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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방파제 해부-남해도 항도방파제
2015년 03월 7103 8468

명방파제 해부

 

 

남해도 항도방파제

 

 

방파제와 이어진 섬 갯바위가 모두 명당

 

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의 항도마을 내에 위치한 항도방파제는 길이 150m의 작은 방파제다. 규모는 작지만 낚시하기 편하고 겨울에는 볼락, 여름에는 벵에돔과 무늬오징어, 가을에는 감성돔이 잘 낚여 예전부터 낚시인들에게 인기 누리고 있다.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항도방파제는 어떤 곳?
항도 몽돌해수욕장으로 유명한 항도마을에 자리 잡고 있는 항도방파제는 여느 방파제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방파제들이 두 개의 방파제가 마주보거나 큰 방파제 하나가 길게 놓여 있는 것에 비해, 항도방파제는 한 개의 방파제가 두 개의 작은 섬을 연결하고 있는데, 언뜻 보면 방파제가 아닌 섬을 연결해서 만든 매립지와 같은 느낌이 든다.
방파제와 섬이 이어져 있어서 방파제와 섬 전역이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규모가 작아도 낚시할 곳이 많고, 넓은 주차공간과 화장실, 가로등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편하게 낚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의 항도마을에 있는 항도방파제. 섬 두 개를 연결한 독특한 형태의 방파제로 겨울에 볼락이 잘 낚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징과 주요 어종
항도방파제는 예전부터 낚시인들에게 볼락 소굴로 유명한 곳이다. 몽돌해수욕장 곳곳에 해초가 자라고 두 개의 섬 주변으로 수중 암초가 잘 발달해 있기 때문에 볼락이나 다른 어자원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겨울과 봄에는 볼락이 잘 낚이며, 쥐노래미나 학꽁치, 망상어도 잘 낚인다. 내항과 외항을 가리지 않고 볼락은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데, 다른 방파제들과는 달리 굳이 바닥을 노리지 않아도 해초 주변에서 25cm 내외의 큰 씨알을 낚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여름이 되면 무늬오징어, 전갱이도 잘 낚이기 시작한다. 무늬오징어의 씨알이 크지는 않지만 고구마 사이즈로 마릿수 조과를 보이는데, 낮에는 방파제 외항이 유리하고 밤에는 내항에서도 낚을 수 있다. 전갱이는 씨알이 크지 않지만 밤에 가로등 불빛에 모여드는 양이 많아 낚으려 든다면 아주 쉽게 낚을 수 있다.
가을에는 감성돔도 낚인다. 내항보다는 외항의 갯바위 주변으로 감성돔이 붙기 시작하는데, 큰 씨알은 드물고 30cm 내외가 많다. 방파제가 생기기 전에는 조류의 소통이 좋아 큰 감성돔도 더러 낚였다고 하지만, 두 섬 사이의 물골을 막은 후로는 감성돔 조황이 시들해지고 대신 큰 볼락들이 내항으로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항도방파제는 들물에 조황이 좋다. 들물이 되면 내항으로 조류가 돌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 볼락이 입질하기 시작하며 다른 어종도 마찬가지다. 만조 전후가 피크이며 초들물때 가끔 큰 씨알의 볼락이 입질하기도 한다.

 

■구간별 공략법
A는 방파제 끝부분으로 주변 수심은 8m 내외로 조금 깊은 편이다. 조류의 흐름이 좋고 포인트 앞으로 유실된 테트라포드가 많아 볼락, 감성돔 포인트가 형성된다. 루어낚시, 릴찌낚시, 민장대 등 어떤 낚시를 해도 좋다. 방파제 발밑을 노리기보다는 외항 쪽 테트라포드 주변이나 물속에 숨어 있는 테트라포드를 찾아서 공략하면 보다 나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B는 방파제 내항으로 간조 땐 물이 빠져서(바닥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발판이 높아져서 낚시하기 힘들다) 낚시하기가 불편하지만 만조 전후로는 수심이 깊어지고 조류 소통도 좋아지기 때문에 낚시를 할 수 있다. 주로 듬성하게 자라 있는 해초 주변이나 발밑에서 볼락을 낚을 수 있으며, 감성돔이나 무늬오징어는 낚시자리에서 20m 정도 떨어져 있는 바닥을 노리면 입질 받을 수 있다. 수심은 7~8m. 겨울에는 호래기도 가끔 들어온다.
C는 섬 뒤쪽 갯바위로 야간에는 불빛이 없어서 이동하기 불편하지만, 큰 볼락들이 가까운 곳에서 입질하기 때문에 한 번은 훑어보아야 하는 자리다. 여름과 가을에는 낮에 무늬오징어가 낚인다.
D는 볼락루어낚시인들이 선호하는 자리로 전역에서 볼락이 낚인다. 수심은 7~8m. 2g 이상의 지그헤드를 써서 중하층을 노리면 굵은 씨알의 볼락을 낚을 수 있다. 던질찌 채비를 사용해 먼 곳을 노리면 큰 볼락과 함께 농어도 낚을 수 있다.
E는 방파제 초입에 있는 여밭으로 이 주변은 자잘한 볼락이 마릿수로 낚이는 곳이다. 가로등이 밝아서 항상 베이트피시가 몰려 있는 곳인데, 가을에는 이 주변으로 감성돔도 곧잘 몰려든다. 간조 때는 낚시가 안 되며 초들물 후 수위가 어느 정도 올랐을 때 입질이 시작된다. 만조에 여밭 옆으로 이어진 몽돌해수욕장에서 해초 주변을 노려도 볼락이나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거의 전역이 포인트가 되긴 하지만 밤에 찾아가면 어디에 해초군락이 자라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해가 지기 전에 높은 곳에서 대략의 공략지점을 정하고 진입하면 훨씬 더 수월하게 낚시할 수 있다.  

 

가는길
삼천포대교를 건너 3번 국도를 타고 미조 방면으로 계속 직진한다. 3번 국도가 삼천포대교부터 미조까지 이어져 있기 때문에 이정표를 보고 계속 직진해서 40분 정도 가면 물건리를 지나 상주리에 닿는다. 가인포를 지나 마을공동묘지가 있는 커브길에서 항도마을이 내려다보이는데, 커브길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항도마을로 내려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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