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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스탭들의 참돔지깅 무한도전_BIG HIT! 제주 우도 8090 참돔 Success!!
2009년 05월 3732 656

N·S 스탭들의 참돔지깅 무한도전

 

BIG HIT!


제주 우도 8090 참돔 Success

 

 

글/사진 신동만·문석민 N·S 프로스탭

 

작년에 서해에서 몰아친 참돔지깅 열풍이 제주도까지 남하했다. 지난 3월 중순 제주 우도 참돔지깅에 80cm, 90cm 참돔이 연거푸 솟았다. 서해의 참돔지깅 시즌이 아직 멀기만 한 상태에서 제주도 참돔지깅 성공의 낭보는 더 빛난다. 우도에서 끝내 대물을 낚아 올린 두 베테랑 낚시인의 도전기.


3월 16일 우도 비양동 100m 수심서 80cm 참돔!

문석민


제주 성산포 앞에 있는 우도를 참돔지깅 포인트로 꼽은 이유는 우도가 예전부터 이름난 참돔낚시 명소인데다 우도에서 참돔조업을 하는 선장들에게 “깊은 곳을 노리면 가능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작년에 우도에서 참돔지깅을 시도했으나 히트를 치지 못했던 까닭은 정확한 패턴을 파악하지 않은 채 섣불리 도전했기 때문이다.
우도에서 참돔이 입질하는 수심대는 70~100m. 황돔과 참돔이 섞여 낚이며 씨알은 잔챙이부터 80cm~1m 대물까지 낚이고 있다.
제주 우도의 참돔지깅은 사용하는 지그의 무게와 장비가 서해와는 많이 다르다. 깊은 수심을 노리다보니 참돔지그의 무게는 대부분 110g 이상, 조류가 빠른 날엔 더 무거운 것을 쓴다. 장비는 참돔지깅 전용대인 N·S 타이푼 B-66RR, 조력이 10kg 내외인 베이트릴에 PE 2호를 300m 감는다. 무거운 지그가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면 수압으로 인해 무게감이 엄청나다. 또 대물참돔이 물기 때문에 서해에서 쓰는 라이트장비로는 어림도 없다. 원줄도 300m는 필수다. 조류가 거센 수심 100m대를 노리려면 원줄이 길어야 한다. 그리고 목줄은 8호를 쓴다. 목줄은 길게 쓸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필자의 경우 10m 정도를 주고 있다. 목줄을 길게 쓰는 이유는 참돔지깅 포인트가 매우 깊은데다 바람과 조류로 배가 많이 밀려나기 때문에 참돔을 걸기 전에 느슨해진 PE라인이 암초에 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 3월 16일 문석민씨가 우도에서 참돔지깅으로 낚은 80cm 대물을 들고 있다.


3월 16일 성산포에서 도선을 타고 우도로 건너간 뒤 우도에서 광민호를 타고 포인트로 나갔다. 오전 9시, 우리가 도착한 곳은 우도 동쪽에 있는 비양동 포인트 앞. 110g 은색 참돔지그를 수심 100m까지 내렸다. 운이 좋았는지 곧바로 참돔의 입질이 시작됐다. 대부분 50~60cm 참돔이 낚였고 오전 11시경에 80cm 대형 참돔도 낚을 수 있었다. 놀랄만한 사실은 참돔지그가 탁월한 씨알선별력을 보이며 대물 위주로 솎아낸다는 것이었다.
필자가 타고 나간 광민호 우양범 선장은 “참돔지깅은 우도에서 참돔 조업용으로도 승산이 있겠다. 릴낚시보다 다양한 포인트를 노릴 수 있기 때문에 우도뿐만 아니라 제주 전역에서 먹힐 것 같다”고 말했다.

 

3월 18일 우도, 60cm급 참돔들 속에서 90cm 번쩍!

신동만

▲ “이것이 참돔지깅의 힘입니다.” 우도에서 90cm가 넘는 대물 참돔을 낚은 신동만씨가 조과를 과시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참돔은 수온, 수질과 지역의 환경특성에 따라 먹잇감이 달라진다. 어디서 어떤 것을 먹는가가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지는 않지만 미역 새순이나 김 같은 해초부터 바지락, 모시조개 등의 패류는 물론 멸치, 새우, 주꾸미, 낙지 같은 다양한 생물을 먹고 산다. 따라서 참돔지깅의 승부수는 바닥지형과 참돔의 진입 시기 그리고 시기에 맞는 먹이활동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것은 우도로 탐사코스를 정하기 전에 백도와 삼부도, 거문도 등 여수권 포인트를 탐사하면서 성공과 실패를 거듭한 끝에 내린 결론이다.
회유하는 참돔은 연안으로 들어올 때 초반에 대물이 먼저 진입하며 조개류를 즐겨 먹는다. 딱딱한 패류를 먹는 시기를 알아보기 위해 2003년부터 제주도에서 메탈지그를 사용한 지깅 조과를 검토했고 참돔이 지그에 반응한 시기를 지역별로 구분해 보았다.
남제주는 5~10월, 북제주는 3~6월, 제주도 동쪽은 3~11월이 유력한 것으로 범위를 좁혔다. 물론 지역별로 낚시방법에 따라 조과의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크릴을 쓰는 선상찌낚시는 연중 가능하지만 지깅은 그렇지 않다. 특히 대형 참돔일수록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지깅시기를 넓게 잡을 수는 없었다.
3월 18일, 문석민씨가 이틀 전 참돔을 낚아내는데 성공한 제주도 동쪽의 우도를 노려보기로 했다. 우도와 연결된 비양동 앞바다에서 본격적인 참돔 조업이 시작될 시기라 다른 곳보다 더 유리한 것이 사실이었고, 과거에 직접 우도 주변 바다 속으로 들어가(필자는 다이빙도 한다) 깊은 곳에 참돔이 많이 몰려있다는 것도 확인한 경험이 있었다.
은색과 금색 계열의 참돔지그를 사용했고 장비는 깊은 곳을 노리는 패턴에 맞춰 중장비로 준비했다. 서해의 참돔지깅이 라이트나 미디엄 장비로 가능하다면 제주도는 헤비급에 해당하는 장비를 써야 한다. 처음에는 쏨뱅이와 달고기의 성화에 다소 당황했으나 계속 깊은 곳을 노리며 들어간 결과 수심 100m 구간의 급심에서 90cm급 참돔을 낚을 수 있었다. 탐사 첫날에 10여 마리의 참돔을 낚을 수 있었는데 대부분 60cm 내외의 준수한 씨알을 자랑했다.  
이제 참돔지깅은 서해는 물론 제주도와 남해안 전역에서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서해 중남부지역은 5~9월, 남해안은 4~10월, 제주해역은 3~12월이 참돔지깅 시즌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시즌 초반에는 대물 참돔이 낚이고 시즌 중후반에는 작은 참돔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이 공통점이다.   
쭗조황문의  제주 루어인제주 010-6789-9871


백도와 거문도서도 참돔지깅 통했다

 

여수 먼 바다에 있는 백도는 동백꽃망울이 갈라지기 직전에 참돔이 들어온다고 알려져 있다. 조금 이른 감이 있었지만  2월 5일 백도 주변으로 참돔지깅 탐사를 나섰다. 백도는 상륙은 물론 가까이에서 선상낚시를 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다소 멀리 떨어진 곳을 탐사할 수밖에 없었다.
어탐기에 의존해 수심 30~60m 구간에 있는 암반지형과 물골을 찾아 노렸고 탐사를 시작한지 한 시간 만에 35cm 참돔을 한 마리 낚을 수 있었다. 의외로 쉽게 패턴을 찾아냈지만 잔챙이 참돔이 더 낚였을 뿐 대물참돔을 낚지는 못했다.
삼부도로 이동해 수심 50m 지역에 있는 수중암초를 노렸다. 바닥에서 30m 정도 솟아오른 대형 암초라 큰 기대를 하고 지깅을 했지만 쏨뱅이와 우럭의 엄청난 공세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탐사를 나간 거문도에서는 만족할 조과를 거두었다. 30~40cm 참돔이 폭발적으로 입질한 것. 대물참돔을 낚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도전이 필요하겠지만 이번 여수권 탐사를 통해 남해안의 참돔지깅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  - 신동만 -


제주도 참돔지깅, 전역에서 되는 건 아니다

 

제주도 연안 전역에는 수많은 인공어초가 널려있다. 덕분에 제주시 앞바다에서도 릴찌낚시로 연중 참돔을 낚을 수 있다.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참돔지깅에는 거의 반응이 없다. 이에 대해 참돔조업을 하는 선장들과 의견을 나눠보았다.
결론은 연안의 어초 주변에 붙어 있는 참돔은 붙박이 참돔으로 겨울에도 먼 곳으로 빠져나가지 않으며 매일같이 투입되는 크릴에 길들여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부드러운 크릴을 자주 먹고 있기 때문에 딱딱한 지그를 삼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회유성 참돔은 다소 깊은 곳에 머물며 딱딱한 패류를 먹고 산다. 연안 가까이 접근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언제든지 깊은 수심으로 빠질 수 있는 위치에 머무는 듯하다. 우도의 참돔지깅 조황이 다른 곳보다 우세한 것도 깊은 수심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 문석민 -

 

 

▲ 철수할 때 바라본 우도. 앞에 비양동 등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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