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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배스터-나주 영산강 스포츠파크 겨울에도 핫! 50cm 오버 사이즈 배출
2015년 03월 4847 8463

3월의 배스터

 

 

나주 영산강 스포츠파크

 

 

겨울에도 핫! 50cm 오버 사이즈 배출

 

최영교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대표, 자유조구·피나 필드스탭

 

날이 추워진 만큼 낚시를 가는 횟수가 줄어드는 겨울시즌. 모두들 현장낚시보다는 인터넷낚시나 입낚시를 더 자주 하는 계절이 되었다. 겨울이라고 해서 배스가 낚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겨울이 되면 널리 퍼져 있던 배스들이 한두 군데로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낚시가 되지 않는 구간이 많이 늘어나는 것이 문제가 된다. 반대로 생각하면 찬스일 수도 있는데, 배스가 몰려 있는 곳을 찾으면 대박을 경험할 수도 있다.
올 겨울엔 그런 대박 포인트를 정명권 회원에게서 얻었다. 정명권씨가 말한 호황터는 나주 영산포(나주시 영산동)의 스포츠파크 일대였다. 광주에서 차로 20분 걸리는 가까운 곳으로, 공장의 하수나 생활하수가 배수로를 통해 꾸준히 유입되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수온이 조금 더 높은 것이 장점이며, 배수로를 통해 큰물이 흘러든 곳은 주변보다 수심이 깊게 파여서 겨울 배스들이 모여들기 좋은 곳이라고 한다. 이곳은 4대강사업 이후 생겨난 곳으로 연안 곳곳의 배수로가 포인트가 되며 연안과 마주보는 곳에 있는 인공섬과 연결된 다리와 인공섬 주변에서도 배스를 만날 수 있다. 인터넷이나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비교적 따끈따끈한 신생 포인트다.

 

  ▲나주시 영산동에 있는 영산강 스포츠파크 포인트에서 3인치 섀드웜으로 사이좋게 배스를 낚은 필자(좌)와 정명권씨. 30cm 배스는 마릿수 호황을 보였다.

  ▲새물유입구 주변에 자리 잡고 배스를 노리고 있는 회원들.

  ▲ 50cm 빅배스를 낚은 정명권씨.

  ▲스포츠센터에서 촬영한 새물유입구 일대. 이 주변에서 마릿수 호황을 보였다.

  ▲블레이드베이트로 54cm 배스를 낚은 윤승훈씨.

  ▲ 스포츠파크 맞은편에 있는 인공섬. 연안과 연결된 다리 아래에서도 배스가 잘 낚였다.

  ▲정명권씨가 섀드웜으로 낚은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

 

4대강사업으로 생겨난 따끈한 신생터
지난 1월 18일 정명권, 김성호씨와 함께 아침 일찍 영산강으로 나섰다. 장비는 피네스피싱용 스피닝 장비 2대와 블레이드베이트, 프리리그 등을 운용할 수 있는 베이트 장비 1대를 챙겨 나갔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연안을 따라 총 4군데의 새물유입구가 눈에 띄었다. 그중 2군데는 비가 오면 물이 유입되는 곳으로 보였고, 큰 수로는 현재 물이 유입되지 않는 상황. 스포츠파크 바로 아래의 1군데에서만 조금씩 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정명권씨와 김성호씨는 며칠 전 출조 때 손맛을 본 곳에 자리를 잡아 탐색하고 있었는데, 예상 외로 배스의 입질이 없었다. 너무 아침 일찍 출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당시의 상황을 물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집중적으로 입질을 받은 시간은 해질녘이라고 했다.
오전이라 기온이 낮고 물이 흘러나오는 곳도 한군데밖에 없어서, 그나마 유일하게 물이 흐르는 배수로 앞에 자리 잡고 낚시를 시작했다. 낚시자리 주변은 인공석축으로 이뤄져 있으며, 콘크리트 배수관을 통해 물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곳 주변을 천천히 탐색해 나갔다. 주변을 유심히 살펴보니 큰물이 흘러내린 적이 있는지, 배수관 앞으로 물골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 느껴졌다. 그 물골을 따라 3인치의 섀드웜을 지그헤드에 장착한 후 로드를 강하게 떨어주며 물골 주변을 노리니 낚시자리에서 가까운 곳에서 입질이 들어왔다. 약한 입질에 챔질하니 30cm 배스를 낚을 수 있었다.

 

30분 동안 15마리 히트
입질은 한 번에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 평균 20~30cm로 자잘한 사이즈지만 힘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 30분 동안 15마리의 배스를 낚아낸 후 좀 더 큰 배스를 노려보기 위해 프리리그로 교체해 도전해 보았다. 하지만 활성이 낮아서인지, 배스들의 사이즈가 작아서인지 프리리그로는 입질은 받지만 챔질엔 성공할 수 없었다.
잠시 휴식을 가지며 날이 더 따뜻해지기를 기다렸다. 배스가 있는 곳이라면 기온이 오르는 정오 무렵에 좋은 조황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정오부터 다시 사이즈가 작은 섀드웜으로 공략했는데, 거의 수면에서 입질이 들어오는 좋은 활성을 보여 미노우로 바꾸어 상층을 공략하니 의외로 잘 먹혔다. 빠른 액션엔 더러 미스바이트가 생기기도 했지만, 액션 후 스테이 시간을 충분히 주면 자동으로 바늘이 배스의 입에 걸려 쉽게 챔질에 성공했다. 미노우로 교체한 후에는 35cm 내외의 배스가 낚여 더 화끈한 손맛을 즐길 수 있었는데, 조금 큰 사이즈의 루어로 교체하면 낚이는 배스도 조금 더 큰 듯했다. 
강승석씨와 윤승훈씨도 포인트에 합류해 함께 낚시를 시작했다. 바로 앞 인공섬과 연결된 다리 위에서 새로운 포인트를 탐색하기 시작했는데, 물골을 따라 채비를 흘리니 이곳에서도 20~30cm의 배스를 여러 마리 낚을 수 있었다. 꼼꼼히 포인트를 살펴보니 이곳은 오전에 낚시를 했던 곳에서부터 물이 흘러드는 자리였다. 그러고 보니 이 일대는 따뜻한 물줄기의 이동 경로에 드는 자리에서는 배스의 입질을 받을 수 있었고, 그 물줄기를 벗어나면 입질이 뜸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강한 쉐이킹 후 30초 정도 데드워밍
스포츠파크에서 유용하게 써먹은 테크닉은 강한 쉐이킹 후 한 자리에 오랫동안 루어를 머무르게 하는 데드워밍이었다. 30초 정도 긴 시간을 정지 상태로 두는 것이 잘 먹혔는데, 정지한 상태에서 툭 하는 입질이 오기도 했고, 정지 후 다시 액션을 주거나 웜이 장애물을 넘을 때 입질을 받는 빈도가 높았다. 활성이 좋은 녀석들은 로드를 쭉 끌고 갈 정도로 강하게 웜을 흡입하기도 했는데, 웜은 작은 것이 잘 먹혔고 지그헤드도 1/16온스, 1/13온스 같이 가벼운 것이 효과적이었다.
미드스트롤링이나 작은 웜을 이용한 채비로는 20~30cm 배스를 실컷 낚을 수 있었다. 하지만 씨알이 아쉬웠는데, 필자는 블레이드베이트(메탈바이브)를 이용해 60m 이상 초원투한 후 천천히 감아 들이는 방법으로 먼 곳을 계속 노려보았다. 약한 입질을 몇 번 받았지만 챔질에는 실패하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운 좋게 입질을 받아도 너무 멀리서 입질하는 경우 바늘이 빠져 놓치기 일쑤였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더 천천히 릴링하며 철저히 바닥을 노린 결과 낚시자리에서 40m 정도 떨어진 먼 곳에서 45cm 배스가 입질해 파워 넘치는 손맛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함께 출조한 윤승훈씨도 필자를 따라 블레이드베이트로 먼 곳을 노렸는데, 54cm가 넘는 빅배스를 낚아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나주 영산강 스포츠파크는 앞으로도 꾸준한 조황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4대강 정비사업을 한 후 드러난 몇 안 되는 알짜 포인트인데다, 배스의 개체수가 굉장히 많고 멀리 떨어진 곳에는 빅배스도 어슬렁거리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큰 변수가 없는 한 호황은 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강 중심이나 연안에 암반지대가 있다면 그곳은 산란터로 사용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이 주변은 앞으로 빅배스를 노린 낚시인들에 의해 꾸준한 탐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조황문의 최프로와루어이야기 010-5531-7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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