕어가 마릿수 조과를 보이는 편인데 잔챙이부터 8치급까지 평균 씨알로 월척은 귀한 편이다. 전체적으로 수심이 얕고 갈대와 말풀이 분포되어 있어 붕어가 서식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단골낚시인의 말에 따르면 “다양한 미끼로 잔 씨알부터 준척급까지 마릿수 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수초를 끼고 앉으면 장소 상관없이 기본 조과는 보장 받을 수 있다. 새우를 채집해 미끼로 쓰면 굵은 붕어를 골라 낚을 수 있다. 단지 바닷가라 망둥어의 성화가 심하다”고 말했다.

 

▲ 필자의 밤낚시 조과.

 

▲ 말풀 사이의 공간에 찌를 세웠다.

 

▲ 연안에서 마릿수 조과를 올렸던 필자의 자리.

 

▲ 필자의 조과 중 제일 굵었던 29cm 붕어.

 

▲ 밤에 낚은 붕어를 자랑하는 낚시인.

 

밤낮 가리지 않는 붕어 입질

10월 14일 매향리 유수지를 찾았다. 마침 그곳에는 보트 한 척과 연안낚시인 세 명이 있었다. 먼저 연안낚시인의 살림망을 살펴보니 꽤 많은 붕어가 담겨져 있었다. 그리고 수원에서 왔다는 보트낚시인은 “새우를 미끼로 밤낮 구분 없이 붕어 입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자정 이후부터 동틀 무렵 사이에 대체적으로 굵은 씨알이 낚였다”고 말했다.  
이런저런 조언을 들은 뒤 적당하게 말풀 공간이 뚫려 있는 곳을 찾아 38~44대까지 긴 대 위주로 대 편성을 했다. 수심은 60~70cm. 빼곡한 말풀 때문에 새우채집망을 담글 수가 없어 옥수수를 사용했다.
이내 날이 어두워지고 자잘한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다. 옥수수를 써서 그런지 망둥어 성화는 심하지 않았다. 옥수수를 2~3알씩 꿰어 더 굵직한 붕어를 기다려 본다. 예상대로 자정이 지나자 초저녁과는 다른 점잖은 입질이 심심치 않게 이어졌고, 7~9치급이 낚이기 시작했다. 밤새 손맛을 보는 동안 날이 밝았다. 동틀 무렵에도 붕어의 입질은 멈추지 않았으며 오전 9시까지 꾸준하게 낚였다. 매향리 유수지는 여름철에는 모기 성화 때문에 낚시가 힘들 뿐 사철 낚시가 가능한 곳이다. 

 

■가는 길  매향리 유수지는 계속 공사 중이며 2년 전과 다르게 진입로가 막혀 있는 곳들이 많아 화옹호 반대편 매향리 쪽에서 진입해야 한다<위성지도 참조>. 매향리 유수지를 찾아가는 방법은 제2서해안고속도로 조암IC를 나와 내비게이션에 매향리 54-4번지(유수지와 제일 가까운 가옥 주소)를 찍은 다음 비포장도로를 따라 1km 더 들어가면 도착할 수 있다.
■조황문의  화성 매향 대물낚시 031-351-6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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