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바다
거제도 감성돔 개막 - 다대·여차권 올해도 두각 썬라인 스탭 & 명조회 신한국지부 친선교류전 열려
2014년 12월 6104 5343

 

거제도 감성돔 개막

 

 

 

다대·여차권 올해도 두각

 

썬라인 스탭 & 명조회 신한국지부 친선교류전 열려

 

 

이기선 기자

 

 

▲ 올해 제일 좋은 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형제섬 높은자리(사진 맨 우측 사람들 서 있는 곳)에는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썰물에 강세를 보인다.

 

▲ 취재팀의 당일 조과. 30cm 전후가 주종으로 낚였다.

 

▲ 썬라인 스탭과 명조회 신한국지부 회원들이 교류전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거제도에 가을이 오면 다대권과 여차권에서 감성돔이 제일 빨리 낚인다. 해마다 개막기에 마릿수 조과가 이어져 거제 감성돔 개막을 기다리던 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한 달 늦은 10월 하순경 첫 조과가 나왔다. 통상 다대권 감성돔은 9월 하순경이면 개막을 알리는데 올해는 10월이 다 지나가도록 소식이 없다가 10월 25일 (사)한국프로낚시연맹 주관으로 열린 동원컵 전국 바다낚시대회에서 많은 감성돔이 마릿수로 배출되며 본격시즌이 왔음을 알렸다. 해금강을 비롯해 다대, 여차권 전역에서 고른 조황을 보였는데 다대 형제섬에서는 5짜 가까운 씨알이 선을 보였고, 천장산 밑과 여차 본섬 포인트인 까마귀개 일부 포인트에서는 마릿수 조과를 올린 곳도 있었다. 
대회 직후 호황소식을 듣고 많은 낚시인들이 다대권을 찾았지만 물때가 조금으로 바뀌면서 호황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11월 초 현재 사리물때로 바뀌면서 일부 포인트에서 감성돔을 배출해내고 있지만 예년의 조과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가을 거제권 조황은 다소 부진세

다대낚시호 신덕기 선장은 “예년의 경우 감성돔 시즌이 개막하면 꾸준한 조황이 전개되었는데, 올해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조황 기복이 심해 자리에 따라 들쭉날쭉하다. 윤달과 수온 불안정이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아무래도 11월이 넘어가야 예년의 조황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조한 조황 속에서도 올 시즌 두각을 드러낸 곳들은 있었다. 형제섬의 호텔자리와 높은자리, 그리고 천장산 밑에 있는 소두방여와 물새치 앞이다. 특히 작은 형제섬 남쪽 콧부리에 위치해 있는 높은자리는 조류 소통이 좋은 곳으로 종종 마릿수 조과도 안겨주고 있고, 10월 말에는 45cm급 대형 벵에돔도 낚였다. 벵에돔 마니아인 창원의 박지태씨는 “이 자리는 매년 벵에돔 시즌이 끝나가는 막바지에 대형 벵에돔이 출몰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올해 특징은 잔 씨알이 낚이다 한 번씩 5짜급의 굵은 감성돔이 출몰해 채비를 터트리는 일들이 속출한다는 것이다. 취재일에도 호텔바위, 소두방여 등 여러 포인트에서 채비를 터트리는 일이 발생했다. 단골낚시인들은 잔 씨알이 낚인다고 채비를 약하게 쓰지 말고 처음부터 1.7호 이상의 목줄을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월 초 현재 거제 동부면 가배리권 출조권역인 용초도, 죽도에서 9월 말부터 감성돔이 낚여 출조가 이뤄졌었으나 11월 들어 다소 조황이 주춤한 상태이며 구조라 뒷등, 서이말권에서 낱마리 조과를 보이고 있다.

 

▲ 형제섬 서쪽 목여와 개머리 포인트에 내린 낚시인들. 목여는 들물, 개머리는 썰물에 호황을 보인다.

 

▲ 박지태씨가 개머리 포인트에서 낚은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진 팀이 뱃삯과 밑밥을 책임지기로 하죠”

감성돔 시즌을 맞아 10월 30일 다대권 갯바위에서 썬라인 필드스탭과 일본 명조회 신한국지부 회원들 간의 친선 교류전이 열렸다. 한 달 전쯤 썬라인 필드테스터 이택상씨가 신한국지부 회원 김성진씨를 만난 자리에서 “갯바위에서 얼굴만 보고 헤어질 것이 아니라 주기적으로 회원들 간 교류전을 열어 서로 낚시정보도 교환하고 낚시를 통해 우의도 돈독하게 하자”고 제의했고, 김성진씨는 안재옥 지부장에게 이 말을 전해 이날 거제도 다대에서 첫 교류전이 열리게 된 것이다. 썬라인 스탭은 필드테스터 이택상(부산), 신준협(대구), 김광우(서울), 박지태(창원)씨가, 명조회 신한국지부는 김성진(창원), 최수원(부산), 이정우(대구), 이윤혁(거제)씨가 참가했다.
이들은 대회 전날 저녁 8시경 다대낚시 민박집에 모여 준비해온 음식을 펼쳐놓고 밤 늦도록 낚시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7시경 다대 선착장에서 다대낚시호를 타고 갯바위로 향했다. 이택상씨는 “친선대회라고 하지만 아무것도 걸지 않고 낚시하면 긴장감이 없지 않겠습니까? 마릿수가 적은 쪽이 오늘 뱃삯과 밑밥 값을 지불하는 걸로 하면 어떻겠습니까?”라고 제안했고 모두 오케이. 썬라인 팀과 명조회 팀 중 각 1명씩 한 팀을 이뤄 갯바위에 하선하기로 했다. 낚시는 들물이 끝나는 오후 2시에 종료하기로 했다.
나는 이택상씨와 최수원씨가 한 조를 이뤄 하선한 형제섬 호텔자리에 내렸다. 신준협, 이정우씨는 노랑바위에, 박지태, 이윤혁씨는 개머리 입구에, 김광우씨와 김성진씨는 물새치여에 내렸다.

 

▲ 최수원씨가 사용한 잠길낚시 채비.

 

▲ 이택상씨의 반유동 채비.

 

취재일 잠길낚시가 위력 발휘

갯바위에 내리자 초들물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조금물때라 그런지 조류의 움직임은 미미했다. 이택상씨는 1호 구멍찌를 이용한 반유동낚시 채비를, 최수원씨는 잠길낚시 채비를 사용했다. 최수원씨는 2호 어신찌에 2호 수중찌를 세팅한 다음 목줄을 달지 않고 도래 바로 위에 1호 정도의 봉돌을 단 다음 부채살 방향으로 바닥을 찍어가며 탐색하기 시작했다. 그는 “조류 움직임이 없거나 수온 불안정으로 감성돔 활성도가 떨어져 있을 경우 수중여 주변이나 움푹 패인 물골에 웅크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곳은 반유동채비로는 더듬을 수 없어 잠길낚시가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약 10분 정도 꼼꼼하게 바닥을 탐색하던 그는 바닥을 읽었는지 그제야 목줄을 달고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다.
최수원씨는 바닥을 더듬기 위해 붙여놨던 봉돌을 떼어내고 도래 바로 밑에 봉돌을 물려주었다. 이 봉돌은 어신찌와 수중찌의 부력을 제로로 만들기 위한 용도다. 그리고 목줄 중간에도 B봉돌을 한 개 더 물려주었다. 어신찌가 찌매듭에 닿으면 이 봉돌 무게로 천천히 채비가 가라앉기 시작하는데,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더 이상 채비가 내려가지 않으므로 그때부터 채비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면서 입질을 유도한다. 이때 목줄은 2m로 짧게 매고 바늘도 작은 호수를 사용해야 밑걸림을 줄일 수 있는데, 바닥을 찍는 수심이 13m일 경우 11m 지점에 찌매듭을 고정시키고 낚시를 한다.

처음 열린 교류전은 사이좋게 무승부

이 방법은 효과가 있었다. 한 시간 정도 채비를 들었다놨다하며 반복하다 낚싯대 초리가 빨려 들어가는 입질을 받았고, 이내 35cm급 감성돔이 뜰채에 담겼다. 그리고 중들물이 지날 무렵 또 한 번의 입질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터트렸다. “아~ 정말 큰 놈이었는데”하며 탄식했다. 잠시 후 배가 와서 형제섬 개머리 포인트로 자리를 옮겼는데 최수원씨는 이곳에서도 같은 낚시방법으로 한 마리를 더 낚아 이날 이택상씨에게 완승했다.
다른 포인트에서도 감성돔이 낚였지만 전반적으로 낱마리 조과를 보였다. 썬라인 스탭 중에서는 개머리 입구에 내렸던 박지태씨가 30cm급 한 마리를, 천장산 밑 물새치여에 내렸던 김광우씨가 만조 직전 연타로 두 마리를 뽑아냈다. 김광우씨 역시 오전 내내 반유동 채비에 입질이 없자 그 채비에 봉돌을 더 물려 잠길낚시 채비로 전환하여 입질을 받았다고 했다. 명조회 신한국지부 회원 중에서는 최수원씨가 혼자 두 마리를, 개머리 초입에 내린 이윤혁씨가 한 마리를 낚아 결국 두 팀 간 마릿수는 3:3 동률. 처음 열린 교류전은 사이좋게 무승부를 이루며 막을 내렸다. 다대항에서 형제섬까지 뱃삯은 1인당 2만원.
  
■출조문의  거제 다대낚시 055-633-1123
 

▲ 썬라인스탭 김광우씨가 물새치여에서 낚은 감성돔.

 

▲ 낚시하기 전 인사를 나누고 있는 이정우, 신준협씨(우).

 

▲ 잠길낚시를 활용한 최수원씨의 수확물.

 

명조회 신한국지부와 썬라인 스탭진

명조회 신한국지부는 2011년 4월 결성되었으며 안재옥씨(울산 OK낚시 대표) 지부장을 비롯해 정회원 11명이 활동하고 있다. 명조회 본부는 일본에 있으며 회장은 마츠다 미노루씨다. 신한국지부 회원들은 두 달에 한 번씩 지부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1월과 4월 두 번은 일본에서 열리는 명조회 전국지부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썬라인 필드스탭은 2012년 12월 필드테스터 이택상씨를 비롯해 5명의 낚시인이 스탭으로  활동 중이며 2013년 12월 두 번째 지명식을 갖고 올해 2년차를 맞고 있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