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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붕어터 발굴 - 해남 농장지 “옥물 먹고 자란 괴기라 힘이 좋은겨”
2015년 02월 6212 8414

 

호남 붕어터 발굴

 

 

 

해남 농장지

 

 

“옥물 먹고 자란 괴기라 힘이 좋은겨” 

 


김경준 객원기자, 트라이캠프·동일레져 필드스탭

 

작년 1월에 익산 김 사장님의 소개로 찾아갔다가 얼음이 얼어 있어

낚시를 못하고 돌아온 곳이 있는데 1년간 벼르다가 다시 찾아가서 마침내 마릿수 손맛을 보고 왔다.

그곳은 전남 해남군 00면 00리의 농장지란 저수지다.

 


 

  ▲ 제방 우측에 자리한 조성민씨 자리. 초저녁과 새벽녘에 멋진 찌올림을 보여주었다.

 

농장지(옥연1지)는 약 2만평의 평지형 저수지이다. 수심은 1.5~3m로 평지지치고는 꽤 깊은 편이다. 인터넷에서도 정보를 찾아볼 수 없는 숨겨진 붕어터이며 외래어종이 없어 붕어의 개체수가 많고 찌올림이 좋다.
지난 12월 27일 트라이캠프클럽 회원 조윤기씨와 홍석필씨 조성민씨와 필자까지 4명이 해남으로 달려갔다. 농장저수지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길게 뻗은 제방이 있고, 그 제방 끝이 무넘기인데 제방이 시작되는 부분과 제방 중간 그리고 제방 건너편 집 있는 곳이 포인트라고 했다.
해남이 바닷가 근처라서 그런지 바람이 불어 왔으나 그리 차지 않았고 햇살은 따뜻한 편이었다. 제방 건너편 집 앞에서 낚시를 하려면 짐을 들고 한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부지런한 조윤기씨를  그곳으로 보내고, 필자와 홍석필, 조성민씨는 제방 우측 옆쪽으로 자리를 잡았다. 수심은 필자 자리가 약 2.5m였고, 다른 곳들은 1.5~2m 수준이었다.
옥수수와 지렁이 미끼로 낚시를 해보았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옥수수는 건드리지 않았고 지렁이에 7치급 붕어가 첫인사를 해준다.
본부석으로 차려 놓은 텐트 안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밤낚시를 시작하였다. 우측 건너편 조윤기씨는 대물급 붕어는 나오질 않고 8~9치급 붕어를 낚아 올리고 있다고 했고 필자 쪽에서도 7~9치 붕어가 멋진 찌올림과 함께 간간이 나와 주었다.

 

  ▲ 농장지의 조과를 펼쳐놓고 기념촬영을 했다. 좌측부터 조성민, 조윤기, 홍석필씨.

 

  ▲ 텐트 속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취재팀.

 

 ▲ 해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배추밭.

 

 ▲ 8치 붕어를 낚은 조성민씨.

 

“제방 가운데가 대물 포인트”

12시가 넘어가자 입질이 끊겼고, 차안에서 휴식을 취한 뒤에 아침 낚시를 하러 나왔다. 걱정하던 것과 달리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낚시여건이 좋았다. 아침에도 씨알은 좀 작지만 계속적으로 입질이 이어졌다. 바람이 심하게 불면 입질이 끊기고, 바람이 멈추면 여지없이 입질이 왔다. 간혹 5치급의 잔챙이도 입질했다. 
동네 어르신 말로는 제방 가운데까지 100m쯤 걸어가서 낚시를 하면 큰 붕어들을 낚을 수 있다고 한다. 저수지 위에 옥매산이 있는데 그곳에 옥 광산이 있어서, 옥물을 먹고 자란 붕어가 맛도 좋고 힘도 좋다며 동네 어르신은 자랑 삼아 이야기했다. 아닌 게 아니라 8치만 되어도 붕어의 힘은 다른 곳보다 훨씬 좋았다.
농장지는 어느 때나 낚시가 잘되나 큰 씨알이 나오는 시즌은 가을과 겨울이라고 한다. 봄과 여름은 잔챙이 성화가 심하다고. 하지만 겨울에도 제방 건너편인 북쪽에서 바람이 심하게 불면 입질이 뜸하다고 한다. 
이곳 붕어들은 찌를 올리고 천천히 옆으로 끌고 가는 형식의 입질을 보이는데 찌가 올라올 때 챔질하는 것보다 찌를 다 올린 후에 옆으로 갈 때 챔질하면 훨씬 성공률이 높았다. 저수지 상류에 마을회관이 있어 물을 떠다 마실 수 있으며,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다. 그만큼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가는 길
해남군청에서 18번 도로를 타고 황산면사무소를 지나 황산초등학교에서 4km 더 직진하면 우측에 관춘지가 보이고, 관춘지 지나 약 500m 직진하면 우측으로 진입하는 길이 보인다. 우회전하면 바로 농장지가 보인다. 도로에서 저수지의 제방이 보이지 않으므로 지나치기 쉽다.
내비게이션 주소 전남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 30-6

 

  ▲ 낚시를 마친 취재팀이 쓰레기를 치운 뒤 5.5 클린 운동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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