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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낚시 열풍 곡성·남원까지 휩쓸다 - 제천연방죽의 4짜 소동
2009년 07월 7992 763

대물낚시 열풍 곡성·남원까지 휩쓸다

 

 

제천연방죽의 4짜 소동

 

“새우 쓰기 전엔 이런 놈들이 사는 줄 몰랐소!”

 

 

이기선 기자 saebyek@paran.com

 

▲ 5월 21일과 22일 제천연방죽에서 섬진강돌붕어낚시회 김오동 총무가 낚은 40, 41cm 붕어를 해미꾼 황상익씨와 부평 서진낚시 김재식 사장이 들어 보이고 있다. 호황소식을 듣고 달려단 두 사람은 아쉽게도 입질을 받지 못했다.  

 

곡성 낚시인들이 새우미끼를 쓰기 시작한 것은 작년부터다. 그때 찾아낸 대물낚시터가 고달면 목동리에 있는 목동연방죽(2008년 7월호 소개)이다. 그러나 월척 소류지가 목동연방죽만은 아니었다. 현지꾼들은 “근처 강에만 가도 월척붕어가 잘 낚이는데 굳이 생소한 저수지를 탐사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한다. 곡성 인근에만 낚시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소류지들이 산재해 있다는 것이다. 목동연방죽만 찾아도 초저녁낚시에 월척 두세 마리는 어렵지 않게 낚으니 신생지 개발의지가 약한 것이다. 작년 가을에는 한 외지꾼이 무명 소류지를 찾아 48cm를 낚아 놀란 일도 있었다.  


곡성에 대물낚시 붐을 조성한 사람은 남원 출신인 곡성낚시할인마트 김기준 사장이다. 5년 전 곡성에 낚시점을 개업한 뒤 저수지 낚시, 새우낚시를 전파했다. 떡밥이나 지렁이, 옥수수만 고집해오던 현지꾼들에게 새우낚시를 가르치자 드디어 4짜가 넘는 대물붕어를 낚아내기 시작했다.

 

▲ 김오동 사장이 직접 낚은 두 마리의 4짜와 취재당일 조과를 모아놓고 촬영을 했다.

 

▲ 새벽을 맞는 제천연방죽. 4짜 붕어는 제방 맨 우측의 제일 깊은 곳에서 낚였다. 갈수위 상태에서 1m 수심을 보였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낚시인들이 지금은 왜 진작 새우낚시를 가르쳐 주지 않았냐고 따질 정도입니다.”
올해 찾아낸 대물터는 남원시 주생면 제천리에 있는 제천연방죽이다. 이곳에서 4짜붕어가 5월 한 달 간 7마리가 낚였다. 월척은 셀 수 없을 정도다. 남원시에 속하지만 곡성에서 더 가깝다. 목동연방죽의 조황이 끝날 때쯤인 5월 1일에 제천연방죽을 찾은 곡성꾼들은 사흘 동안 5마리의 4짜 붕어를 낚아 올렸다. “옥수수만 사용할 땐 보이지 않던 4짜들이 새우를 쓰니까 거짓말처럼 낚이네요.” 5월 1일 밤낚시에 4짜를 두 마리나 낚은 임동훈씨의 말이다.
제천연방죽은 5천 평 규모로 7천 평 규모의 목동연방죽보다 작지만 대물붕어 자원은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올 봄 새우낚시를 계기로 우리 낚시가게 회원들은 월척을 보는 눈이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새우낚시의 진가를 새삼 확인한 낚시인들은 더 큰 4짜를 낚기 위해 열심히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김기준 사장의 말이다. 현지에 대물낚시회도 결성되었다. 이름은 섬진강돌붕어낚시회. 16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김용래(71)씨가 회장, 김오동(46세)씨가 총무를 맡았다. 김용래 회장은 “곡성 인근 내륙지방의 대물낚시를 활성화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 제천연방죽 우측 연안에서 밤낚시를 하고 있는 부평 서진낚시 김재식 사장.

◀ 5월 1일과 2일에 낚인 4짜 붕어들. 임동훈씨가 김기준(우측) 사장과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가는 길  곡성읍에서 갈 경우 곡성읍을 지나는 외곽 도로인 17번 국도를 갈아타고 남원 방면의 금곡교를 지나 6.7km 더 가다 주생면 제천리에서 금풍지 방면으로 좌회전해 오르면 왼쪽에 금정레미콘이 보이고, 이내 도로 우측에 제천연방죽(제천지) 수면이 보인다.
■취재협조  곡성 낚시할인마트(061-362-1762, 010-2445-7119)

 

■ 섬진강 돌붕어낚시회원들의 4짜 기록

  날짜   낚시인   어장   미끼    낚인 시각   기타
  5월 1일   윤사원   41cm   새우   새벽 3시  

  5월 1일

  임동훈   40cm    새우   새벽 1시  
  5월 2일   임동훈   41.5cm    새우   새벽 4시  
  5월 3일   김기준   41cm   새우   새벽 3시  
  5월 3일   김기준   40.5cm    옥수수   아침 7시  
  5월 21일   김오동   42.5cm    새우   새벽 2시  
  5월 22일   김오동   42cm   새우   새벽 3시  

 

맛 집

 

추어탕 무한리필, 남원 광한루 옆 현식당

 

춘향전의 배경인 남원은 추어탕의 본고장이다. 그중 광한루 주변의 현식당(대표 진경남)이 유명하다. 자연산 미꾸라지를 사용하고 직접 재배한 시래기 등 좋은 재료들만 사용하는 게 맛의 비결이라고. 오랜 시간 푹 고아낸 추어탕의 고소한 맛에 반한다. 어떻게 했는지 전혀 비리지 않다. 아주머니가 큼지막한 냄비를 들고 다니면서 국물을 무한리필해준다. 배추겉절이, 깍두기, 취나물무침, 멸치고추볶음, 꼴뚜기젓, 콩나물무침 6종의 반찬이 추어탕 맛을 더 돋운다. 방 2개에 64석, 1인 7천원.  남원시 천거동 160-6, ☎(063)626-5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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