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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 순천의 숨은 대물붕어터 5 금동지·대동지·대룡지·상송지·운천지
2015년 03월 9355 8487

 

르포

 

 

 

순천의 숨은 대물붕어터 5

 

금동지·대동지·대룡지·상송지·운천지 

 

 

김중석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지역에서 붕어터로 가장 소개되지 않는 지역은 어디일까? 아마도 순천일 것이다. 순천 지역 붕어터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터가 센 계곡지가 많은데다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어 터가 더 세졌기 때문이다. 순천에 사는 필자 역시 순천에선 낚시를 잘 하지 않는다면 말 다한 것이다. 그러나 2012년 봄 순천 야흥지에서 마릿수 4짜가 낚이는 현장을 직접 취재하고는 필자는 순천의 붕어터들을 다시 보게 됐다.
계곡지가 많은 순천은 원래 떡밥 마릿수터가 많았다. 운천지, 금치지 등이 유명한 떡밥낚시터였는데 2000년대 이후 블루길과 배스가 많은 저수지에 유입되면서 순천의 낚시인도 발길을 접었다. 순천 지역에는 70개의 저수지가 있는데 그중 외래어종이 유입된 저수지가 절반에 가깝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야흥지, 운천지 등에서 허리급 월척을 비롯해 4짜가 꾸준히 낚이면서 다시 낚시인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 저수지들은 대부분 옥수수와 떡밥에 대물붕어가 낚이며 옥내림낚시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운천지가 2월 말 시즌을 맞는 것을 시작으로 3월 초에 이르면 대물붕어가 낚이기 시작한다. 외래어종 유입 저수지 중 대물 출현도가 높은 저수지만을 엄선해 소개한다. 다만 야홍지는 최근 쓰레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어 추천터에서 제외했다.  
한편, 별량면 칠동리에 있는 칠동지(7천평)는 작년 가을에 월척이 여러 마리 낚이면서 순천 낚시인들이 많이 몰렸는데 그 뒤 농로 주차와 쓰레기 문제로 시에서 낚시를 금지시켰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금동지

별량면 금치리에 있는 2만4천평 계곡지. 해발 560m의 제석산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막아 만든 저수지로서 만수위 때에는 상류 일부를 제외하고는 진입 자체가 힘들다. 낚시 여건이 좋지 못해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되었다가 지난해부터 이곳을 잘 아는 순천 낚시인들이 드나들면서 낱마리의 4짜 붕어와 허리급 월척붕어를 낚아냈다. 최근 수문과 무넘기 공사로 인해 많은 양의 물을 빼서 40%의 갈수위를 맞은 것처럼 좋은 포인트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
갈수기 포인트는 제방 우측 연안을 꼽을 수 있다. 제방 좌측 연안은 협곡 지대로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제방 우측 연안으로 포인트가 국한된다. 평균 수심은 3m를 보인다. 바닥지형이 완만했던 중상류 일대는 모두 바닥이 드러나 있어 낚시를 할 수 없다.
배스와 블루길 모두 서식하고 있지만 외래어종 성화에 상관없이 지렁이를 사용하되 블루길이나 살치가 덤빈다고 생각되면 떡밥으로 전환한다. 떡밥은 어분이 첨가되지 않은 제품이 좋다.

 

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동순천나들목을 나와 여수 방향으로 진행하면 신대교차로이다. 목포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8.2km 가면 순천만I.C가 나오고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만나는 갈래길에서 우측으로 진입해

2번 국도를 타고 14.8km 가면 금치삼거리에 이른다. 명신대학교 방면으로 우회전 후 300m 가면 T자 길이 나오는데

우회전하면 200m 거리에 금치교가 있다. 금치교를 건너자마자 좌회전하여 800m 가면 금동지 제방 우측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 금치리 689-1

 

  ▲ 수문, 무넘기 공사로 물을 빼서 갈수위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순천 금동지.


대동지

왕지동에 있는 1만8천여 평의 준계곡지. 낚이면 모두 월척이며 4짜도 드물게 낚인다. 연안에서 1m 정도 떨어져 앉아 갓낚시를 하면 좋다. 예전에는 저수지 밑에 논이 많았지만 저수지 아래에 신도시가 생기면서 농사용으로 물을 사용할 목적을 상실한 채 언제나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양쪽 연안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상류부터 하류까지의 수심이 완만하게 이루어져 있다. 순천 지역에서 배스가 가장 먼저 유입된 저수지지만 현재는 생미끼가 통할 정도로 배스의 개체수가 많지 않다. 제방을 제외한 전 지역이 수초가 없어 바닥은 깨끗하다.
주요 서식어종으로는 배스와 붕어, 잉어가 있다. 블루길이 유입되었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낚이는 붕어는 모두 35cm 전후로 체고가 좋고 체색이 흰색을 띤 것이 특징이다. 하절기에는 옥수수가 잘 먹히지만 지금처럼 산란을 앞둔 시기에서는 떡밥과 지렁이 미끼를 이용한 짝밥에 입질이 잦다. 
주요 포인트는 제방 우측 홈통에 약간 자라고 있는 뗏장수초 지역과 제방권을 들 수 있다. 제방권은 좌대를 설치해야 편리한 낚시를 할 수 있고 수심은 3m 정도로 깊게 나온다. 제방 석축 끝과 바닥이 만나는 지점에 말풀이 제방을 따라 길게 띠를 이루듯이 자라고 있다. 현재는 말풀이 1m 가까이 자라 올라오고 있는데 이 말풀지대가 산란장 역할을 해주므로 3칸대 기준으로 낚싯대를 펼치면 말풀지대의 끝에 찌를 세울 수 있다. 봄철 북서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와도 제방이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막 역할을 하므로 바람을 등지고 낚시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초저녁에서 자정까지 가장 활발한 입질을 보여준다.

 

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순천나들목을 나와 순천 시내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2km 정도 가면

엔시백화점 앞 사거리이다. 좌회전하여 600m 진행 후 왕지·범암마을 표석을 보고 좌회전하여

1.5km 가면 제방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 왕지동 127

 

  ▲ 낚이면 35cm 이상으로 씨알 굵은 붕어가 낚이는 순천 대동지.

 

대룡지

별량면 대룡리에 있는 5만5천평 계곡지다. 90년대 중반까지 낚시인이 제법 찾았지만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면서 꾼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그런 이유로 손 타지 않은 대물 자원을 품고 있는 곳이다. 수초는 거의 없어서 봄철 산란 붕어는 연안 수몰나무에 파고든다. 긴 대보다는 짧은 대를 이용하되 나뭇가지 사이를 노리는 것이 좋다. 
하류는 수상골프연습장이 영업 중이어서 낚시할 자리가 나오지 않고 수몰나무가 있는 상류 일부와 중상류 우측 연안에 몇 자리가 나오며 대부분 생자리여서 앉을 자리를 개척해야 한다. 
지렁이보다 떡밥이 잘 먹히는 곳으로서 푸석하게 갠 떡밥으로 어느 정도 집어를 해놓고 미끼용 떡밥을 달아 찌를 세우도록 한다. 밤에는 지렁이도 먹히는데 가끔 동자개가 먼저 입질하는 경우도 있지만 끈기를 갖고 낚시에 임하다 보면 입질이 들어오고 낚이면 모두 월척 이상이다.

 

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동순천나들목을 빠져나와 여수 방향으로 진행하면 신대교차로이다.

목포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남해고속도로를 따라 8.2km 가면 순천만I.C가 나오고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만나는 갈래길에서 우회전해 2번 국도를 타고 8.2km 가면 사계절삼거리. 삼거리를 지난 뒤 만나는 구룡교를

건너지 말고 우회전해 대룡·죽산리 방면으로 4km 가면 대룡지 제방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 대룡리 1208

 

  ▲ 손 타지 않아 대물자원 고스란히 남아있는 순천 대룡지.

 

상송지

낙안면 상송리에 있는 2만1천평 계곡지다. 해발 688m의 금전산에서 흘러드는 물이 유입되기 때문에 지금껏 바닥을 드러내지 않았다. 만수위 기준으로 상류 수심이 1m 정도이며 하류는 깊은 곳이 10m가 넘는 곳도 있다. 붕어는 잔 씨알은 찾아볼 수 없고 작은 게 8치이고 그 외에는 턱걸이에서 35cm 정도의 월척이 주로 낚인다.
상류는 금전산 계곡에서 휩쓸려 들어온 자갈과 모래가 많은 지역으로서 강돌이 많다. 배스와 블루길 모두 유입되어 있지만 아직까지도 끄리나 돌고기, 살치 등의 토종물고기가 많이 남아 있다. 블루길이 먼저 유입되었고 나중에 배스가 유입되었지만 배스의 개체수가 더 많아서 배스 낚시인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든다.
수초가 있는 무넘기와 도로 건너편 산 밑이 포인트다. 무넘기는 수심이 얕지만 뗏장수초가 분포되어 있는데 하절기에 마름수초가 자라던 지역이어서 봄엔 산란장 역할을 한다. 건너편 산자락 밑에는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말풀이 자라 올라오고 있어 산란 포인트가 된다.
미끼는 옥수수와 떡밥이 잘 먹힌다. 생미끼는 잡어의 개체수가 워낙 많아 사용할 수 없다. 물색이 탁할 경우 낮낚시도 되지만 대부분 자정 이후부터 아침까지 입질이 들어온다.

 

가는 길 - 호남고속도로 승주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만나는 갈래길에서 순천 방면으로 우회전하면

곧이어 서평삼거리가 나오고 우회전해 낙안 방면 857번 국도를 타고 18km 가면 성북삼거리에 이른다.

우회전해 광주·외서 방면으로 800m 간 후 우측 상송마을 표석을 보고 우회전하여 700m 가면

상송지 제방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 상송리 492

 

  ▲ 8치부터 35cm급까지 씨알이 굵게 낚이는 순천 상송지.

 

운천지

별량면 운천리에 있는 7만평 계곡지. 예전에는 떡붕어터로 명성을 날렸으나 현재는 떡붕어가 많이 감소하고 대신 배스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필자가 2013년 낚시춘추에 순천권 특급 대물터로 소개한 이후 많은 대물낚시인들이 드나들면서 숱한 월척 붕어를 낚아냈는데 4짜 붕어도 간간이 낚였다.
매년 초봄에 강세를 보이는 저수지로서 물색이 맑아도 붕어가 잘 낚이는 특징이 있다. 낱마리이긴 하지만 낚이는 붕어가 대부분 월척이다. 2월 초 현재 날씨가 풀리면서 적잖은 낚시인들이 꾸준하게 드나들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조황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다.
포인트는 상류와 제방 우측의 수몰나무지대다. 상류는 갈수기 때 육초가 자라던 지역인데 뗏장수초가 부분적으로 자라고 있다. 상류는 깨끗한 바닥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삭은 육초 줄기에 미끼가 함몰되기 때문이다. 수몰나무 포인트는 진입하기가 다소 불편하나 4짜급이 출몰하는 곳이다. 지난해 초봄 여수 낚시인들이 진입해 맑은 물색에서도 마릿수 월척과 턱걸이 4짜붕어를 낚아냈다. 모두 옥내림과 같은 감도 높은 채비에 낚였고 떡밥과 옥수수, 지렁이 등 다양한 미끼에 입질이 들어왔다. 

 

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순천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별량 방면 2번 국도를 타고 4km 가면

별량면소재지 입구인 별량버스정류장 앞 삼거리. 우회전하여 800m 가면 운천지 좌측 하류에 이른다.

내비게이션 주소 운천리 66-1

 

  ▲ 초봄에 월척과 4짜 붕어가 올라오는 순천 운천지.

 


알짜 생미끼터  지본지


서면 지본리에 있는 5천평 규모의 평지형지. 순천 지역이 외래어종 유입터가 많긴 하지만 생미끼로 월척을 낚을 수 있는 곳이 지본지다. 규모에 비해 많은 대물붕어를 품고 있다. 참붕어와 새우가 잘 먹히고 하절기에는 옥수수가 잘 듣는 곳이다. 순천에서도 외진 곳에 있고, 규모가 작아 쉽게 마를 것이라는 섣부른 판단에 낚시인들이 자주 드나들지 않아 붕어의 자원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보면 된다. 
수중에는 군데군데 말풀이 군락을 이루면서 자라고 있다. 긴 대보다는 짧은 대에서 입질이 잦고, 특히 갓낚시가 잘 되는 저수지이다. 지난 1월에는 살얼음이 얼어 있는 상황에서도 허리급 월척붕어가 낚였다.
포인트는 상류 논 일대로서 바람을 등지고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심은 1~1.5m. 제방권도 좋은 포인트가 되는데 바람을 안고 낚시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마릿수 손맛을 보고 싶다면 지렁이 미끼를 쓴다. 7~8치가 주로 낚여 올라온다. 더 큰 씨알의 붕어를 낚으려면 현장에서 채집한 새우나 참붕어를 사용하면 된다. 원래 옥수수가 잘 먹히는 저수지여서 밤에는 옥내림낚시에 찌가 깨끗하게 빨려들어 가는 입질을 자주 볼 수 있다.

 

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순천나들목을 나와 구례 방면 17번 국도로 우회전하여 1.4km 가면 지본삼거리가 나오고

우측 840번 국도를 이용해 1.8km 가면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좌회전하여 100m 진행 후

좌측에 보이는 원지본교를 건너 800m 가면 지본지 제방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 지본리 999

 

  ▲ 자생 미끼에 마릿수 붕어와 월척이 낚이는 순천 지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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