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전층낚시 조행기 - 헤라클래스 회원들의 간절한 기도 아산호야, 토종보다 떡붕어를 다오
2015년 01월 6262 8345

 

전층낚시 조행기

 

 

 

헤라클래스 회원들의 간절한 기도

 

아산호야, 토종보다 떡붕어를 다오

 

 

 

김정엽 마루큐 필드스탭, 헤라클래스 운영자

 

▲ 삽교호 창내리수로 석축 연안에 헤라클래스 회원들이 좌대를 펴고 앉았다.

 

떡붕어 전층낚시 카페인 헤라클래스 정기모임을 중부지역의 수로낚시터에서 갖기로 했다. 장소는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당거리에 있는 아산호 당거리수로다. 최근 조황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규모가 커서 20명 가까운 회원들이 함께 모여 낚시할 수 있는 곳으로는 최적인 장소다. 출조지를 공지한 후부터 일주일간 급격히 떨어진 기온과 비 소식에 운영자인 나로서는 좌불안석이었다. 하지만 모처럼 모여서 야생 떡붕어를 상대로 장척의 낚싯대를 휘두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인지 회원들의 들뜬 마음을 게시판을 통해서 읽을 수 있었다.


정기모임 장소가 하필 배스낚시대회 장소라니

11월 14일 토요일 아침, 선발대로 출발한 나의 차량엔 낚시장비와 먹거리, 상품들이 가득 실려 있었다. 오전 10시경 현장에 도착하니 낚시인은 보이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했던 자리들이어서 평소보다 쉽게 좌대를 설치할 수 있었는데 심심치 않게 오가는 배스보트에 신경이 쓰였다. 회원들은 배스보트로 인해 일렁이는 파도보다 높게 좌대를 설치하고 열심히 수심을 측정했는데 찌를 조정하는 도중 바닥에 놓인 바늘이 돌에 걸려 줄이 끊어지는 일이 잦았다. 다행히 나는 밑걸림 없는 자리를 찾았다. 부지런히 떡밥을 투여하기 시작했는데 옆자리에 있던 임승일(가람) 회원이 33cm 크기의 튼실한 떡붕어를 낚아 올리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었다.
그런데 우리 뒤편의 넓은 주차장에 사람들이 모이더니 의자를 놓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다음날 이곳에서 배스낚시대회가 열린다는 것이다. 그 얘기를 듣고 갈등이  시작됐다. 200명이 참가하는 대회라는데 아무래도 혼잡하고 소란스러울 것이 걱정되어 아직 오지 않은 회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포인트를 옮기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해서 옮긴 곳은 팽성대교 우안 하류 150m 거리의 창내리수로. 이미 날은 어두워지기 시작한 터라 부랴부랴 짐을 싸서 넘어갔는데 오히려 포인트가 아늑하고 밑걸림도 없어 마음에 들었다. 석축으로 이뤄져 있는 자리라 좌대를 펴기도 쉬웠고 바람도 덜 타는 자리여서 찌를 보기 편했다. 어둑해질 무렵 하나둘 찾아오는 회원들과 삼겹살에 소주도 한 잔 하고 찌불을 밝히며 밤낚시에 돌입했다. 대류가 없고 밑걸림이 없어서 나는 외통채비를 활용하는 도봉낚시를 시도했다. 평균수심은 4.5m. 수심이 깊어서 부력이 다소 강한 찌를 사용하고 그에 맞는 봉돌을 사용했다.

 

▲ 아산호 창내리수로에서 월척 토종붕어를 낚은 김현춘(박카스짱) 회원. 

30척을 휘두르는 괴력을 보였다.

 

▲ 필자가 사용한 외통채비.

 

▲ 아산호 창내리수로에서 회원들이 낚은 토종붕어.

 

25마리의 토종붕어 중 8마리가 월척

첫 입질은 30cm 크기의 누치. 그리고 강준치가 낚였다. 오랜만에 회원들과 만난 터라 밤낚시는 접고 대회가 열리는 아침낚시에 기대를 걸기로 하고 술잔을 기울였다. 아침이 되어서는 15명의 회원들이 일렬로 나란히 앉아 낚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바닥낚시를 하듯 솟구치는 찌올림. 도봉낚시를 했기에 나타나는 입질이다. 그런데 올라오는 녀석은 떡붕어가 아닌 붕어였다. 그것도 월척급. 5m 수심에서 올라오는 토종붕어의 손맛은 대단했다. 계속 곳곳에서 월척급 토종붕어가 낚였다. 떡밥은 바늘에 오래 달려 있는 마루큐사의 노즈리글루텐과 도봉글루텐에 입질이 잦았다.
도봉낚시가 아닌 바닥낚시를 시도한 회원들은 살포시 올랐다가 떨어지는 입질을 잡아내느라 고전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낚아낸 붕어는 죄다 토종붕어였다. 아침 8시부터 정오까지 15명의 회원이 낚은 붕어는 25마리의 토종붕어였고 그중 8마리가 월척이었다. 결국 첫 포인트였던 당거리선착장에서 유일한 떡붕어를 낚은 임승일 회원이 1등을 차지했다. 임승일 회원은 유료터부터 자연지까지 모든 낚시에 능한 멀티플레이어로서 정기출조에서 연속 6회 1위에 오르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시상식에서 회원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 아산호에서 정기출조를 마친 헤라클래스 회원들이 단체촬영했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2개
mofish ohyi46님, 지적하신 대로 기사의 낚시터는 삽교호가 아니라 아산호입니다. 제목과 본문의 삽교호를 모두 아산호로 모두 수정했습니다. 2015.01.10  
ohyj46 삽교호가 아니라 아산호(평택호)라고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2014.12.3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