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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손맛터 서천 판교천-하수처리장이 배스 스프링캠프
2015년 02월 5961 8387

겨울 손맛터 서천 판교천

 

 

하수처리장이 배스 스프링캠프

 

 

정원구 JS컴퍼니·비너스마린·아미고라인 필드스탭·네이버 블로그 ‘夢’ 2010년 낚시등산 레저 파워블로거

 

요즘처럼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릴 때 필자가 배스 손맛을 보기 위해 찾는 곳이 있다. 충남 서천군 판교면에 있는 판교천이다. 판교천은 물줄기가 인근 중형 저수지인 흥림지를 경유해 흐르는 게 특색이다.
흥림지 상류로 유입되는 물줄기 중에서는 흥림지 상류에서 판교면사무소 방향 약 1km 구간이 포인트이며 흥림지 제방에서 흘러나가는 물줄기 중에서는 제방으로부터 하류 500m 지점이 주요 포인트다. 겨울에는 상류보다 수심이 깊은 흥림지 하류 구간에서 배스 입질이 활발하다. 약 500m 구간 중 일부 하천은 폭이 좁아져 낚시가 불가능한 구간도 있다.

 

배스 외에 잉어도 루어에 잘 낚여
흥림지 제방에서부터 서해까지 이어지는 판교천의 길이는 약 9km. 이 중 가장 낚시가 잘 되는 구간은 서천읍 부근에 있는 구암교 일대다. 구암교 일대는 양안이 석축이며, 보 역할을 하는 수문까지 있어 1.5m 정도의 깊은 수심을 유지하는 구간도 있다. 이곳에서는 겨울에도 4짜 후반의 배스를 종종 마릿수로 만날 수 있다.
이 구간 중에서도 겨울에 필자가 추천하는 포인트는 서천엔바이로(하수정화시설) 일대다. 서천수산물특화시장 부근에 있는 이곳은 따뜻한 온수가 흘러나와 다른 구간보다 수온이 높게 유지된다. 당연히 배스의 활성 또한 최고로 유지된다. 서천엔바이로 하류 150m 지점에는 작은 다리가 있는데 다리의 상류 쪽은 수심이 깊고 하류는 호박돌이 박혀있어 양쪽 모두 배스에게 좋은 서식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판교천의 또 다른 특징은 유독 잉어가 많다는 점이다. 작은 그럽웜을 이용하면 잉어를 마릿수로 낚을 수 있어 색다른 손맛을 선사하며, 하천이 바다와 연결돼 있어 숭어 같은 바다고기도 종종 목격된다.

 

  ▲지난 12월 26일 출조에서 크랭크베이트로 배스를 뽑아낸 필자.

  ▲판교천 촬영에 동행한 낚시인들.

  ▲폭설이 내려 하천 곳곳에 눈이 쌓인 판교천. 영하의 기온에도 배스 손맛을 보기 좋은 곳이다.

  ▲김석찬씨가 지그헤드로 낚은 잉어를 들고.

  ▲박기현 프로도 뜻하지 않게 잉어 손맛을 봤다.

  ▲12월 출조 당시 배스를 낚아냈던 양해민씨.

 

한파 꺾인 2~3일 후 찾는 게 유리 
지난 12월 26일 판교천 겨울 배스 손맛을 보기 위해 김석찬, 양해민, 유충일씨와 함께 현장을 찾았다. 이날 필자는 크랭크베이트로 많은 배스 입질을 받을 수 있었고 동행한 낚시인들은 7g짜리 스푼과 지그헤드 채비로 뜻하지 않은 잉어 손맛까지 덤으로 누렸다.
1월 2일에는 KSA 2014 앵글러오브더이어를 수상한 박기현 프로와 김석찬씨와 함께 또다시 현장을 찾았다. 그런데 상황이 며칠 전과는 딴판이었다. 며칠간의 한파로 인해 배스의 입질이 뚝 끊긴 것이다. 구암교 부근 연안 수온을 재보니 고작 2도에 불과했다.
그 와중에도 물고기들의 왕성한 움직임이 포착돼 기대가 됐는데 루어를 던지자 잉어들이 앞 다퉈 루어를 물고 나왔다. 왕성하게 움직이던 물고기들은 잉어였고 배스는 좀처럼 쉽게 입을 열어주지 않았다. 이날은 몇 시간의 도전 끝에 김석찬씨가 걸어낸 35cm급 배스가 유일한 조과였고 서천엔바이로 부근에서도 별 다른 입질은 없었다. 갑작스러운 한파가 배스의 활성을 급격히 떨어뜨린 듯했다.
따라서 겨울에 출조할 때는 소문난 겨울 배스터라고 해도 강추위 후 기온이 다시 오르는 2~3일 후에 찾을 것을 권하고 싶다. 특히 판교천은 수심이 얕고 석축이 발달한 곳이라 햇살만 따뜻하면 수온이 금방 오르기 때문에 배스의 활성도 덩달아 살아나게 된다.

 


 

필자의 겨울 배스 공략 팁

 

유연한 쏘가리대와 가는 테일웜으로 공략

 

겨울 배스는 하절기보다 활성이 약하다. 따라서 그에 맞춘 공략법이 필요하다. 필자의 경우 겨울에 판교천을 찾을 때는 배스 로드보다 팁이 부드러운 쏘가리 로드 쏘치n을 사용하며 라인은 5파운드에 20분의 1온스 지그헤드 그리고 가는 테일웜을 조합해 낚시한다. 캐스팅 후 라인은 충분히 늘어뜨리는 슬랙라인을 자주 만들어주는데 그래야만 겨울 배스의 간헐적이고 짧은 입질을 받아내기 쉽고 배스가 부담 없이 웜을 흡입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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