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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 현장 - 서산 중왕리수로 체급 인상! 대물터로 변했다
2015년 02월 8589 8410

 

얼음낚시 현장

 

 

 

서산 중왕리수로

 

 

체급 인상! 대물터로 변했다

 

 

글 사진 이광희 청주 프로피싱 대표·강원산업 필드스탭

 

 

충남 서산시 지곡면 장현리, 연화리, 중왕리 3개 마을에 걸쳐 있는 중왕리수로는

물길이 약 3km에 달하는 대형 간척수로다. 서산태안권에서 제일 먼저 얼음이 얼어

얼음낚시가 빨리 시작되는 곳이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5~7치급이 평균 씨알로

9치급도 보기 힘든 곳이었으나 배스 유입으로 인해 작년부터 8~9치급이 흔해졌고,

올해는 32~36cm급 월척이 마릿수로 낚이고 있다.


12월 24일 충북권 저수지의 빙질 상태가 좋지 못하고 이렇다 할 얼음낚시 조황이 나오지 않아 우리는 충남 서산태안권을 출조지로 정하고 1박2일 일정으로 나섰다. 얼음낚시를 즐기기 위해 필자와 함께할 일행들의 채비를 손봐주며 다소 투박할 수 있는 얼음낚시 채비를 만들어주었다.

 

▲ 필자가 중왕리수로에서 낚은 월척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필자는 12월 중순부터 보름 동안 많은 월척을 뽑아냈다.

 

▲ 2번째 다리 하류 쪽 부들수초군락 지역에서 많은 붕어가 낚였다.

 

▲ 예년에 비해 씨알이 부쩍 굵어진 중왕리수로 붕어. 올 겨울에는 32~37cm가 주종을 이루었다.


청주에서 2시간 남짓 새벽길을 달려 대호만부터 찾았다. 당진포리와 사성수로, 출포리, 무장리, 영탑수로까지 답사를 해보니 얼음은 탈 만한데 맑은 물색에 조황을 기대하기 어려워 중왕리수로로 발길을 돌렸다.
오전 10시가 넘은 시간, 중왕리수로에 도착하니 일주일 전 답사를 왔을 때보다 얼음이 더 많이 얼어 상류 첫 번째 다리와 두 번째 다리 위까지 얼음이 잡혀 있었다. 일주일 전 상류 첫 번째 다리 앞에서 월척급 붕어 한 수를 낚았지만 얼음이 하류로 더 확산되었기에 중류권 두 번째 다리, 수초가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함께 간 김승일, 김태덕 회원과 함께 줄풀 군락지에 얼음구멍을 뚫었다. 삭은 수초대에 첫 얼음이 잡혀서인지 얼음끌로 두 번 내리치면 구멍이 뚫릴 정도로 아주 약한 두께였지만 빙질이 좋고 얼음구멍 속 수초 사이로 비춰지는 물색이 한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옅은 우윳빛을 띠고 있었다.
연안에서 본류로 이어지는 수초군락에 32대부터 60대까지 15대의 대를 편성하였고 해빙기 물낚시 때 수초직공채비 그대로 투박한 채비를 사용했다. 수심이 얕고 수초가 밀생한 곳에서 얼음낚시를 할 때는 다양한 칸수의 낚싯대가 있어야 수초 구석구석을 노리기 편하고 먼 포인트의 수초 속에서 큰 붕어를 끄집어내려면 예민함은 과감하게 버리고 투박한 채비가 오히려 조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올 겨울 첫 월척붕어를 낚은 김태덕 회원.

 

▲ 동행한 김태덕, 김승일씨(우)씨가 중왕리수로의 탱글탱글한 월척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 부들이 밀생한 곳은 겨울철 얼음낚시에서 놓쳐서는 안 될 특급 포인트다.


 

▲ 오후 시간대에 붕어 입질을 기다리는 낚시인들.

 

 

12월에 호황, 1월부터는 소강상태

바람 한 점 없는 가운데 햇살이 중왕리수로 전역을 비추면서 12시가 조금 못 되어 가장 긴 60대에서 첫 입질이 들어왔다. 쭈욱 찌를 올리더니 그대로 끌고 들어가는 입질에 약 36cm급 붕어가 올라와주었다. 맨바닥과 수초의 경계에서 입질이 시작되더니 약 30분 간격으로 계속해서 입질이 이어졌다.
유독 필자의 자리에서만 입질이 들어와 함께한 일행들에게 미안한 맘이 들 때쯤 김승일 회원이 한 수를 하고 김태덕 회원 또한 입질을 받아 굵은 씨알의 붕어를 낚아냈다.
오후 2시가 넘으니 얼음판에 물이 고이기 시작하고 빙질이 약해졌지만 큰 무리는 없어 보여 오후4시까지 얼음낚시를 즐겼다. 필자가 최대 37cm 포함 8마리를 낚았고 함께한 회원분들이 각 한 마리씩 총 10마리의 붕어를 낚았다. 그 이후 일주일 동안 계속해서 회원들을 보냈으며 같은 장소에서 월척붕어는 꾸준하게 낚였다.
12월 말까지 낚이던 중왕리수로의 붕어는 1월로 접어들자 마릿수가 급격하게 줄었고, 소강상태를 보였다. 1월 3~4일 소문을 듣고 들어갔던 낚시인들은 낱마리 조과로 일관했다. 만약 중왕리수로로 간다면 상류 다리 주변을 피하고 하류권의 3~4m 깊은 수심대를 노리기 바란다. 의외로 마릿수 붕어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조황문의  청주 프로피싱 010-7244-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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