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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물낚시 현장 - 반갑다! 검단수로 입춘붕어야
2015년 04월 6500 8567

 

신춘 물낚시 현장 

 

 

 

 

반갑다! 검단수로 입춘붕어야  

 

 

원주완 객원기자, 닉네님 합기
사진 방승만 인천대물낚시 운영자

 

 

▲ 2월 초부터 월척붕어가 속출한 검단수로 상류 폐가 앞 포인트.

 

2 월 4일 입춘! 검단수로에서 반가운 봄붕어 소식이 제일 먼저 들려왔다. 합기도 체육관을 운영하느라 주말에만 출조가 가능한 필자에게 평일 붕어 소식은 참기 힘든 고통이다. 그런 참기 힘든 고통을 안겨 준 지인은 인천 대물낚시 매니저 방승만(물따라지)씨였다. 방승만씨는 인천지역을 대표하는 카페 운영자로 인천과 김포, 강화권 낚시터를 손바닥 보듯 훤하게 꿰고 있는 인물이다.
올해 검단수로는 따뜻한 겨울날씨 때문에 1월 하순부터 해빙되었고 방승만씨는 4일 연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진 2월 4일에 인천대물낚시 회원 이성혁(붕순이앤), 황성두(네네)씨와 함께 검단수로 상류 폐가 앞으로 출조하였다. 조황 파악이 되지 않은 상태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의 조과를 올렸다. 방승만씨가 37cm 대물붕어를 낚았고, 세 사람이 함께 낚은 조과가 월척 5수 준척급 15수였다. 상류 폐가 포인트는 차량 진입이 힘든 농로로 진입하거나 낚시짐을 메고 1km 이상 행군해야 하는 곳이라 미개척 포인트가 많고, 대물급 붕어를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이다. 남들보다 부지런하게 움직여 발품을 판 결과물이라 더욱 빛나는 조과였다.

 

중류에서 오전시간 다 허비하고

검단수로는 얼음낚시에 대물붕어가 많이 낚이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실상은 해빙기 물낚시에 대물붕어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고 마릿수 손맛까지 볼 수 있다. 그래서 검단수로 골수꾼들은 얼음낚시보다 해빙기낚시를 기다리며 겨울을 보낸다. 그러나 아침에는 연안 수초지역엔 살얼음이 잡히므로 4칸~6칸의 긴 낚싯대를 사용해야만 낚시가 가능하다. 또 차량 진입이 복잡하거나 진입 불가능한 포인트에서만 붕어들이 낚이므로 단골꾼이 아니면 쉽게 포인트를 찾지 못한다. 매점과 주차장 근처는 물낚시가 편하게 이루어지지만 조황이 좋지 않거나 작은 붕어들의 입질만 있는 곳이다.
방승만씨 일행의 조과를 들은 필자는 보트를 준비하고 주말 출조 계획을 잡았지만 선착장엔 해빙되지 않은 얼음이 남아 있어 출조를 포기했고, 그 다음 주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또 출조를 포기한 뒤 결국 설 연휴에 출조하게 되었다. 아침 일찍 차례를 지내고 검단수로 소식통 이성혁씨에게 전화를 했다. 하류부터 상류까지 골고루 입질이 들어온다는 소식이었다.
나는 중류권에서 낚시를 시작하였다. 해빙기엔 수초대 직공낚시가 유리하지만 현재 검단수로는 스윙과 직공 모두 비슷한 조과를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직공보다는 스윙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중류 부들밭 언저리에서 낚시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곳저곳 포인트를 이동하며 낚시를 하였지만 오후 1시가 넘도록 입질 한 번 받지 못했다. 다시 이성혁씨에게 도움을 받고자 전화를 했더니 필자가 낚시하고 있는 중류권은 조황이 좋지 않다고 상류로 빨리 옮기라는 것이다. 상류와 하류에서 골고루 입질이 들어온다고 해서 중류에서도 붕어가 낚이는 줄 알았는데 내가 잘못 이해했던 것이다. 나의 실수로 아까운 오전 시간이 허무하게 사라지고 말았다.

 

▲ 이경철(슈퍼마리오)씨가 연안낚시에서 낚은 월척.

 

▲ 인천대물낚시 운영자 방승만(물따라지)씨가 상류 폐가 앞에서 월척붕어를 낚았다.

 

▲ 수초직공낚시로 붕어를 뽑아내는 보트낚시인.

 

▲ 월척붕어를 보여주는 방승만씨.

 

▲ 필자의 낚시친구 박광희(붕어만)씨가 대여한 보트에서 낚은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오후에 입질 빈번, 밤낚시에도 월척

얼른 상류 폐가 앞 포인트로 이동하여 수심을 체크해 보니 1.5~2m가 나왔다. 왼쪽부터 한 대씩 지렁이를 달아 찌를 세우고 마지막 찌를 세우려는 순간 오른쪽 세 번째 3.4칸 올킬채비에 어신이 들어 왔다. 세 마디쯤 상승하더니 수면에서 찌가 사라졌다. 들고 있던 낚싯대를 급하게 내려놓고 챔질하니 강력하게 저항을 하며 보트 밑으로 꾹꾹 처박았다. 한참 애를 먹이는 것을 보아 월척 중후반급이라 생각했는데 계측자 위에 올리고 보니 33cm다. 오전동안 고생한 피로가 한방에 날아가는 느낌이었다.
바로 밤낚시까지 이어가고 싶었지만 집에 조카들이 찾아 왔다기에 보트를 연안에 접안해 놓고 집으로 달려가 조카들 용돈을 주고, 저녁식사까지 마치고 늦은 밤에 다시 찾아와 밤낚시를 이어갔다. 밤에는 지렁이보다 글루텐에 입질이 들어오는 검단수로 특성상 모두 글루텐 미끼를 달고 밤낚시를 시작했다. 그러나 원하는 월척붕어는 외면하고 5~6치 붕어들만 입질하였다.
새벽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수초 가까이엔 살얼음이 잡혀 찌를 세울 수 없었다. 얼음이 잡히지 않은 곳을 찾아 아침낚시를 시작하였지만 쉽게 입질이 들어오지 않았다.
설 연휴를 맞아 많은 낚시인들이 검단수로를 찾았다. 매점에서 대여해 주는 보트가 아침 9시에 모두 동났을 정도였다. 필자의 낚시친구 박광희(붕어만)씨도 새벽 6시에 보트를 대여해 들어왔는데 안개 때문에 상류까지는 오지 못하고 중하류에서 낚시를 했지만 낚시 시작과 함께 준척급 붕어를 연속으로 낚으며 필자에게 자랑하였다. 이성혁(붕순이앤)씨는 오후 늦게 들어왔지만 채비 세팅이 끝나기도 전에 34cm 월척을 낚아 보였다. 그날밤 이성혁씨는 월척 5마리와 준척급 10여수를 낚았다.
나는 부지런하게 포인트를 이동하며 낚시한 결과 월척 한 마리 포함 준척 7마리를 낚아 체면치레를 했다. 철수길에 중류 연안에서 낚시하는 인천대물낚시 회원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고 이경철(슈퍼마리오)씨가 낚은 34cm 월척과 준척급 5마리를 카메라에 담았다. 또 보트 선착장에서 이성화씨를 만났는데 “일곱 번 포인트 이동을 하였지만 입질을 받지 못하고 결국 철수 직전 마지막 포인트에서 직공으로 채비를 교체하여 월척 세 마리를 낚아내어 고진감래의 감격으로 철수한다”고 자랑하였다.   

 

검단수로 가는 길
편하게 떡밥낚시를 즐기고 싶으면 매점 앞 주차장 주변에서 하면 된다. (다음지도 검색 : 인천 서구 오류동 1460)
대물낚시를 하려면 농로로 진입해야 한다. 건너편 폐가 앞이 제일 선호하는 포인트이다. 농번기엔 차량으로 진입하지 말고 걸어서 진입하기 바란다. (다음지도 검색 : 인천 서구 오류동 1134에 주차하고 공단 옆 논길 도보로 진입)


Tip


해빙기 검단수로낚시 요령

 

1 중상류 미개척 포인트를 선택하라. 보트는 중류보다 한적한 상류 포인트를 선택하라.

개인보트가 없어도 매점에서 보트 대여 1일 15,000원)
2 낮에는 지렁이, 밤에는 딸기글루텐 을 사용하라.
3 낮에는 직공과 스윙을 모두 구사하라.

그날그날 붕어들이 수초 언저리에서 나올 때도 있고, 수초 속에서 나올 때도 있다.
4 입질이 없으면 빠르게 포인트를 이동하라.

 

▲ 필자가 낚은 검단수로 월척붕어.

 

▲ 보트에서 바라본 상류 폐가 앞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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