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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배스터-보성강 곡성 잉어소 한겨울에도 깜짝 놀랄 마릿수
2015년 02월 5801 8385

추천 배스터

 

 

보성강 곡성 잉어소

 

 

한겨울에도 깜짝 놀랄 마릿수

 

김종현 라팔라코리아 필드스탭·블로거 블랙훅

 

12월 중순 이후 남녘의 강과 호수에도 살얼음이 얼기 시작했다. 혹독한 추위와 싸워야 하는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돌입한 것이다. 떨어진 수온만큼이나 배스의 활성도 약해지고 더불어 낚시인의 출조 의욕도 함께 떨어진다. 
나는 이달 취재를 위해 영암·금호호 출조를 계획했지만 12월 말 내린 폭설과 함께 조황이 매우 부진하다는 소식만 접했다. 넣으면 올라오곤 했던 황금 필드도 이젠 별 볼일 없어지는 건가? 오히려 내가 살고 있는 정읍 인근의 강낚시터의 조황이 더 나았다. 그중 눈에 띄는 조황을 보이는 곳은 보성강 곡성 지역이었는데 그중에서 죽곡면 당동리에 있는 본토마을 앞 잉어소가 1급 포인트로 꼽힌다. 

 

수심 깊고 물흐름 적은 겨울 포인트
주암댐에서 흘러나오는 보성강은 총 38km 구간을 굽이굽이 북류하여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에서 섬진강과 합류된다. 잉어소는 주암댐에서 하류 12km 부근에 있는데 잉어소를 끼고 있는 본토마을 좌우 연안 900m 구간이 포인트다. 이곳은 수심이 깊은 겨울 포인트로서 봄부터 가을엔 이보다 하류에 있는 여울지대를 공략하곤 한다. 연안에 큼직한 돌들이 많고 물흐름이 적어서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하려는 겨울 배스가 머물기 좋은 곳이다. 
나는 요즘 자주 동행출조하고 있는 김대우·허정은씨 부부와 함께 1월 4일 보성강으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30분경. 잉어소 포인트는 연안에 살얼음이 잡혀 있어 주암댐 하류 4km 부근의 보성강교 신기리 연안을 먼저 공략했다. 이곳은 수심이 깊어 굳이 루어를 원투하지 않아도 되고 가벼운 스피닝 태클로도 충분히 배스를 공략 할 수 있다. 우리는 연안을 따라 물에 잠겨 있는 돌무더기 바닥을 1/16온스 지그헤드를 활용한 카이젤리그로 공략했다. 김대우씨가 40cm 초반의 배스를 낚아 올렸다.
캐스팅 후 채비가 바닥에 낙하하는 동안 로드의 팁을 지속적으로 살짝살짝 흔들어주면서 루어의 떨림을 연출하는데 바닥에 완전히 루어를 가라앉힌 후 돌무더기를 천천히 넘어오면 입질이 들어왔다. 입질이 매우 약해서 배스가 루어를 완전히 삼킬 때까지 기다렸다가 챔질하여 히트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나도 1/16온스 지그헤드와 스페이드테일 웜을 조합한 카이젤리그를 사용하여 잠겨있는 돌무더기를 같은 방법으로 공략해서 30cm 중반의 배스를 낚았다.

 

  ▲수심이 깊고 유속이 적은 보성강의 겨울 명소 잉어소. 잉어소에서 하류를 보고 촬영했다.

  ▲김대우·오정은씨 부부가 보성강에서 낚은 40cm급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 둘이 동시에 배스를 걸었다.

  ▲보성강 잉어소 수중바위 포인트에서 35cm급 배스를 낚은 필자.

 

액션 작은 행오프 기법에 연속 입질
점심식사를 마친 뒤 본토마을 앞을 찾았다. 연안에 잡혀있던 살얼음은 모두 녹은 상태였다. 본토마을에서 하류 쪽을 걸어가면서 낚시를 했는데 200m 부근에 있는 큼지막한 수중바위가 포인트다. 우리는 수중바위 지대까지 캐스팅할 수 있도록 원투 기능이 뛰어난 프리리그를 사용했다. 원투 후 드래깅을 하면서 바닥 지형을 체크한 나는 밑걸림이 많은 구간에 와서는 일부러 걸리게 한  뒤 톡 빠져나오게 하는 행오프(hang-off) 기법으로 배스의 반사적인 입질을 노려보기로 했다. 행오프에 사용된 루어는 슬롭호퍼웜을 사용한 노싱커 채비였는데 바늘에 3g의 웨이트비드를 세팅했다. 이렇게 하면 루어가 무거워져서 비거리가 늘어나고 행오프 액션도 뛰어나다.
나는 바닥의 장애물을 만나면 루어를 오랫동안 머물게 하면서 늘어진 라인의 텐션을 이용 해 로드의 팁을 살짝살짝 흔들어주며 작은 액션을 연출해주었고, 장애물을 넘어올 때 살짝 걸렸다 빠져나오게 하는 동작에서 잦은 입질을 받았다. 30~40cm 배스가 여러 마리 올라왔다.
김대우·허정은씨 부부도 수중바위 지대와 채널의 드롭오프 지형을 집중 공략하여 30cm 중후반의 배스를 낚아냈다. 철수 무렵엔 40cm 중반의 배스를 동시에 낚아내기도 했다. 이날 세 명이 잉어소 포인트에서 낚아낸 배스는 15마리 였다. 
필자 연락처 blog.naver.com/su14141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석곡요금소를 빠져나온 후 석곡·순창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200m 가면 석곡교차로가 나오고 좌회전 후 대황강로를 타고 4km 가면 본토마을과 함께 보성강 연안에 이른다.
취재협조 라팔라코리아, 전주 런커몰,
남원 피싱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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