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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조행기 -타이라바에 102cm 잿방어 히트 1.2호 합사와 4호 쇼크리더로 30분 사투
2015년 03월 4677 8459

대물 조행기

 

 

타이라바에 102cm 잿방어 히트

 

 

1.2호 합사와 4호 쇼크리더로 30분 사투

 

이성준 네이버카페 제주선상루어클럽 매니져

 

지난 1월 29일 목요일 아침. 눈을 떠보니 겨울비가 내리고 날씨도 추웠다. 모처럼 잡은 출조일인데 정상적인 출조가 될 건지, 이런 날씨에 고기는 잡힐 건지 불안했다. 마침 서울에서 오랜만에 클럽 후배들이 내려오는 날이라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후배들과 합류해 해장국을 먹으며 날씨 얘기를 하는데 부매니저인 방선배씨가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마셔 힘들다며 출조를 안 하려는 눈치다. 그러자 후배들이 “의리~”를 외치며 방선배씨를 다시 차에 태웠고 30분을 달려 모슬포 동일리항에 도착했다.

 

  ▲타이라바로 올린 102cm 잿방어를 보여주는 필자.

  ▲보트 위에서 잿방어를 계측하고 있다.

 

밑걸림 생긴 타이라바를 덮친 대물 잿방어

항구에 도착할 때까지도 비는 계속 왔지만 다행히 파도가 없어 낚시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부산낚시의 보트를 타고 가파도 남쪽 홀애미등대 해상에서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나는 후배들의 세팅이 모두 끝나는 것을 확인하고 뒤늦게 낚시를 시작했다. 원줄은 합사 1.2호, 쇼크리더는 카본사 4호.
타이라바가 바닥을 찍었다 싶을 무렵 릴을 두 바퀴 정도 감아올리는데 밑걸림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헐~ 첫 입수에 밑걸림이라니!’ 짜증이 나려던 순간, ‘툭’하고 타이라바가 바닥에서 빠지는 느낌이 나더니 이내 ‘위잉-’ 소리가 나며 원줄이 빠르게 풀려나가기 시작했다. 바닥에 걸렸던 타이라바를 뭔가가 덮친 듯했다.
로드를 세워 맞서보는데 엄청난 파워와 무게 때문에 도저히 감당이 되질 않았다. 처음에는 대형 참돔 또는 다금바리 종류로 예상했다. 녀석은 아래로 처박기만 할 뿐 좀처럼 끌려올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어느덧 30분 이상의 시간이 흐르자 릴을 감는 팔의 힘이 모두 빠지고 인내력에도 한계가 왔다. 그리고 드디어 녀석이 수면 위로 올라왔을 때 실체를 확인한 나는 깜짝 놀랐다. 녀석은 1m가 훨씬 넘어 보이는 대물 잿방어가 아닌가! 고영종 사장이 몇 차례 뜰채질 끝에 녀석을 담았는데 몸의 절반 이상이 뜰채 밖으로 빠져나올 정도의 대물이었다. 길이를 재보니 1m 2cm. 필자의 잿방어 최고 기록어였다.
이날 초대형 잿방어가 올라올 때까지 낚시를 멈추고 기다려주신 방선배님(에이스) 양정규님(백곰), 이희우님(라바라바), 이정익님(소아빠), 한용상님(용왕님), 이동준님(토토), 김종덕님(번개) 그리고 뜰채맨 고영종 사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조황 문의 제주도 부산낚시 064-745-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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