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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왕’ 김정욱의 거제도 명소 순례 (25)-지심도 노랑바위 안통
2015년 04월 6955 8533

‘낚시왕’ 김정욱의 거제도 명소 순례 (25)

 

 

지심도 노랑바위 안통

 

 

이번에 소개할 포인트는 지심도 남쪽의 노랑바위 안통이다. 봄부터 겨울까지 연중 벵에돔이 낚이는 곳으로 다른 곳보다 씨알이나 마릿수가 좋고 조황 기복이 없어 자리다툼이 심한 곳이다. 올 겨울에도 꾸준하게 20~30cm급 벵에돔을 배출시키며 지심도 조황을 이끌고 있다.

 

 

김정욱

•지세포 낚시천국 대표
•거상코리아·마루큐 필드스탭
•FTV 맨투맨 진행자
•말라디 낚시쇼핑몰 대표
•GFG(거제 피싱 그룹) 운영자

 

이 포인트는 배에서 보았을 때 노랑바위 오른쪽에 있는 홈통으로 발밑부터 먼 거리까지 물속여가 잘 발달되어 있고, 공략 포인트도 넓은 편이다. 수심은 5m부터 8m까지다. 필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이 포인트를 좋아한다. 여름철에는 거의 허탕이 없는 곳이며 한겨울에도 날씨만 좋으면 20~30cm급 벵에돔으로 10마리 이상까지도 기록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벵에돔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겨울~봄은 거제도 내만에서는 벵에돔을 낚기가 쉽지 않다. 수온이 14~15도 이하로 잘 떨어지지 않는 홍도나 안경섬까지 나가야 벵에돔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지심도에서는 한겨울에도 벵에돔이 늘 붙어 있고 낚시도 가능하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다른 곳보다 수온이 높은 편이고 또 물색도 맑은 편이다. 특히 논개여, 용굴, 노랑바위, 동섬, 마흔여가 있는 남쪽 해안은 북풍을 피할 수 있어 낚시가 편한데, 수온 변화가 덜하고 겨울철이면 벵에돔의 먹잇감이 되는 해초가 많은 것도 장점이다. 그래서 그런지 남쪽 해안에서는 20~30cm급으로 내만 벵에돔치고는 굵은 씨알이 낚이는 편이다. 다른 포인트에서는 한겨울에도 손바닥보다 작은 씨알이 주종을 이뤄 차이를 보인다.
작년 초겨울 지심도를 제외한 내만권은 12월 초까지 벵에돔이 낚이다 막을 내린 데 반해 지심도는 2월 초까지 꾸준하게 벵에돔이 낚여 출조가 이뤄졌다. 하지만 겨울 벵에돔은 많이 낚기 힘들고, 또 감성돔을 낚느라 벵에돔이 낚이는 걸 알면서도 출조를 잘 하지 않았는데 올 겨울에는 감성돔 조황이 부진한 탓에 많은 낚시인들이 벵에돔낚시를 즐겼다. 2월 중순 이후 지금까지 낱마리 조과를 보이고 있지만 4월이 지나면 다시 벵에돔 조황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노랑바위 안통의 매력은 이웃해 있는 포인트들에 비해 여름이든 겨울이든 조황 기복이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심도 출항 시 낚싯배가 항상 맨 먼저 이 포인트에 배를 댄다. 발판도 좋아 야영하기에도 좋다. 벵에돔 씨알이 제일 좋은 시기는 9월 한 달로 25cm가 주종을 이루고, 장마 전의 5~6월은 연중 마릿수가 제일 좋은 시기다. 장마 이후에도 벵에돔은 잘 낚이지만 잡어 성화 때문에 많이 낚기 어려워진다.

 

  ▲연중 안정적인 조황을 선보이는 벵에돔 명당 지심도 노랑바위 안통을 포인트 뒤쪽에서 바라본 풍경이다.

  ▲자가 3월 8일 노랑바위 안통에서 낚은 벵에돔을 보여주고 있다.

  ▲배에서 촬영한 지심도 남쪽 해안. 화살표 표시가 노랑바위 안통이다.

  ▲수온이 찬 겨울이나 봄철에는 홍갯지렁이에 입질이 빠르다.

 

 

봄철에는 B~2B 반유동낚시가 유리

그럼 노랑바위 안통의 봄 시즌 채비 및 공략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 시기는 연중 수온이 제일 낮은 시기이며 물색도 탁해져 있을 시기다. 물색이 탁한 날에는 입질 받기 힘드니 출조를 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벵에돔들이 바닥층에서 입질하는 시기이므로 전유동보다는 B~2B 부력의 슬림한 구멍찌를 이용한 반유동채비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또한 도래 바로 밑에 봉돌을 더 달아 잠길찌낚시 채비로 변환한 뒤 중층을 지나면서부터 천천히 내리며 탐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끼의 경우 이 시기에는 벵에돔 입맛이 떨어져 있어 크릴보다는 홍갯지렁이를 쓰면 빠른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공략 포인트 역시 발밑보다는 40m 이상 원투하여 7~8m 수심의 물속여 주변을 공략해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장마철 이후 여름시즌이 되면 긴꼬리벵에돔도 출현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먼 곳을 공략하면 25cm급 긴꼬리벵에돔을 마릿수로 낚을 수도 있다. 여름에는 벵에돔들이 수면까지 잘 피어오르기 때문에, 투제로(00)찌를 이용한 전유동낚시가 효과적이다. 단, 낚시여건에 따라 바늘 위 30cm 지점에 G7봉돌을 조절한다. 예를 들어 입질이 까다로울 경우에는 G7봉돌을 달아 채비 안정을 시켜주고, 다시 입질이 잦아진다면 봉돌을 제거해주면 된다.
겨울철에는 학꽁치 같은 잡어가 성화를 부리는 시기여서 0.8호 구멍찌나 1.5호 막대찌를 이용한 반유동채비로 신속하게 채비를 중하층까지 내려주는 기법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먼 거리를 공략할수록 굵은 씨알을 낚을 수 있다. 지금은 학꽁치가 많지 않으므로 고부력 찌는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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