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수도권 호황터 - 송전지 100만평짜리 봄 호황 - 2년 연속 만수위, 3월 초부터 대물 마중
2015년 04월 4419 8568

 

수도권 호황터 - 송전지

 

 

 

 

100만평짜리 봄 호황 

 


2년 연속 만수위, 3월 초부터 대물 마중

 

 

박 일 객원기자

 

 

수도권 낚시터 중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송전지(98만평,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가

예년보다 이른 3월 초부터 월척 붕어를 토해내며 단골낚시인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 상류에 배치해 놓은 수상좌대의 아름다운 새벽 풍경. 하루 중 가장 붕어 입질이 잦은 시간이다.

 

▲ 이동원씨가 낚은 월척붕어.

 

▲ 갈대와 수몰 나무 사이에 띄워놓은 관광좌대에 날이 밝아오고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어 가는 요즘 바빴던 일과가 한가해진 덕분에 모처럼 여유를 가지고 낚시터를 찾을 수 있었다. 사실 옛날의 나 같으면 한가함 자체도 초조하고 불안해했을 것이지만, 나이 탓인지 지금은 스스로 생각해도 마음이 제법 넉넉해진 듯하다. 평소 친하게 지내는 지인이 용인에 있는 송전지에서 시조회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찾았다.
송전지는 서울에서 약 60km 거리로 한 시간이 채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이 용이하고 대물 붕어를 수시로 배출하는 곳이기 때문에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 곳이다. 지인은 “송전지는 예년의 경우 3월 중순이 지나야 붕어가 낚였는데 작년과 올해는 일찌감치 만수위가 되어서 그런지 3월 초부터 씨알 좋은 붕어가 낚이고 있다. 시조회 날짜를 정해놓고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해 고민했는데, 다행히 송전지에서 씨알 좋은 붕어가 잘 낚인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이곳을 시조회 장소로 정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3월 7일 토요일 시조회 시간에 맞춰 오후 1시경 서울을 출발하였다. 송전지 주차장에 도착한 후 시조회에 참석한 낚시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관광좌대가 운영하는 보트를 타고 상류 수몰나무 포인트에 배치된 수상좌대에 올랐다.
송전지는 연안낚시를 할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낚시인들은 주로 수상좌대를 이용하는데, 수상좌대들은 대부분 부들이나 갈대 같은 수초 혹은 수몰나무가 발달해 있는 상류의 골자리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매년 산란철과 초여름 오름수위에 호황을 연출해낸다. 우리는 수몰나무와 갈대가 잘 자라 있는 수상좌대 2동에 나눠 타고 밤낚시 준비를 했다. 수심은 2m 가량 되었으며 물색도 알맞게 탁해져 있어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 새로 교체된 관광 수상좌대의 깔끔한 내부 모습.

 

▲ 날이 밝아오면 관리인도 낚시인을 철수시키기 위해 바빠진다.

 

동행한 조우들 몽땅 월척

우리는 3~5대씩 낚싯대를 편성한 뒤 비교적 긴 대를 이용하여 수몰나무와 띠를 이룬 갈대에 채비를 붙였다. 지금 같은 이른 봄철에는 되도록 붕어가 은폐할 수 있는 수초에 붙여야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곳은 삭아 내린 수초 때문에 바닥이 지저분하기 마련인데, 깨끗한 곳을 찾아 외바늘로 승부하는 게 요령이다. 밑걸림이 없는 곳이라면 두 바늘에 글루텐과 지렁이를 함께 단 짝밥낚시를 해도 좋다. 옥수수 같은 딱딱한 미끼는 아직 수온이 찬 시기여서 쓰기에 이르고, 수온이 어느 정도 오른 뒤에 사용해야 좋은데, 특히 잡어가 많을 때 쓰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오후 시간에는 입질이 없었으며 해가 지면서 수몰된 부들과 갈대 포인트 언저리에서 입질이 들어왔다. 3월이라고 하지만 아직 밤 기온은 겨울이나 다름없었다. 떡밥그릇에 받아 놓았던 물이 얼어버릴 정도이니 절기상 봄이긴 하지만 방한 장비는 철저하게 해야 밤낚시에 지장이 없을 듯하다.
난로를 켜고 추위를 견디며 밤낚시를 해보았지만 초저녁에 잠깐 입질이 들어왔을 뿐 그 이후에는 꿈쩍을 하지 않았다. 입질은 새벽녘이 되어서야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새벽 4시경 턱걸이 월척붕어를 낚은 이동원씨를 시작으로 연이어 박동일씨가 비슷한 크기의 붕어를 낚았으며, 바로 옆 좌대에서도 입질 받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이날은 새벽 4시부터 동이 트고 난 후 1시간가량 입질이 집중되었으며 전부 32~36cm 월척이었다. 우리 좌대에서 6마리, 옆 좌대에서는 3마리 등 총 9마리가 낚였다.
이날 5명의 우리 일행은 전부 두바늘채비에 글루텐과 지렁이 짝밥을 사용했는데, 글루텐에 잦은 입질을 받았다. 옆 좌대에 오른 장영식씨가 새벽 5시경 낚은 36cm 붕어가 최고 큰 씨알이었으며 이동원씨는 혼자 3마리를 낚아 이날 장원을 차지했다. 필자도 오랜만에 32cm 붕어를 낚아 손맛을 볼 수 있었는데, 이날 출조한 5명의 일행 전원이 월척 붕어를 낚는 호황이 연출되었다.
이날은 날씨가 추워 비록 밤낚시에 입질을 받지 못했지만 수온이 좀 더 오르면 야간에도 활발한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본격적인 산란기에 접어드는 3월 중순부터 배수가 시작되는 4월 말까지 송전지가 연중 최고의 조황을 보여주는 시기로서 5짜를 넘나드는 떡붕어와 4짜급 토종붕어를 상면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송전지의 수상좌대 이용료는 인원에 관계없이 한 동에 평일엔 7만원, 휴일엔 8만원이며 연안낚시는 무료다.
■조황문의  송전낚시터 관광좌대 031-336-7313 
 
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 용인IC에서 내려 용인시내를 지나 평택 방면 45번 국도를 타고 진행하다 송전삼거리에서 이동면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이동면소재지를 지나면 곧 송전낚시터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이동면 어비리 574-1.

 

▲ 윤구환씨가 월척붕어를 낚고 즐거워하고 있다.

 

▲ 우리 옆 좌대에 오른 장영식씨가 낚은 36cm 월척붕어.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