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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석의 가이드 조행-울산 배스터 투톱 두왕천과 회야강
2015년 03월 5677 8464

박무석의 가이드 조행

 

울산 배스터 투톱

 

 

두왕천과 회야강

 

 

울산 시내에서 15분 거리, 조황 따라 수시로 이동 가능

 

유영택 프로듀서/멋진인생 대표

 

1월 22일 도요 필드테스터 박무석 프로와 함께 울산권 배스낚시 취재에 나섰다. 울산 주변에는 여러 하천이 있는데 이날 우리를 가이드한 울산배스매니아 조민국 사장이 추천한 곳은 시내에서 10분이면 도착 가능한 두왕천과 회야강이었다.
두왕천은 울산 석유화학단지 옆을 흐르는 총 길이 6km의 하천이다. 울주군 청량면사무소 앞에서 안산길로 표시된 길을 따라 이동하자 두왕천이 펼쳐졌다. 우리가 마주한 곳은 티에스피와 현대EP 공장을 마주하는 구간이었는데 물길이 공장 옆을 바로 흐르는 모습이 무척 특이했다. 여기서 2km만 더 내려가면 외황강과 만나고 더 하류는 바다와 연결된다. 그래서 이곳까지 민물과 썰물의 영향이 미친다는 게 울산배스매니아 조민국 사장의 얘기였다. 
오전 9시경부터 낚시를 시작한 박무석 프로는 “물색이 포도주색을 띠고 있는 게 특이하군요. 곳곳에서 온수가 유입되고 있어 배스의 활성도 또한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하고 말했다. 그가 탐색용 루어로 꺼내든 것은 스피너베이트. 장비는 도요의 글라디우스 681ML 릴대에 우라노 6.8:1 베이트릴을 사용했다.

 

  ▲공장지대를 흐르는 두왕천에서 배스를 공략 중인 박무석 프로. 공장에서 배출한 온수 유입의 영향으로 배스의 활성이 매우 뛰어났다.

  ▲무석 프로가 스피너베이트로 올린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

  ▲왕천에서 40cm급 배스를 올린 울산배스매니아 조민국 사장.

  ▲공장지대에서 두왕천으로 흘러나오는 온수.

  ▲울산 낚시인 최홍식씨가 올린 50cm급 배스.

 

겨울임을 잊게 만든 맹렬한 입질들
상류를 향해 스피너베이트를 사선으로 던지자 첫 캐스팅에 입질이 들어왔다. 올라온 녀석은 30cm가 갓 넘는 배스였다. 이후 비슷한 씨알의 배스가 계속 입질했으며 겨울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입질이 강했다. 조민국 사장과 동행한 최홍식, 김종현, 정성대씨도 마릿수 조과에 가세했고 이 중 가장 큰 놈은 40cm급이었다.
10시경 입질이 뜸해지자 이번에는 두왕천과 더불어 최근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는 회야강을 찾았다. 두 낚시터 간 거리는 5km 정도로 가까웠는데 현지 낚시인들은 양쪽의 조황을 비교하며 수시로 포인트를 이동한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상류에 속하는 동천철교 아래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곳곳에 수몰나무가 잠겨 있어 인공미가 강한 두왕천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헤비커버를 대비해 마이크로 러버지그를 준비한 박무석씨는 이번에는 굵은 원줄이 감긴 도요의 올터레인II 베이트릴을 사용했다. 이 릴은 릴 몸체에 낚싯바늘 걸이가 달려있고 측면에 낚싯줄의 호수와 재질을 표시할 수 있는 다이얼 시스템을 장착한 게 특징인데 원줄의 재질과 호수를 손쉽게 표기할 수 있어 편리했다. 
마이크로 러버지그를 수몰나무 사이로 집어넣자 곧바로 입질이 들어왔다. 챔질과 동시에 올라온 녀석은 30cm급 배스. 수온이 두왕천보다는 낮은 탓인지 마릿수 조과는 다소 뒤졌지만 씨알은 두왕천과 큰 차이가 없었다. 특이점은 이곳에서 올라온 배스들은 두왕천 배스와는 다르게 입술이 빨갛게 변해있었던 점인데 “수온이 낮은 곳의 배스에서 발견되는 특징”이라는 게 박무석 프로의 얘기였다.   

 

썰물 때 바닥 드러낸 두왕천
회야강에서는 30cm 전후급 배스만 올라와 오후 3시경 다시 두왕천으로 이동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오전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었다. 썰물의 영향으로 수로가 거의 바닥을 드러낸 것이다. 그렇다면 그 많던 배스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아마도 도보로는 진입이 어려운 하류쪽의 깊은 곳으로 이동했을 것이라는 게 박무석 프로의 예상이었다.
공장지대에 둘러싸인 독특한 분위기의 두왕천, 그리고 헤비커버 낚시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회야강은 서로 상반된 낚시 여건을 갖고 있어 인상적이었으며, 두 곳 모두 배스 자원이 풍부해 울산을 대표하는 빅 배스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보였다. 
취재협조 (주)도요, 루어맨, 울산배스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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