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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대물낚시터 - 청호지 시즌은 지금부터다!
2015년 01월 9898 8346

 

겨울 대물낚시터

 

 

 

청호지 시즌은 지금부터다!

 

 

허만갑 기자

 

▲ 부안 청호지의 1번 골에서 삭아 내린 연줄기 사이를 직공채비로 노리고 있다.

1.5m 수심대에서 대물 붕어 출현이 잦다.

 

 

전북 부안군 하서면의 청호지는 붕어낚시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봐야 하는 대물낚시의 메카다. 배스와 블루길이 오래전에 유입되어 붕어 입질은 극히 뜸하지만 걸면 대부분 35cm가 넘는 월척이며 4짜 후반대의 붕어까지 기대할 수 있다. 130만평의 수면적을 자랑하는 청호지는 우리나라 최대의 연밭낚시터이기도 한데, 거친 연줄기 속에서 4짜급 붕어와 맞승부를 펼치는 청호지 낚시의 긴장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런 청호지의 낚시시즌은 초겨울부터 봄까지, 정확히는 11월 하순부터 이듬해 3월 초순까지다. 하절기엔 연이 무성하여 낚시 자체가 힘들고 힘들게 연을 잘라내고 낚시해도 배스와 블루길 성화를 극복하기 어렵다. 늦가을 서리를 맞고 연잎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하면 청호지의 낚시시즌이 개막되는데 1년간 이때를 기다려 출조하는 낚시인들이 꽤 많다.
그런데 올해는 청호지의 늦가을낚시가 신통치 않았다. 11월 초에 보트낚시에서 4짜를 비롯해 월척이 꽤 낚였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11월 15일 취재팀을 구성해 들어갔을 때는 35cm급 월척 두 마리에 그쳤고 그 후 12월 중순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호황을 만났다는 소식이 없다. 그렇다면 올 겨울 청호지 붕어낚시는 끝난 것일까?

 

1월에 월척 호기, 2월에는 4짜 속출

그렇지 않다. 지난 몇 년간의 겨울 조황을 살펴보면, 1월에 월척을 마릿수로 낚은 적도 많고 피크시즌은 2월 한 달인 것으로 파악된다. 전북 해안가에 위치한 청호지는 1월에도 여간해선 얼음이 얼지 않기 때문에 물낚시가 가능하며 그것도 상당한 호황을 보이는 수가 많다.
지난 2008년 겨울 부평 서진낚시 회원들은 무안 운남수로로 원정을 갔다가 별 재미를 못 보고 부안 청호지로 옮겨서 월척을 타작했는데 그게 1월 10일이었다. 부안군 하서면에서 청호지로 가면 제일 먼저 닿는 농원마을 앞 연안 도로가(일명 상류 골)에서 낚시를 한 서진낚시 회원들은 오후 5시30분 첫 입질을 시작으로 해거름에만 35cm, 33cm, 32cm 월척을 낚고 밤 10시까지 7치 3마리를 더 낚았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 8시에도 32cm와 33cm를 낚았다. 봄철 산란기에도 드문 마릿수 조과였다.
2월에 접어들면 얼음이 어는 날이 더 줄어드는데 이때 4짜 대물 확률이 가장 높다. 지난 2009년 2월 6일 가든 앞 골에서 보트낚시를 한 낚시인은 아침 7시에 35cm 붕어를 낚고 7시40분에 42cm 붕어를 낚고 8시 넘어서 36cm를 추가했다. 수심은 1.5m. 미끼는 지렁이였다.
청호지 낚시 사상 최고의 대박은 2008년 2월 하순에 터졌다. 당시 입큰붕어 보트교실 회원 홍승만씨가 2월 22일 41cm를 낚은 이후 20일 동안 수십 마리의 4짜가 제일 북쪽 골(일명 1번 골)의 연밭 1.5m 수심층에서 쏟아졌다. 2월 28일에도 입큰붕어보트교실 회원 여러 명이 청호지 북쪽 골을 찾아 4짜 3마리와 허리급 월척 20여 마리를 낚는 엄청난 조과를 올렸다. 4짜는 해거름과 아침에 낚였고 월척급은 한낮에도 꾸준히 낚였다. 그 후 3월 8일엔 아예 입큰붕어보트교실 시조회를 청호지에서 열었는데 이날도 홍승만씨가 우승고기로 41cm 붕어를 낚았다. 
이렇듯 청호지는 1월부터 3월 초까지 꾸준히 월척붕어를 토해내며 조한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호황을 터뜨린다. 3월 중순이 넘어가면 배스와 블루길의 성화가 심해지고 떡붕어가 먼저 덤벼들어 토종붕어를 낚기 어렵다. 그래서 청호지는 초봄낚시로 마감하고 또 겨울을 기다리며 긴 휴식에 들어가는 것이다.  

 

▲ "5짜 붕어인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지렁이로 6짜 잉붕어를 낚은 강명필씨.

 

▲ 지렁이 미끼로 35cm 붕어를 낚아 올리는 김기홍씨.

시즌 때면 한 달 넘게 청호지만 파는 대물낚시 전문가다. 

 

▲ 초대물(?)을 걸어 사투를 벌이는 클럽비바 강명필 회원. 엄청난 손맛을 선사한 녀석의 정체는 잉붕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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