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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볼락 대물 시즌-오늘도 볼락낚시터로 출근! 대형 방파제마다 하루 네댓 마리 왕볼락 꾸준
2015년 03월 13408 8462

동해 볼락 대물 시즌

 

 

오늘도 볼락낚시터로 출근!

 

 

대형 방파제마다 하루 네댓 마리 왕볼락 꾸준

 

최무석 바다루어클럽 회장·닉네임 유강

 

올해 들어 2월 초순 현재까지 포항을 비롯한 경북권 바다 상황은 갑작스런 저수온 현상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어부들은 “수온도 낮지만 비와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 바닷물 염도가 높아서 어황이 상당히 부진하다”고 말하는데, 낚시 역시 그 영향을 받는 탓인지 계속 불황을 보이고 있다. 루어낚시인들이 겨울에 즐겨하는 볼락루어낚시뿐 아니라 1월 중순부터 한창 성행해야 할 선상 열기낚시가 가까운 연안에서는 거의 몰황에 가까운 조황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 루어낚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왕볼락 루어낚시가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좋았지만, 1월 초순부터 전혀 되지 않고 있다. 거기에 날씨가 나빠서 출조할 수 있는 날이 적어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의 왕볼락의 조과는 어쩌다가 걸리는 낱마리 수준에 계속 머물렀다.

 

왕볼락의 보고 영일만항 북방파제
 악조건은 계속되었지만 열정이 넘치는 낚시인들은 출조를 포기하지 않았다. 포항과 울산의 대형 방파제 쪽으로 바람을 피해 출조해 비록 낱마리지만 왕볼락을 낚는 데 성공한 낚시인들이 더러 있다.
포항의 왕볼락 보고는 영일만항 북방파제이다. 북방파제는 영일만항에서 낚싯배를 타고 들어가는데, 전체 4.1km 길이의 반 정도인 2km가 낚시터로 개방되어 있다. 볼락낚시는 새벽 5시 첫 배로 들어가야 하는데 동틀 무렵부터 일출 직후까지 잠깐 입질이 쏟아진다. 예년 같으면 1월 중순부터 왕볼락을 낚으러 들어가는 볼락 매니아들로 새벽 4시가 넘으면 영일만항 선착장이 북적거렸는데 올해는 지난 한 달 동안 왕볼락 조황이 극히 부진해서 선착장이 한산하다.
필자와 다음카페 바다루어낚시 회원들은 지난 2월 3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영일만항북 방파제 출조에 나섰다. 2월 3일에는 첫 배로 들어가 새벽녘에 25cm가 넘는 신발짝 볼락 네 마리를 낚아 북방파제의 왕볼락 자원이 건재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연이어 2월 6일 출조에서는 첫 배를 타고 들어가 두어 시간 동안 낚시해서 1인당 네댓 마리씩의 왕볼락을 낚는 데 성공했다. 기대한 30cm가 넘는 몬스터급은 낚지 못했지만 바다 상황이 안정되어 간다는 신호 같다는 느낌이 들어 충분히 만족스러운 출조가 되었다.

 

  ▲2월 6일 포항 영일만항 북방파제로 출조한 남도희(닉네임 토벵이)씨가 오전에 낚은 25cm 볼락을 보여주고 있다. 새벽 5시 첫배로 출조해 찬바람을 맞으며 낚아낸 볼락이라 춥다고 엄살을 피우며 사진을 찍었다.

  ▲양포방파제가 있는 포항의 양포항. 내항 에서도 15~20cm 볼락이 낚인다.

  ▲2~3g 지그헤드채비에 걸려든 볼락. 테트라포드 사이를 노릴 땐 단순한 지그헤드채비도 잘 먹힌다.

  ▲큰 던질찌를 사용해 먼 곳을 노려 낚은 왕볼락.

  ▲포항 신항만에서 운항하는 낚싯배를 타고 영일만항 북방파제로 출조하는 낚시인들.

  ▲외항의 숨은 테트라포드를 노려 왕볼락을 낚은 필자.

  ▲영일만항 북방파제에서 27~28cm 볼락을 낚은 하상우씨.

  ▲포항 양포방파제에서 큰 씨알의 볼락을 낚은 권희성(닉네임 신동)씨.

  ▲포항 양포방파제. 외항의 테트라포드 사이가 왕볼락 포인트다.

 

수심 14~15m, 7g 지그헤드가 표준 
 영일만항 북방파제는 평균 수심이 14~15m이고 씨알이 좋은 볼락들은 대부분 바닥 근처에서 반응이 오기 때문에 채비는 다소 무겁게 사용해야 한다. 지그헤드리그의 경우 7g을 기준으로 사용하되 조류가 강할 때를 대비해 9g까지 쓰며, 볼락 활성도가 높을 때는 4~5g 지그헤드를 가라앉히기만 해도 폴링 바이트가 이루어지기에 4~9g 지그헤드를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지그헤드리그 외에 스플릿샷리그나 캐롤라이나리그도 널리 애용한다. 스플릿샷과 캐롤라이나리그의 경우 사용하는 싱커는 지그헤드리그 때와 마찬가지로 7g을 기본으로 하되 조류와 볼락 활성도에 따라 가감하여야 하며 싱커는 가급적 슬로우 폴링에 효과적인 막대형이 조과가 더 좋았다는 걸 유념할 필요가 있다.
쇼크리더는 50~80cm 정도 길게 하고 수면에서 방파제 표면까지의 높이가 5m로 높기 때문에 왕볼락 랜딩 중에 줄이 터지는 걸 예방하기 위해 1.5호 정도의 카본라인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 그리고 볼락 활성도가 아주 높다고 판단되면 채비 손실을 감안하고서라도 과감하게 7g 내외의 메탈지그를 사용해봄직하다.

 

외항의 모래 속에 파묻힌 테트라포드가 포인트
영일만항 북방파제의 낚시구간인 2km가 모두 볼락 포인트는 아니다. 가장 좋은 곳은 외항 쪽으로 발 앞에서 6m 지점에 깔려 있는 테트라포드를 찾아서 노리는 것이다. 가로세로 8m 크기의 테트라포드가 전역에 심어져 있는데,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대부분 모래에 묻힌 상태라 지금은 군데군데 테트라포드가 모래 위로 돌출되어 있는 형태로 나와 있다. 그곳이 포인트가 되는데, 외항을 천천히 탐색하면서 테트라포드를 찾으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테트라포드가 워낙 군데군데 형성되어 있으므로 회원들도 갈 때마다 다른 곳을 공략하기 때문에 어디가 딱 좋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부지런히 발품을 파는 것이 중요하다.
내항 쪽은 테트라포드가 심어져 있지 않기에 가급적 장타를 해서 수중여 주변을 공략해야 한다. 내항은 대충의 포인트를 알고 노리지 않으면 상당히 공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초보라면 외항을 노리는 것이 좋다.
영일만항 북팡파제의 볼락은 일출 후 30분 이내에 대부분 입질이 끊기는 현상이 있으므로 첫 배로 들어가야 하며 3월 중순 이후 일출 시간이 빨라지면 어두울 때 낚시를 시작할 수 없기 때문에 시즌이 막을 내린다. 그때부터는 출조가 시들해지다가 여름철 낮볼락 시즌이 오면 다시 출조를 시작한다.

 

포항 양포방파제와 울산 당사낚시공원도 기대
 필자는 2월 6일, 경북 영덕으로 캠핑낚시를 떠나기로 계획되어 있었지만, 갑자기 기상이 악화되어 바람이 강해져서 영덕 캠핑낚시를 포기하고 바다루어클럽의 권희성씨(닉네임 신동)와 함께 밤 9시경에 포항시 남구 장기면의 양포방파제로 출조해 보았다.
양포방파제는 1~3월에 낱마리지만 큰 볼락이 잘 낚이는 곳으로, 외항의 테트라포드 사이사이의 빈 공간이나 수중으로 테트라포드가 무너져 내린 곳 또는 테트라포드와 연결된 수중여 일대가 포인트가 된다. 다른 대형 방파제도 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테트라포드 주변에서 큰 볼락이 낚인다. 이런 곳은 지그헤드채비로 테트라포드가 묻힌 바닥을 공략하거나 테트라포드를 더듬어 올리면서 테트라포드 사이의 빈 공간에 채비가 머물게 하는 운용이 주효하다. 
필자와 권희성씨는 중날물 시점에 테트라포드에 자리 잡고 집어등을 밝혀두고 2.5g 지그헤드로 테트라포드 주변을 노린 결과 30분 동안 신발짝 볼락 3마리와 큼직한 청볼락 한 마리를 낚을 수 있었다. 더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었으나 갑자기 강한 맞바람이 불어서 낚시가 불가, 결국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양포에서 낚시를 마치고 귀가하던 도중 울산에 거주하는 회원들로부터 낭보가 들려왔다. 탁제우(닉네임 알렉스)씨 외 3명이 울산 당사낚시공원에서 싱킹 던질찌에 1g 지그헤드를 사용해 22~23cm 볼락 30여 마리를 낚았다는 소식이었다. 현지에서 볼락회로 뒤풀이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당사낚시공원은 그동안 젓볼락이 주로 낚이는 평범한 포인트로 알고 있었지만, 올해는 해초가 무성하게 자라 낚시공원 주변의 갯바위에서 큰 볼락이 잘 낚인다고 했다.
앞으로 이어질 2~3월의 볼락낚시는 대형 방파제를 위주로 왕볼락 낚시가 계속될 전망이다. 위에 소개한 3곳 외에 동해안의 대형 방파제들은 왕볼락 후보지로 볼 수 있는데, 영덕의 축산방파제, 경정방파제, 강구방파제와 포항의 대보방파제, 삼정방파제, 장길리방파제, 경주의 감포방파제, 전촌방파제 등도 기대해볼 만한 곳이다. 어떤 곳으로 출조하든 공략하는 방법은 위에 설명한 것과 같으므로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cafe.daum.net/sealure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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