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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 현장-김제 신평천에서 전원 손맛
2015년 04월 7997 8543

호황 현장

 

 

김제 신평천에서 전원 손맛

 

 

이성 런커·O.S.P 필드스탭

 

들쑥날쑥한 기온으로 인해 낚시가 유난히 힘들었던 지난 2월 중순경. 아는 분들과 출조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이렇다 할 조황이 확인된 곳이 없어 출조 장소를 고민하고 있던 차에  T.O.T(Team On Target) 김기남(김배스) 회원과 통화 중 맞춤한 곳을 찾을 수 있었다. 김기남 회원은 “손맛 보게 해줄 테니까 따라와”하고 자신 있게 말했는데 그곳은 전북 김제시 백산면과 성덕면에 걸쳐 흐르는 16km 길이의 신평천이었다. 전북 지역에서 최근 가장 조황이 두드러지는 곳이라고 한다. 전북의 배스낚시터에서 신평천 하면 흔히 임실군 신평면을 흐르는 섬진강 줄기의 신평천을 떠올리지만 이곳은 이름만 같지 전혀 다른 포인트이다.   

 

임실 신평천이 아니라 김제 신평천
지난 2월 15일, 어둠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새벽 5시에 이날 필자와 낚시를 함께할 T.O.T 회원들을 포인트 진입 기점인 서해안고속도로 김제IC에서 만났다. 우리의 첫 공략지는 신평천 중류인 김제시 복죽동의 김제시환경사업소 앞. 24시간 따뜻한 물이 방류되기 때문에 겨울에도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런데 현장에 도착하니 10여 명의 낚시인들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는 3km가량 하류에 있는 죽산면 종신리의 농수로 포인트로 옮겨 낚시를 시작했다.
이곳은 신평천으로 흘러드는 작은 농수로로서 합수부 인근의 다리 주변이 포인트다. 커버가 많고 연안의 석축에서 배스가 잘 낚인다고 한다. 수온을 재보니 3도가량으로 낮은 수온이었고 약간의 유속이 있는 상황이었다. 5m 폭의 좁은 농수로에서 수초 주변과 교각을 중심으로 7명이 낚시를 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포인트를 옮길 준비를 할 즈음, 메탈바이브로 수초 가장자리를 노렸던 필자의 낚싯대에 첫 입질이 들어왔다. 입질이 강했다. 로드를 들어 바늘털이에 대비했는데 힘이 대단했다. 수로 규모만 보고 작은 배스라고 생각했는데 수면에 비친 녀석의 사이즈는 언뜻 봐도 50cm가 넘었다. 수중에서 바늘털이를 거칠게 했고 방심했던 필자는 첫 배스를 그만 털리고 말았다. 빅배스를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는 동안 이 모습을 본 일행은 다시 낚시에 집중했으나 그 뒤로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김제 신평천 농수로 포인트에서 배스를 노리고 있는 T.O.T 회원들. 

  ▲부안 돈지수로 산청교 포인트. 이곳에선 입질을 받지 못했다. 

  ▲필자가 신평천 김제시환경사업소 하류에서 메탈바이브로 낚은 4짜 배스를 들어 보이고 있다 

  ▲김제 능제지 만경중학교 앞 잔교에서 T.O.T 회원들이 단체촬영했다.  

  ▲계측 줄자에 놓인 신평천 40cm급 배스. 

  ▲메탈바이브에 유혹된 신평천 배스. 사진의 루어는 OSP 오버라이드. 

  ▲신평천 김제시환경사업소 하류 포인트에서 더블히트 후 낚은 배스를 보여주고 있는 김기남(좌), 이상복 회원. 

 

 

배스는 발 앞 수초에 있었다
그 다음 향한 포인트는 신평마을 농수로 포인트에서 1.2km 상류에 있는 신등교였다. 포인트를 찾았을 때 서서히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우리는 김기남 회원이 준비한 햄버거로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배수장이 있는 북쪽 연안에서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김기남 회원이 텍사스리그로 발 앞의 수초가 끝나는 지점을 공략해 39cm 배스를 끌어 올렸다. 배스가 수초에 바짝 붙어있다는 것을 확인한 우리는 캐스팅 후 채비를 회수하는 순간까지 긴장하며 낚시를 이어나갔다.
배수장 건너편 연안의 수문 주변을 노렸던 필자는 입질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다리 밑의 호박돌을 발견하고 호박돌 주변에 텍사스리그를 던져 넣자 아주 미세한 입질이 들어왔다. 이어서 채비를 약간 끌어당겨 호박돌 위에서 채비를 떨어뜨리자 루어를 입속에 물고 움직이는 입질이 들어왔다. 첫 배스를 보기 좋게 놓친 필자로서는 신중을 기해 랜딩하여 드디어 연안에 끌어내는 데 성공. 38cm 크기의 배스였다. 필자가 첫 배스를 낚고 기뻐하고 있을 동안 일행도 준수한 사이즈의 배스를 계속 끌어내고 있었다. 김지훈(안산김코치) 회원은 발 앞 갈대 사이를 노싱커리그를 활용해 피칭으로 공략했고 폴링바이트에 30cm급 배스를 낚아냈다.

 

위력을 발휘한 메탈바이브
신평천에서 손맛을 본 필자 일행은 인근에 있는 부안 돈지수로의 산청교 포인트를 찾았으나 이곳에선 저수위 탓인지 입질을 받지 못했다. 이후 동진강과 김제 능제지를 차례로 돌아봤으나 조황은 낱마리에 불과했다. 
우리는 신평천만 한 곳이 없다고 생각하고 아침에 사람들이 많아 낚시를 하지 않았던 김제시환경사업소 앞을 찾았다. 낚시인의 손을 많이 탔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하드보텀과 물골이 있는 300m 하류 연안을 포인트로 정했다. 하루 종일 흐려 있던 날씨가 이때부터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비를 맞으며 낚시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수문의 시멘트 스트럭처를 메탈바이브로 공략하던 김남중(무시칸) 회원이 4짜 중반의 배스를 끌어올렸다. 웜에는 입질이 약하던 배스가 메탈바이브의 자극적인 움직임에 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윤석(낚시입문) 회원도 발 앞 수초가 끝나는 지점에서 호그웜을 세팅한 텍사스리그로 3짜 후반의 배스를 끌어올렸다. 신평천의 배스는 수초가 끝나는 지점을 웜 채비로 공략하거나 메탈바이브로 수로 반대편까지 롱캐스팅을 한 뒤 감아 들이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입질이 들어왔다.
오후 5시경에 접어들자 배스의 입질은 더욱 활발해졌다. 일행과 멀리 떨어져서 낚시하던 김기남 회원과 이상복 회원이 동시에 환호를 질러서 살펴보니 각각 3짜, 4짜급의 배스를 더블히트했다. 이어서 필자의 메탈바이브에 입질이 들어왔다. 수로 건너편에 바짝 붙여 메탈바이브를 캐스팅한 뒤 루어를 착수시키고 라인을 두세 바퀴 감아 들이자 ‘덜컥!’ 걸리는 느낌이 왔다. 밑걸림과는 다른 느낌이었기에 훅세팅을 하자 바늘걸이가 된 배스는 로드가 완전히 휠 정도의 강한 힘을 쓰며 밑으로 처박았다. 장타에 멋진 손맛을 보여준 녀석은 4짜 후반의 배스였다. 
취재 협조 (주)런커, O.S.P

 


가는길 : 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IC에서 5분 거리에 있다. 서김제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김제시청 방향으로 1km 가면 후석삼거리. 후석삼거리에서 김제시청 방면으로 500m가량 직진하여 석교마을을 지나 500m 더 가면 신평천과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우회전한 후 농로를 따라 600m 가면 김제시환경사업소가 나온다.
내비게이션 입력 성덕면 대석리 180-4(신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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