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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소류지 탐사 1 - 연밭특급 여단지
2014년 12월 6036 5322

 

고창 소류지 탐사 1

 

 

 

연밭특급 여단지

 

 

김경준 객원기자·트라이캠프 필드스탭

 

 

  ▲ 연과 줄풀로 빼곡한 여단지 풍경. 논 밑에 자리한 곳에서 붕어가 쏟아졌다.

 

고창에 있는 소류지들 중에는 연밭으로 이루어진 곳이 제법 많다. 그런 곳에는 대부분 씨알 굵은 붕어가 서식하고 있다. 대형지인 용대지와 중산지도 연밭으로 형성된 대표적인 대물터다. 고창군 무장면 교흥리에 있는 여단지는 3천평 남짓한 소류지지만 4짜를 비롯한 월척급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연이 삭아 내리는 가을철이 대물 시즌이다.

여단지 소식은 정읍에 사는 후배 서성원씨가 알려왔다. “소류지치고는 대물 붕어 자원이 많은 곳으로 가을철에 4짜 출몰도 잦다. 정읍에 있는 낚시가 좋아 회원들이 한 달 전부터 주말마다 출조하여 많은 월척붕어를 낚았으며 4짜도 3마리 정도 낚았다.”
정읍 낚시가 좋아 회원들이 10월 13일 또 여단지를 찾는다고 해서 일요일 이른 새벽에 여단지를 찾았다. 여단지는 평지형으로 전 수면이 연으로 덮여 있었다. 제방이 따로 없으며 수심이 1.5~1.6m로 고른 편이어서 상류와 하류의 구분이 잘 되지 않았다. 단지 낚시인들은 주차할 수 있는 곳을 상류라고 불렀다. 주차장 근처가 대물붕어 포인트라고 했다. 나머지 연안은 주차할 곳이 없어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현장에는 하루 전날 오후에 도착해 밤낚시를 했던 10여명의 회원들이 각자 자리를 잡고 한창 아침 낚시를 하는 중이었다. 서성원씨는 “어제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어 조황은 썩 좋지 않은 편이다”라고 말했으나 한 바퀴 돌아보니 여기저기 살림망을 담그고 있었다. 대부분 한두 마리, 많게는 세 마리까지 낚은 회원도 있었는데 붕어 씨알이 좋아서 내가 보기에는 호황이나 다름없었다.
이날 35cm를 낚아 1등을 차지한 황재하씨는 참붕어 미끼로 동틀 무렵에 낚았다고 했다. 나머지 회원들도 옥수수와 새우, 참붕어 미끼로 입질을 받았다고 했다. 모두 15마리 정도 낚았는데 10마리 정도가 월척이었다. 주차장 있는 곳에 앉았던 낚시인들이 대부분 붕어를 낚았으며 씨알도 좋은 편이었다.

 

  ▲ 연으로 빼곡한 수면. 이 연이 삭아 내려 빈 공간이 생길 때 본격 시즌을 맞는다.

 

  ▲ 대물 미끼로 좋은 참붕어.

 

  ▲ “몽땅 월척입니다.” 정읍 낚시가 좋아 회원들이 정출현장에서 배출된 월척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 여단지 소식을 알려온 서성원(좌)씨와 박창구 회원이 자신의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

 

  ▲ 수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는 황재하 회원.


제방이 따로 없는 평지지, 주차장 앞이 대물 명당

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박창구 회원은 “봄이나 여름보다는 늦가을이 피크 시즌으로 연중 4짜붕어 배출도 제일 잦은 시기이다. 겨울에도 얼음이 얼지 않는 곳이기에 날씨만 좋으면 붕어를 배출해낸다. 4짜 붕어는 41센티부터 43센티급이 주종으로 아직 45센티 이상의 씨알은 확인하지 못했다.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고, 주변에 수리시설도 잘 되어 있어 배수기에도 물을 많이 빼지 않아 대물붕어 자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입질 시간대는 동틀 무렵부터 두세 시간 동안 제일 활발하고 밤에는 간혹 한 마리씩 낚이는데 씨알은 굵은 편이다. 여단지 주변에는 용대지와 신림지, 궁산지, 두암지, 예전지 등의 중대형급 저수지가 있긴 하지만 조황이 들쭉날쭉하여 올 가을 꾸준하게 월척붕어를 배출해내고 있는 여단지가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취재 후 10월 25일에도 낚시가좋아 회원이 새벽 2시경 참붕어 미끼로 42.6, 40.2cm 두 마리를 낚았다고 알려왔다.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에서 빠져나와 무장면까지 간다. 무장버스터미널에서 교흥리 쪽으로 850m 진행하다 우회전하여 1.3km 더 가면 좌측에 여단지가 보인다.
■취재협조  정읍 낚시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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