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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호황터-구룡포 삼정섬 킬로급 에깅
2014년 12월 3278 5339

시즌 호황터

 

 

구룡포 삼정섬 킬로급 에깅

 

 

최무석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회장·닉네임 유강

 

올해는 전국적으로 무늬오징어 조황이 부진한 편이었다. 경북도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및 사진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10월이 되도록 예년 같은 조황이 나오질 않았다. 그런데 10월 하순부터 울진군 죽변면을 중심으로 무늬오징어가 터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구룡포읍을 중심으로 포항시의 남부권에서도 갑자기 조황이 살아났다. 
조황이 특출나게 좋았던 곳은 구룡포읍 삼정3리의 제실방파제와 삼정섬 그리고 삼정 큰방파제로, 이곳에서는 2kg급 무늬오징어가 낚이는가 하면 수심 20m권을 노린 팁런 에깅에서도 많은 양의 무늬오징어가 낚였다. 연안에서도 40리터 백을 가득 채우는 조과가 연이어 터져 나왔는데, 갑자기 조황이 살아난 이유에 대해서는 모두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대물 노릴 땐 바닥 집중 공략
특이한 점이 있다면, 큰 씨알과 작은 씨알이 뒤섞이면서 마릿수가 좋다는 것이다. 통상 11월로 접어들면 마릿수 조황이 떨어지는데, 올해 포항 남부에서는 대물이 배출되는 곳에서 부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작은 씨알들이 섞여 나오고 있다. 이런 현상은 구룡포 삼정섬 일대뿐 아나라 구룡포의 석병리, 병포리, 장길리, 구평리 그리고 호미곶면의 강사리를 비롯해  멀리 경주시 감포읍 오류리까지 나타나고 있다. 포인트가 넓게 형성된 것도 예년과 다른 현상이지만 11월에 들어 마릿수 조과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새로운 사실이다. 
큰 무늬오징어는 주로 바닥권에서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에 입질이 약하게 느껴지므로 에기를 저킹 후 중하층으로 폴링시킨 뒤 살짝 띄워주면서 리트리브하는 액션이 잘 먹혔다. 액션을 하다가 밑걸림 같은 것이 느껴지면 단번에 챔질하지 말고 2~3초 스테이한 다음에 챔질을 해야 후킹 성공률이 높았다. 또 장타를 날리기 위해 일명 ‘로켓티어 채비’를 사용하는데, 구슬을 이용해 에기와 라인을 잡아주면 좀 더 멀리 캐스팅할 수 있는 방법이다. 

 

  ▲10월 하순부터 큰 무늬오징어가 호황을 보이고 있는 포항 구룡포읍 삼정리의 삼정 큰방파제. 외항 테트라포드 일대가 포인트로 에기를

  멀리 캐스팅한 후 바닥을 노리면 무늬오징어를 낚을 수 있다.

  ▲지난 10월 27일 바다루어클럽의 박현준(닉네임 문덕) 회원과 일행 1명이 삼정섬 밤낚시에서 거둔 조과.

  ▲권희성(닉네임 신동)씨가 갯바위에서 무늬오징어를 올리고 있다.

  ▲구룡포읍 구만리 갯바위에서 에깅을 즐기고 있는 바다루어클럽 회원들. 구룡포읍 전역에서 무늬오징어가 낚이고 있다.

 

 

팁런 활성화로 에깅 시즌 더 길어질 듯

호황이 얼마나 오래 갈지는 미지수다. 앞으로 지켜볼 것은 수온의 변화인데, 무늬오징어가 수온이나 해류의 영향에 따라 조과가 달라지는 것은 모두 공감하는 사실이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바닥 수온이 차갑게 느껴질 때나 조류가 너무 약하게 흐르는 정조 시간대에는 무늬오징어의 반응이 거의 없었다. 조류의 흐름이 바뀌어 바닥 수온이 따스하게 느껴질 때와 정조 후 초날물 또는 초들물 때부터 순간적으로 무늬오징어의 활성이 높아지는 날이 많았는데, 수온과 조류의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고 그때가 피딩타임이라면 좋은 조과를 기대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침저녁 피딩타임 때라도 수온과 조류의 조건이 맞지 않으면 무늬오징어의 활성이 낮을 수밖에 없다.
예년에는 포항의 에깅 시즌이 11월 중순에 마감되었지만 올해는 조금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평년보다 높은 해수온으로 늦게까지 무늬오징어 산란과 부화가 진행되었을 것으로 추측하며, 11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포인트에서 밤낮으로 마릿수 조과가 나오기 때문이다. 더불어 깊은 수심대의 대물 무늬오징어를 노린 팁런 에깅도 올해는 더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11월 한 달은 에깅이 대세가 아닐까 한다.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cafe.daum.net/sealure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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