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바다
인기 급상승-남해 대왕우럭 외줄낚시 환상적 씨알, 압도적 회맛!
2015년 04월 13135 8528

인기 급상승

 

남해 대왕우럭 외줄낚시

 

 

환상적 씨알, 압도적 회맛!

 

 

김진석 청주 낚시세상 대표

 

우럭 외줄낚시의 일번지는 서해지만 우럭낚시가 남해로 보급된 2010년경부터 남해에도 먼 바다에는
대형 우럭이 지천으로 널렸음이 드러났다. 오히려 55~65cm급 출현빈도는 서해안보다 압도적으로 높다.

 

50cm를 전후한 씨알을 개우럭이라고 부른다. 우럭으로서는 귀한 대물급이라 예우해서 부르는 말이다. 하지만 남해 먼 바다에서는 개우럭이 흔하다. 50~60cm급이 주종으로 낚이며 종종 70cm급에 육박하는 ‘대왕우럭’까지 낚인다.
서해안에서도 공해상 침선 우럭낚시엔 개우럭이 잘 낚이지만 60cm급이 극히 드문 데 비해 남해 먼바다에선 6짜 우럭이 갈 때마다 낚인다. 남해안 선상낚싯배들이 우럭의 존재를 몰랐을 때는 열기·볼락 외줄낚시를 주로 다녔으나 지금은 주어종이 완전히 바뀌었다. 대왕우럭은 부산경남 낚시인들보다 서해안에서 우럭낚시를 즐겨오던 수도권 낚시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낚시춘추에서 2010년 봄과 2012년 겨울, 두 차례에 걸쳐 남해 대왕우럭의 존재를 보도한 후 수도권 낚시인들의 러시는 가속화되었다.
남해 우럭 외줄낚시가 맨 처음 시도된 곳은 백도, 거문도 해역이었다. 겨울철 열기 외줄낚시를 하는 도중 침선 포인트에서 우럭이 걸려든 것이 시초가 됐는데, 씨알이 워낙 좋아 몇몇 선장들이 포인트를 찾아내는 데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5년이 지난 지금도 낚시인들 사이에서 남해안 대왕우럭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여수 피쉬헌터호 김상열 선장은 “어초보다 침선에서 대왕우럭이 잘 낚인다. 남해안의 침선 포인트는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포인트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과 경비를 필요로 한다. 어부들에게 침선 좌표를 고액에 구입하기도 한다. 이렇듯 선장들이 어렵게 찾아낸 우럭 포인트들을 다른 선장들에게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우럭낚시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오늘 밤 온 가족이 모여 잔치를 벌여야겠어요” 서울에서 온 윤미정씨가 65cm 초대형 우럭을 낚고 즐거워하고 있다.

  ▲여서도 해상에서 대왕우럭을 노리고 있는 낚시인들. 여수 피쉬헌터는 날씨만 좋으면 매일 출항한다.

  ▲여서도 해상에서 배출된 6짜 우럭.

  ▲대왕우럭은 4마리만 낚아도 40리터짜리 쿨러가 가득 찬다.

  ▲필자가 2월 하순에 낚은 65cm 대왕우럭을 자랑하고 있다.

  ▲대전의 이재근씨는 씨알 굵은 쏨뱅이를 낚았다.

  ▲“아싸, 쌍걸이” 서울에서 온 조기웅씨.

  ▲5인치짜리 빨강 테일웜을 우럭바늘에 꿴 모습.

  ▲생미끼는 오징어살을 제일 많이 사용하며 두 개의 바늘에 생미끼와 테일웜을 하나씩 꿰어주는 게 효과적이다.

 

남해안 대왕우럭낚시 출항지는 여수, 고흥, 완도

남해안 대왕우럭 외줄낚시의 출항지는 여수와 고흥, 완도이다. 여수에는 7척, 고흥에는 3척, 완도에는 2척이 현재 우럭을 전문으로 노리고 출항하고 있다.<박스 참조> 그 외의 선상낚싯배들은 열기 외줄낚시를 주로 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우럭 포인트가 백도와 거문도 해역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몇 년 동안 선장들이 노력한 결과 지금은 여수의 작도 간여, 광도, 평도, 역만도, 삼부도, 그리고 완도권의 청산도, 소안도, 여서도, 보길도까지 포인트가 광범위해지고 있다. 그중 최근에 제일 핫한 곳은 여서도 해역이다. 자원이 줄어든 거문도와 백도의 대타로 찾아낸 이곳은 지난 겨울부터 피쉬헌터호가 집중적으로 출조하고 있는데 씨알이나 마릿수 면에서 최고의 조황을 보이고 있다.
남해안 대왕우럭 낚시시즌은 언제일까? 일 년 연중이다. 먼 바다의 수온은 한겨울에도 10도 이하로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연중 낚시가 가능하다. 다만 갈치 시즌인 7월부터 12월 말까지는 낚싯배들이 갈치낚시에 나서기 때문에 우럭 출조는 쉬게 된다.
남해 대왕우럭낚시의 매력은 6짜급 대물의 손맛과 회맛이다. 오전 내내 입질 한번 받지 못하더라도 6짜급 우럭 두 마리가 한꺼번에 걸려들면 10시간 이상 걸려 달려온 고행을 충분히 보상받는다. 보통 하루 개인당 45~65cm 사이로 3~6수가 평균 조황인데 대왕우럭은 4~5마리만 낚아도 40리터 쿨러가 가득 찬다. 회맛도 클수록 좋고, 탕을 끓여 놓아도 깊은 맛을 내는데, 남해안 우럭을 맛본 낚시인들은 서해안 우럭보다 맛이 좋다고 한다.
대왕우럭이 낚이는 먼 바다는 조류가 세고 수심도 깊기 때문에 전동릴이 없으면 낚시가 불가능하다. 그리고 몇 년 전까지는 열기용 카드채비에 생미끼만 사용했는데, 최근에는 우럭 전용 3단 채비에 생미끼와 웜을 함께 사용하는 채비가 인기를 얻고 있다.

 

생미끼에 웜을 함께 사용해야

올 겨울에도 갈치낚시 시즌이 끝나자마자 우럭 외줄낚시 출조가 시작되었다. 필자는 3년 전부터 여수에 있는 피쉬헌터호(선장 김상열)를 단골로 이용하고 있다. 20명이 승선하는 피쉬헌터호는 백도와 거문도, 삼부도, 여서도 해역의 침선 포인트를 찾아 다니며 대왕우럭을 낚고 있다.
12월 말부터 리무진 버스에 단골손님을 싣고 여러 차례 여수를 다녀왔는데 매번 50cm가 넘는 우럭이 달려들었고, 낚시인들이 대부분 쿨러를 채워 돌아온 덕분에 낚시를 마치고 올라오는 버스 안에서 다음 출조 예약이 찰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런데 문제는 날씨다. 먼 바다 해상에서 낚시가 이뤄지다 보니 기상에 민감하고, 특히 북서풍이 자주 부는 겨울철에는 출조할 수 있는 날이 적다는 게 단점이다. 지난 2월에도 바람이 자주 분 탓에 네 번밖에 출조하지 못했다.
대왕우럭은 날씨도 중요하지만 물색도 조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 바람이 없고 물색이 맑은 날에는 거의 대부분 쿨러를 채워 돌아오지만 물색이 흐린 날에는 조황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한 사리물때(7~10물)는 피해야 한다. 그동안의 경험상 만조 때 물높이가 320m(물때표 참고)를 넘어가게 되면 물색이 급격하게 흐려졌고 이때는 거의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따라서 이때는 출조를 하지 않는 게 좋다. 우리는 부득이하게 사리 전후의 물때에 출조하면 물색이 맑은 곳을 찾아다니며 낚시하고 있다.  
이처럼 물색이 탁할 경우에는 생미끼 대신 웜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물색이 흐리면 정지해 있는 생미끼보다 현란하게 움직이는 웜이 우럭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이런 효과 때문에 작년부터 생미끼에 웜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물색이 맑은 날에도 웜은 잘 먹힌다. 웜은 3~5인치 크기를 주로 사용하며 펄이 들어간 붉은색 테일웜이 가장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다. 웜을 꿸 때는 머리만 살짝 걸치듯 꿰면 된다. 입질이 투둑하고 올 때 채면 헛챔질이 될 확률이 높고 완전히 삼킨 뒤에 올려야 한다.
대왕우럭을 낚는 장비는 합사 6호가 감긴 전동릴에 180~210cm 우럭 전용  낚싯대를 사용한다. 60cm 정도 길이의 가짓줄을 80cm 단차로 둔 3단채비에 26~30호 우럭바늘을 사용한다. 봉돌은 120호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피쉬헌터호는 여수 소호항에서 새벽 4시30분에 출항하며 포인트까지는 대략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선비는 1인 13만원선이다. 청주 낚시세상에서는 날씨만 좋으면 언제든지 우럭낚시 출조를 하는데 회비는 선비와 식사 3식을 포함해 19만원(미끼는 별도)이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