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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무늬오징어 떴다! - 부산 외섬에서 4kg급 출현
2009년 06월 4483 820

괴물 무늬오징어 떴다!

 

 

부산 외섬에서 4kg급 출현

 

“남해서도 대물 에깅 가능하다!” 의문투성이인 오징어 산란철 여는 열쇠?

 

 

 

박경식 객원기자 sinken@paran.com

 

 

지난 5월 9일 부산 외섬에서 남해동부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초대형 무늬오징어가 낚였다. 4kg이 넘는 이 무늬오징어는 일본이나 제주도에서도 점보급이라 불리는 괴물. 길이는 몸통과 다리를 포함해 1m가 넘고 몸통 길이만 50cm였다. 더구나 이 무늬오징어는 올해 남해에서 낚인 첫 무늬오징어다.
그 모습도 놀랍지만 포획 과정은 더 굉장했다고 한다. 괴물을 포획한 주인공은 애경낚시 전용선 은파호의 이근호 선장. 이 선장은 반찬거리 마련을 위해 외줄카드채비로 잡어낚시를 하는 도중 문제의 입질을 받았다. 갑자기 줄 전체를 가져가는 우악스런 입질을 받아 처음에는 참돔이나 광어가 문 것으로 생각했다. 한참을 소란스럽게 실랑이를 하다가 수면으로 올라온 것을 확인한 배 위의 모든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애드벌룬 같은 크기의 오징어가 시커먼 먹물을 토해내며 나왔던 것이다. 그것도 외줄 채비에 걸린 용치놀래기를 게걸스럽게 입에 넣은 채로.

▲ 부산 애경낚시 대표 여영웅씨가 이근호 선장이 외섬에서 낚은 4kg 무늬오징어를 들고 서있다.

 

  

▲ 어른 손가락만한 먹이팔(좌). 두꺼운 몸통을 열고 등뼈를 꺼내고 있다. 등뼈 크기는 식칼만 했다.
▲ 1m 줄자 옆에 놓인 무늬오징어. 몸통 길이만 50cm가 넘고 총 체장은 1m가 넘는다.

 

 

남해에도 대물 에깅시즌 열릴 듯


이근호 선장이 무늬오징어를 낚은 방법은 제주도의 전통적인 오징어낚시나 일본의 ‘야엔’(생미끼를 이용한 무늬오징어 낚시)과 유사해 더 관심이 크다. 그동안 번번이 시도했다 실패를 한 ‘야엔’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부풀어 오른 것.  
더 큰 성과는 산란철 대물 에깅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부산의 에깅 시즌은 7월이 돼서야 서서히 기지개를 켰는데, 이런 무늬오징어들이 많이 있다면 두 달 이상 시즌을 앞당기는 것이 되며 초겨울 대물 에깅도 가능할 수 있다는 가정도 할 수 있다. 섣불리 너무 많은 것을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왜 남해동부에는 산란철에 2kg이 넘는 초대형 무늬오징어가 낚이지 않는가?’하는 궁금증이 풀린 것만은 속이 시원한 일이다.  
※이근호 선장은 오랫동안 외섬 일대에서 낚싯배와 어선을 운영한 선장으로 애경낚시 여영웅 사장과 함께 외섬에서의 에깅 가능성을 믿고 최초로 포인트를 개발한 주역이다.
■취재협조  부산 애경낚시 051-253-7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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