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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종포수로에 겨울 입질 활활 - 조정지댐 수로들이 보물단지구나!
2010년 01월 7045 742

충주 종포수로에 겨울 입질 활활

 

 

조정지댐 수로들이 보물단지구나!

 

 

한파가 닥치면 중부지방 낚시터는 죄다 꽁꽁 얼어버린다. 그런 겨울에도 얼지 않는 충주 조정지댐의 수로들은 수도권 낚시인들에게 보물단지가 아닐 수 없다. 월상둠벙을 비롯하여 종포수로, 능바위늪, 칠금배수펌프장둠벙, 하방수로, 용머리수로들이 바로 그곳이다.

 

 

I 글 사진 배영구 충주호첫낚시 대표 I

 

 

▲ 11월 24일 부들이 발달한 종포수로를 찾은 낚시인들. 우리 일행 3명은 붕어 19마리를 낚았다.

 

조정지댐 주변에 있는 수로들은 충주댐에서 수시로 물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잘 얼지 않아 한겨울에도 물낚시가 가능한 곳이다. 오히려 겨울에 더욱 굵어진 붕어 손맛을 보려는 꾼들로 넘치는데 지난 11월 하순부터 굵은 붕어들이 속출하며 낚시인들의 기대에 화답하고 있다.
11월 28일 종포수로에 들어갔던 일행들이 “어젯밤에 모두 6~10마리씩 낚았다”는 낭보를 전해왔다. 즉시 정일용, 배송진 회원과 함께 달려갔다. 중앙탑 맞은편에 있는 종포수로는 1.5km 길이로 조정지댐 주변에서 제일 규모가 큰 수로다. 50명이 넘는 인원이 동시에 낚시를 할 정도로 구간이 넓고 고른 조황을 보인다. 최고 포인트는 수로 초입부터 구판장까지의 300m 구간.
우리 세 명은 구판장 가기 전에 있는 밤나무 포인트에 앉아 밤에 8치부터 월척까지 모두 19마리를 낚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나는 초저녁에 37cm를 낚았다. 그 뒤 12월 2일에도 윤영화씨와 출조했는데 5마리에 그쳤다. 제천에서 온 한 낚시인은 39cm를 낚았다. 8일 저녁에도 달려가 7~9치로 8마리를 낚았다. 이렇듯 종포수로는 꾸준하게 붕어를 배출해내고 있다.

 

▲ 이날 최대어인 37cm를 보여주는 필자.

 

▲ 우리나라 국토 중앙에 있음을 나타내는 중앙탑. 종포수로 맞은편에 있다.

 

물 맑아 초저녁부터 밤 11시까지 입질 활발

 

다만 명당자리들은 장박꾼들이 차지하고 있어 하룻밤 낚시를 즐기기 위해 가는 꾼들은 상대적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리기 쉽지 않다. 평균조황은 1인당 2~4마리 정도 낚는 수준이다.
이곳은 수시로 이뤄지는 충주댐의 발전으로 하루에도 서너 번씩 물이 빠졌다 들었다를 반복하는데 조과에도 막대한 영향을 준다. 낮에는 물색이 맑아 주로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붕어가 낚이는데, 저녁 8시부터 11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낚인다. 그 후에도 다문다문 입질을 하지만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므로 쉬는 게 바람직하다.
수로에 물이 들락날락할 때도 입질을 할까? 물론이다. 물이 다 들어오면 한 시간 정도 멈춰 섰다가 다시 빠지기 시작하는데, 물이 들어와 10~20분 정도 기다리면 입질을 하기 시작해 물이 다 빠져나갈 때까지 입질이 이어진다.
주 미끼는 글루텐. 목줄에 단차(짧은 목줄 5cm, 긴 목줄 9cm)를 주어 긴 바늘에는 어분에 보리를 섞어 집어용으로 밤톨 만하게 달고, 윗바늘에는 글루텐(글루텐5+딸기글루텐)을 구슬 만하게 달아 미끼용으로 쓰는 게 효과적이다. 미끼를 달아 한 번 던져놓으면 입질을 할 때까지 회수하지 않는 게 좋다.

 

 

■가는 길  금왕을 기점으로 할 경우 충주 방면 3번 국도를 타고 주덕까지 간다. 고가다리 끝나는 곳에서 ‘앙성·원주’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하면 이류면소재지. 앙성 쪽으로 계속 가다 중부내륙고속국도 아래를 지나고 가금면(입석)에서 좌회전. 남한강을 우측에 두고 계속 가다 조정지댐을 건너 다시 우회전. 월상낚시터를 지나 1.5km 더 가면 종포수로에 닿는다. 서울에서 갈 경우 중부내륙고속국도를 타는 게 가깝다. 북충주IC에서 내려 우회전하면 금방 가금면에 닿는다. 
■전국낚시지도 136p C1  아이코드 008-180-3670  

■조황문의  충주호첫낚시(011-287-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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