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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오픈 -30cm 오버 볼락 ‘왕사미’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5년 02월 7038 8388

시즌 오픈

 

30cm 오버 볼락

 

 

‘왕사미’의 계절이 돌아왔다!

 

 

최무석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회장·닉네임 유강

 

30cm가 넘는 대형 갈볼락은 1월 이후 깊고 바닥지형이 복잡한 곳에서 낚을 수 있다. 볼락 매니아들 사이에서 몬스터라고 불리는 대형 갈볼락 낚시에 도전해보자.


해수온 상승의 영향 때문인지, 동해안에도 3~4년 전부터 청볼락의 양이 많이 증가했다. 방파제와 갯바위에서 흔히 낚을 수 있는 청볼락은 활동 범위가 넓고 상당히 공격적이고 탐식성이 강해 빠른 액션에 반응을 잘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한다. 가을로 접어들면 낮에 수면으로 피어오른 청볼락을 1g 내외의 가벼운 지그헤드와 투명한 컬러의 피시웜으로 쉽게 공략할 수 있는데, 18~20cm 사이즈를 마릿수로 낚을 수 있다. 이 시기를 낮볼락 시즌이라 일컫는데, 10~11월에 해당한다.
그러나 북서풍이 부는 겨울이 되면 청볼락도 주로 밤에 활동하고 낮엔 거의 낚이지 않는다.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울진~포항 구간의 대형 방파제에서 집어등을 밝혀두고 상층과 중층을 노리면 하룻밤에 18~30cm 청볼락을 1인당 100마리 이상 낚아낼 수도 있다. 그러다가 12월 하순부터 청볼락의 기세는 서서히 꺾이면서 갈볼락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경북 연안의 일반적인 볼락낚시 흐름이다.

 

  ▲바다루어클럽의 송영우(바다아방)씨가 포항 영일만항 선상낚시에서 캐롤라이나채비로 바닥을 공략하여 30cm 볼락을 낚았다. 

  ▲영일만항북방파제로 동이 트기 직전에 출조해 왕볼락을 노리는 바다루어클럽 회원들. 

  ▲박재민(갈바람)씨가 12월 중순 구룡포방파제에서 1.5g 지그헤드채비를 사용해 수중 테트라포드의 구멍을 노려 낚은 30cm 볼락 두 마리를 보여주고 있다. 

  ▲구룡포 연안의 갯바위에서 신발짝 사이즈의 볼락을 낚은 김정훈(복길이)씨와 김태형(승호네)씨. 

  ▲1월 4일 새벽 첫배로 영일만항북방파제로 출조한 남도희(토벵이)씨가 28cm, 26cm 볼락을 낚았다. 

  ▲스플릿샷리그에 사용하는 유동식 싱커. 

 

테트라포드가 많은 대형 방파제가 유리
갈볼락은 청볼락보다 더 깊은 곳에서 입질한다. 갈볼락이라도 15cm 내외의 잔 씨알들은 수면 가까이서 입질하기도 하지만 겨울에는 방파제 테트라포드 사이의 깊숙한 곳이나 수중여밭 등 장애물이 많은 지역의 바닥에서 주로 반응한다. 포항을 비롯한 경북 연안은 수중여가 잘 발달되어 있어 남해안 못지않게 대형 갈볼락 자원이 풍부하다.
방파제에서 큰 씨알의 갈볼락을 노린다면 수중 테트라포드가 먼 바다로 길고 넓게 심어진 곳을 택하는 게 좋다. 테트라포드 뿌리(테트라포드와 바닥이 닿은 지점) 쪽이나 테트라포드 사이사이의 깊고 어두운 곳이 볼락 은신처이기 때문이다. 채비를 테트라포드 뿌리까지 내려서 테트라포드를 타고 리트리브와 포즈(pause)를 반복해준다. 채비가 테트라포드 사이의 구멍을 통과하거나 채비가 구멍 속으로 폴링하는 순간 은신해 있던 볼락이 먹잇감을 쫓아 나올 확률이 높다.
사용하는 채비는 다양하다. 테트라포드가 바닥에서 계단식으로 완만하게 올라온 곳은 수심 7~9m의 대형 방파제라도 1g 지그헤드를 사용해서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수심, 조류, 바람의 세기에 따라 지그헤드나 메탈지그, 캐롤라이나채비 등을 사용한다. 특히 포항 영일만항북방파제 같이 수심이 15m가 넘는 깊은 곳이나 보트피싱, 카약피싱을 하는 경우라면 다양한 채비가 동원된다. 4~7g의 무거운 지그헤드로 바닥을 공략하거나 다운샷채비 등도 활용하는데, 포항에서는 캐롤라이나, 스플릿샷, 메탈지그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캐롤라이나·스플릿샷·메탈지그 활용
캐롤라이나채비(그림)는 PE 원줄과 기둥줄을 FG노트로 연결하고, 기둥줄은 쇼크리더보다 굵고 길게 묶어야 한다. 캐스팅할 때 쇼크리더와 지그헤드가 원줄이나 기둥줄에 올라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그 다음은 기둥줄에 유동싱커를 끼우고 쿠션고무와 베어링도래를 연결한 후 기둥줄보다 가는 쇼크리더를 50~80cm 길이로 연결한 후 1g 이하의 지그헤드나 싱글훅을 달면 채비하기가 끝난다. 캐롤라이나채비는 기본적으로 폴링액션으로 입질을 유도하는 채비다. 유동싱커는 상황에 맞춰 다양한 것을 사용할 수 있는데 무게가 같아도 천천히 가라앉는 것과 빨리 가라앉는 것으로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다.
쇼크리더에 봉돌을 물려주는 스플릿샷채비는 싱커를 고정하는 것과 교체하는 것으로 구분한다. 쉽게 채비할 수 있고 싱커를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액션은 중층이나 바닥층에서 리트리브 하면서 가끔씩 폴링액션을 주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싱커와 지그헤드 무게 차로 인해 생기는 액션에 볼락이 잘 반응한다. 볼락이 예민하게 입질할 때는 지그헤드의 무게를 줄이거나 싱글훅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싱커는 긴 막대형을 사용해야 밑걸림이 적게 생기는데, 그렇게 하면 15~20m의 깊은 곳도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다.
메탈지그는 볼락의 활성도가 높을 때 최상의 채비라고 할 수 있다. 볼락이 산란을 한 이후에 많이 사용하고 웜 채비에 학습된 볼락에게 효과가 좋다. 메탈지그의 매력은 입질을 받을 때 아주 강한 반응이 오는 것이다.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기존의 트레블훅을 제거하고 그곳에 미노우용 훅이나 어시스트훅을 달아주어야 밑걸림이 덜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메탈지그의 몸통 길이가 5cm를 넘기면 숏바이트가 일어나는 빈도가 높으므로 가급적 8g 내외의 소형 메탈지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운용법은 간단하다. 메탈지그를 바닥까지 내리는데, 이때 밑걸림을 두려워하지 말고 대범하게 바닥을 찍은 후 호핑(저킹 후 폴링) 액션을 주면 활성 좋은 볼락이 바로 입질하게 된다. 다소 무거운 메탈지그를 다루기엔 로드는 솔리드 타입보다 초리가 빳빳한 튜블러 타입이 유리하다.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cafe.daum.net/sealure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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