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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형 산천어’ 소동의 전말 - 남대천 51.5cm 산천어, 양식산으로 판정
2009년 04월 3936 783

강릉 ‘대형 산천어’ 소동의 전말

 

남대천 51.5cm 산천어,  양식산으로 판정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 강릉 낚시인 안달선씨가 낚은 강릉 남대천산 51.5cm 산천어. 아쉽지만 양식산으로 판정됐다.

 

▲ 꼬리지느러미를 확대한 모습. 양식산의 증거인 반점이 뚜렷하게 보인다.

 


지난 2월 28일 강릉 남대천 상류에서 51.5cm 산천어가 낚였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영동배스클럽 안달선 회원이 송어낚시 중 낚은 이 대형 물고기는 울산에 거주하는 본지 필진 정명화씨가 강릉으로 찾아가 직접 촬영했다. 
이 고기가 산천어라면 종전 기록인 43.5cm(강원 삼척 오십천)를 무려 8cm나 넘어서는 국내 최대어였다. 하지만 국립수산과학원 중부내수면연구소 이완옥 박사에게 고기 감정을 의뢰한 결과 토종이 아닌 일본에서 들여온 양식 산천어로 밝혀졌다.
남대천의 최상류에 있는 오봉지(강릉시 성산면 산북리)에 2002년까지 산천어 양식장이 있었는데 그해 가을 태풍에 양식장이 파손되어 양식 산천어가 남대천으로 다량 유입됐다고 한다.
이완옥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양식되고 있는 많은 산천어들이 일본에서 발안(알이 자라서 눈이 생긴 단계)된 상태로 수입된 양식 산천어들인데 최근 자연수계에 많이 방류되고 있어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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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지느러미의 반점이 양식산을 증명

 

이완옥 이학박사·국립수산과학원 중부내수면연구소

 

보내온 고기는 산천어가 맞지만 우리나라 자연에 분포하던 원종이 아니고 양식용으로 일본에서 도입된 발안란(發眼卵)에서 부화된 종이거나 그 후손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종 산천어로 보기엔 너무 크기가 크고 반문(斑紋)이 붉은 색을 띠고 있습니다. 또 꼬리지느러미에 있는 반점은 양식산에만 나타나는 특징입니다. 삼척 오십천에서 이와 비슷한 모양의 40~50cm 정도 되는 산천어를 투망으로 잡은 적이 있습니다.
일본의 양식 산천어는 품종이 개량된 산천어로서 일본 자연산이 아니라 두 종의 잡종, 심지어는 무지개송어의 잡종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 영동내수면연구소에서는 토종 산천어의 원종을 찾기 위해 DMZ인 고진동 계곡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양식용으로 도입된 많은 산천어들이 자연에 방류되고 있어 걱정입니다. 이렇게 방류된 산천어는 매우 크게 자랄 수도 있고 오래 살 수도 있습니다. 반면 회유하여 바다에서 올라오는 자연산 산천어(송어)는 산란을 마친 후 대개 죽습니다. 최대 성장 크기도 30~40cm인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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