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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낚시 합창 - “영덕 도다리 맛있어요!” 동해에도 봄도다리 자원 의외로 많다
2015년 04월 3468 8576

 

가족낚시 합창 

 

 

 

 

“영덕 도다리 맛있어요!”

 

영덕 강구 앞바다 도다리 배낚시 호황 | 동해에도 봄도다리 자원 의외로 많아

 

 

김종배 강구 부산낚시 대표

 

낚 시인들 중에는 도다리(문치가자미)는 남해안에서만 낚는 고기인 줄 알고 동해에서는 도다리가 잘 안 낚이는 줄 안다. 그러나 동해에도 도다리 자원은 상당히 많다. 특히 영덕 강구항 앞바다에선 꽤 많은 도다리가 잡힌다.
영덕에는 낚싯배는 적고 어선이 많기 때문에 도다리 자원이 많다는 것이 낚시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도다리 자원이 많기로는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인데 조금 억울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 덕에 도다리 자원이 많이 남아 있으니 이곳에서 조용히 도다리 낚싯배를 운영하는 필자 입장에선 다행일지도 모른다.
영덕, 특히 필자가 낚싯배를 운항하는 강구 앞바다는 예전부터 도다리가 많이 낚이는 것으로 유명한데, 다른 지역에 비해 큰 씨알이 낚이고 도다리와 참가자미를 모두 낚을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시즌은 거의 일 년 내내 계속되지만 도다리가 산란하는 2월에는 금어기라 출조를 할 수 없다. 남해는 12월과 1월 두 달이 도다리 금어기지만 동해는 2월 한 달이 금어기라서 진해보다 한 달 늦게 출조를 시작한다.

 

▲ “봄도다리가 왔어요.” 편대채비 양쪽에 모두 도다리와 참가자미를 히트한 여성 낚시인.

우측의 배가 노란 것이 참가자미이다.

 

▲ 지난 3월 7일에 거둔 조과. 씨알은 25~30cm이며 도다리보다 참가자미가 조금 더 많이 낚이고 있다.

 

▲ “도다리낚시 어렵지 않아요.” 여성 낚시인들도 제대로 실력발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도다리는 낚기 쉬운 물고기다.

 

▲ “이 맛에 도다리낚시를 나오죠!” 낚은 도다리로 푸짐한 상을 차려 배에서 먹는 맛이 일품이다.

 

참가자미와 도다리 동시에 낚여

겨울 내내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3월에 들면서 순풍이 불기 시작해 원활하게 출조를 시작할 수 있었다. 3월 7~8일 주말에 연이어 출조를 했는데, 참가자미가 25cm 내외, 도다리가 30cm 내외로 큼직한 씨알이 반겨주었다. 낚이는 비율은 참가자미가 6, 도다리가 4 정도로 참가자미의 비율이 높다. 횟집에서의 몸값을 따지자면 참가자미가 1kg당 7만~8만원으로 조금 더 높지만, 강구 현지에서는 국을 끓이면 구수한 국물 맛이 나고 보들보들한 회맛이 좋은 도다리를 더 선호한다. 참가자미는 꼬들꼬들한 식감이 좋으며 기름기가 도다리보다 적어서 시원한 국물 맛이 난다. 필자도 참가자미보다 문치가자미 즉 도다리를 더 좋아한다. 참가자미 값이 더 비싼 이유는 큰 씨알의 참가자미가 귀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지난 3월 7~8일에는 단체로 야유회를 온 가족과 회사원 팀이 차례로 출조를 나갔다. 낚시를 처음 해본 생초보였지만 충분히 먹을 만큼 낚고 손맛도 다양하게 볼 수 있었다. 그만큼 도다리낚시가 쉽기 때문이다. 채비는 낚싯배에서 제공하는 얼레에 일자편대를 연결한 후 30호 내외의 봉돌을 달아서 사용한다. 미리 연결된 채비를 배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낚시인들은 바늘에 미끼(청갯지렁이)를 꿰어 바닥으로 내리기만 하면 된다.
채비가 바닥에 닿은 후엔 부지런히 줄을 당겨서 채비를 들썩이는 것이 중요하다. 서너 번 줄을 강하게 당겨 채비를 들썩이면 바닥의 모래와 진흙이 일어나고 그것에 호기심을 가진 도다리들이 접근해서 입질을 하게 된다. 강구 일대는 수심이 20m 내외로 그렇게 깊지 않아 어린이도 쉽게 낚시를 할 수 있다.

 

▲ 대게 판매장이 밀집해 있는 강구항에서 낚싯배가 출항한다.

 

▲ 아빠와 함께 출조한 어린이도 도다리를 낚고 기념촬영을 했다.

 

여름까지 시즌 계속 이어져

오전 8시에 출항해 두 시간 정도 낚시를 한 후에는 낚은 도다리로 회 잔치를 한다. 실컷 손맛을 본 후 선장이 준비한 도다리회에 소주를 한잔 하면 그 맛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뺨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봄바람을 맞으며 말캉말캉한 도다리회를 맛보면 왜 도다리를 봄의 진미라고 하는지 실감할 수 있다.
낚은 도다리는 살림망이나 물칸에 살려 두었다가 싱싱한 상태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손님들이 원하면 머리를 제거하고 껍질을 제거해 집에 도착하면 바로 썰어서 회로 먹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낚시점에 생선 껍질을 벗기는 기계가 있기 때문에 낚시인들이 직접 도다리를 손질하고 손질 요령을 배워가기도 한다.
도다리 시즌은 지금부터 12월까지 계속된다. 8월에는 너무 더워서 잠시 쉬고 그 후로 계속 출조한다. 12월부터는 기상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시즌을 마감한다. 출조비용은 1인 6만원인데 채비와 미끼를 포함한 가격이다. 매일 오전 7시 출항한다.  

 
■출조문의  강구 신신낚시 010-2684-9609


 

▲ 운 좋게 문어를 낚은 낚시인.

 

▲ 도다리낚시에 사용하는 편대채비.

선비 6만원에 미끼와 채비 일체를 제공하고 있어서 따로 구입할 필요는 없다.

 

▲ 참가자미는 노란 띠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 도다리 매운탕과 회. 큰 씨알은 국을 끓이고 손바닥만한 것은 회로 먹으면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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