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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 손맛 잔치-오동도 늦가을 갈치 대풍 대부분 굵은 3지급, 와이어 목줄 필수
2014년 12월 6100 5337

여수의 손맛 잔치

 

 

오동도 늦가을 갈치 대풍

 

 

대부분 굵은 3지급, 와이어 목줄 필수

 

김상현 야마시타 필드스탭·여수루어클럽 회원

 

지금 여수 오동도에서는 갈치가 풍년을 이루고 있다. 초여름부터 잔잔한 손맛을 전해주던 풀치(갈치 새끼)가 추석이 지나고 찬바람이 서서히 불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씨알이 굵어지더니, 10월 중순 이후에는 풀치라고 부르기 미안한 3지급(손가락 3개 굵기) 이상의 갈치가 낚이며 낚시인들에게 손맛과 풍성한 식탁을 제공하고 있다. 연안 갈치루어낚시 막바지 시즌이라 마릿수는 조금 떨어지지만 포인트 여건과 입질 패턴을 잘 파악해 한두 시간 낚시하면 열 마리에서 이십 여 마리까지 낚아 올릴 수 있다. 씨알이 굵은 만큼 버티는 힘도 대단해서 농어대나 에깅대가 아니면 제압이 힘들 정도인데, 큰 갈치는 순간적으로 차고 나가는 손맛이 좋아서 감성돔낚시인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딱딱한 재질의 피시웜이 적합 
큰 갈치를 낚을 때는 루어를 연결할 때 카본이나 나일론 줄을 쓰지 말고 와이어 목줄 채비를 쓰는 것이 필수다. 갈치는 이빨이 강하고 예리해서 와이어 목줄이 아닐 경우 금방 목줄이 너덜해지기 때문에 채비 손실이 상당히 많이 생기니 꼭 와이어 채비를 사용해야 한다. 웜은 3~4인치 길이에 다소 딱딱한 재질의 물고기 형태의 피시웜이 무난하다. 그럽웜이나 소프트한 재질의 웜은 갈치의 이빨에 꼬리부분이 금방 잘려나가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지그헤드는 5~15g을 쓰는데, 수심이나 캐스팅 거리 등을 감안해서 현장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요즘은 낚시점에서 기성품 갈치전용 루어를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가까운 낚시점에서 구입해도 되고, 직접 제작하는 것을 좋아하는 낚시인들이라면 재료를 사다가 집에서 직접 채비를 만들어서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자작할 때 참고할 몇 가지 팁이 있다면 와이어 목줄은 20~30cm가 적당하고 목줄 양쪽 끝에는 스냅도래와 맨도래를 각각 연결해서 채비 교환을 쉽게 하는 것이 현장에서 쓰기 좋다는 것이다. 바늘은 트레블훅보다는 더블훅을 사용해야 캐스팅 시 채비가 덜 꼬이고 바닥을 노릴 때도 밑걸림이 적다.

 

  ▲지난 11월 4일 여수 오동도방파제에서 필자가 낚은 3지급의 굵은 갈치들. 11월 한 달은 큰 씨알의 갈치를 낚을 수 있다.

  ▲야마리아의 마마 지그헤드와 딱딱한 재질의 웜으로 만든 갈치용 지그헤드 채비. 갈치의 이빨에 견딜 수 있도록 와이어라인으로 만든

  목줄을 사용한다.

  ▲웜을 물고 나온 갈치.

  ▲지난 11월 4일 필자와 함께 오동도방파제로 출조한 여수루어클럽 김태홍(좌), 김경태 회원이 큰 씨알의 갈치를 보여주고 있다.

  ▲3지가 넘는 큰 갈치를 낚은 여수루어클럽 박상민 회원.


큰 갈치는 슬로우 리트리브&스톱에 반응
시즌 후반에는 입질 패턴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마릿수 조과를 결정한다. 큰 씨알의 갈치는 격렬한 트위칭보다는 슬로우 리트리브와 폴링을 섞어서 해주는 것에 잘 반응한다. 특히 숏바이트가 지속될 경우라면 최대한 리트리브 속도를 늦추거나 리트리브 후 스톱을 반복하는 패턴으로 운용하는 게 입질 받는 데 유리하다. 때때로 리트리브 속도에 변화를 주어 갈치가 어떤 속도에 반응하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며, 입질 수심층을 되도록 빨리 파악하는 것이 좋은 조과를 올리는 데 가장 우선적인 요인들이다.
집어등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집어등 불빛은 초록, 파랑, 노랑, 백색 등 다양하게 있지만 요즘은 백색 집어등을 켜서 낚시를 하는 것이 조금 더 조과에 유리한 것 같다. 하지만 은은한 보안등(가로등) 불빛이 있는 곳이면 집어등을 지참하지 않아도 입질 받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다. 오동도의 경우 보안등이 넓은 구간에 걸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곳이라면 집어등을 쓰지 않고 이동하면서 낚시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단, 불빛이 없는 방파제나 갯바위로 나갈 땐 다른 컬러보다는 백색 집어등이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돌산도 동편의 방죽포~임포방파제도 추천

여수 내만의 갈치낚시 시즌은 예년의 경우 7월에 시작해서 8월까지는 2지급 이하가 낚이다가 9월부터는 2지급 이상이 나오기 시작했고, 낚시는 12월 초까지 계속되었다. 올해도 많은 낚시인들이 12월 초까지는 갈치루어낚시가 무난하게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 11월 한 달은 큰 갈치가 잘 낚여 하룻밤 낚시를 하면 제법 많은 양의 갈치를 낚을 수 있다.
지난 11월 3~4일 이틀 동안 여수루어클럽 회원들이 오동도에서 갈치 밤낚시를 한 결과 3지가 넘는 큰 갈치를 여러 마리 낚을 수 있었다. 현지인들은 3지 이상의 큰 갈치를 선호하는데, 작은 사이즈의 풀치에 비해 기름기가 많아 회가 더 고소하고 구이의 맛도 좋기 때문이다.
여수권 갈치 포인트는 여러 곳이 있지만 오동도는 그중에서도 시내에서 빨리 진입할 수 있고 낚시하기 안전하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동도를 제외하면 돌산도 동편의 방죽포~임포 구간의 방파제들이 인기 있으며 특히 초저녁에 가로등이 켜지는 곳으로 갈치가 잘 모여든다.   
다음카페 여수루어클럽 cafe.daum.net/ysl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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