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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식 - 산남지의 가을 빅뱅 유례없는 가을 만수위 속에서 4짜 중후반급 대물 속출
2014년 12월 4467 5326

 

경남 소식

 

 

 

산남지의 가을 빅뱅

 

유례없는 가을 만수위 속에서 4짜 중후반급 대물 속출

 

 

서찬수  창원 세월낚시 대표, FTV 월척특급 진행 

 

 

  ▲ 마름을 걷어내고 낚시한 포인트. 10월 18일의 풍경으로서 11월인 지금은 마름이 많이 삭았다.

 

창원 최대 규모 낚시터인 산남지가 올 가을 눈에 띄는 4짜 호황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년간 큰 조황이 없었기에 올 가을 조황이 더욱 반갑다. 올 가을 산남지의 특징은 근래 보기 드물게 높은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산남지가 완전 만수를 이룬 것은 2010년 봄 이후 처음이다.
두 번째 특징은 마침내 5짜급 붕어들이 낚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산남지는 배스가 유입된 후 해마다 붕어 씨알이 굵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4짜 초반대 붕어들이 낱마리로 보이더니 올 가을에는 4짜 중후반이 심심찮게 낚이고 비공식 집계이기는 하지만 5짜 붕어도 세 마리 낚인 것으로 파악된다.
5짜가 낚인 장소는 최상류 북쪽 제방권(현지인들은 ‘둑방 포인트’라 부른다)인데, 이곳은 깊은 물골과 인접하여 봄에도 대형 월척이 잘 낚이는 곳이다. 낚인 시기는 10월 18일 전후의 평일로 추정되며 씨알은 52~53cm급이었다고 당시 5짜 붕어를 목격한 낚시인들이 말하고 있다. 5짜가 낚인 10월 중순에는 산남지 전역에서 4짜 붕어가 흔하게 낚였는데, 5짜가 낚인 북쪽 제방보다 진입하기 편한 도로변 중상류의 ‘화장실 포인트’ 쪽에서 더 많이 낚였다. 즉 ‘둑방 포인트’는 초대형이 낚이기는 하지만 마릿수에서는 ‘화장실’에 뒤졌다.

 

  ▲ 장상길씨가 낚은 45cm 붕어.

 

  ▲ 구미 대물사랑 회원들이 10월 18일 화장실 포인트에서 거둔 조과.

 

  ▲ 45cm 붕어를 낚아낸 장상길 회원. 밤 10시10분 4.4칸대에 옥수수 미끼로 낚았다. 입질수심은 1.3m.

 

 

  ▲ 각자 낚은 붕어를 들고 기념촬영을 한 구미 대물사랑 회원들. 왼쪽부터 이장훈, 장상길, 오창록, 박동주씨.

 

“북쪽 제방 밑에서 5짜 세 마리 낚였다”

구미 대물사랑 회원들은 10월 18~19일 산남지 도로변 중류 화장실 포인트에서 정기출조를 열었는데 45cm 붕어 한 마리와 31~37cm 월척 8마리를 낚았다. 그날 5짜 포인트로 관심을 모았던 둑방 포인트는 월척이 낱마리로 낚이는 데 그쳤다. 화장실 포인트의 수심은 1.5m 안팎이었으며 미끼는 지렁이와 옥수수가 모두 먹혔는데 지렁이가 우세했다. 입질은 해거름부터 밤 10시까지, 그리고 동틀 무렵부터 아침 7시까지 활발했다.
그 후 대물사랑 회원들은 11월 8~9일 다시 산남지를 찾았다. 그 전 주말에 대물붕어들이 또 많이 낚였다는 정보가 있었다. 이번에는 둑방 포인트에 앉았는데 기대 이하의 조과가 나왔다. 겨우 턱걸이 월척 두 마리를 낚은 것이다. 회원들은 낙동강 물을 끌어 들이는 수문(현재 공사 중) 오른쪽 제방 밑으로 앉았는데, 이날 수문 왼쪽 제방 밑에서는 월척이 6~7마리 낚였다고 들었다. 이날은 특이하게도 밤 12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입질이 집중되었고 기대를 모은 아침에는 입질이 없었다. 아마도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웠던 것이 입질시간대를 바꾼 것으로 보이며 그 때문에 전반적 조황도 떨어졌을 것이다. 보트낚시에도 별 조황이 없었던지 토요일에는 상류에만 8척의 보트가 있었는데 일요일엔 한 척만 남아 있었다고 한다.
구미 대물사랑 이장훈 회원은 “잘 닦인 명당보다 생자리의 조황이 나았다. 그리고 1m 수심보다는 1.5m 수심대를 노리는 게 대물 확률이 더 높다. 둑방 포인트에서 낚시하려면 좌대를 가지고 오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라고 말했다.   
산남지 조황을 정리하면 10월 중순의 호황과 20일 간의 긴 침묵, 그리고 11월 초순부터 다시 살아나는 양상이라 볼 수 있다. 물색도 10월 중순에는 적당히 흐렸다가 그 후 맑아졌지만 지금 다시 흐려지고 있다. 가시연은 다 삭았고 마름은 녹아서 떠다니는 상황이며 다만 개구리밥이 녹는 와중에 바람에 밀려 이리저리 떠다니며 낚시를 방해하고 있다. 마릿수 호기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고 지금부터 겨울까지는 낱마리 대물의 기회가 남아 있다. 산남지의 대물붕어들이 5짜를 꿈꾸는 낚시인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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