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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재 장용석의 쏘가리 투어-남한강 최악의 갈수, 구단양 뱀여울부터 뒤져라
2015년 05월 9664 8615

새 연재 장용석의 쏘가리 투어

 

 

남한강 최악의 갈수,구단양 뱀여울부터 뒤져라

 

 

이달부터 단양의 쏘가리낚시 전문가 장용석씨의 ‘쏘가리 투어’를 새롭게 연재한다. 남한강, 홍천강, 섬진강, 동강, 서강 등의 주요 쏘가리 낚시터들을 필자가 답사하여 포인트 선정법과 변화된 낚시 여건을 소개할 예정이다.

 

충북 단양 남한강의 3월 말 수온은 10도 안팎이었다. 통상 8도 이상 수온이 2~3일 유지되면 쏘가리들이 동면에서 깨어나 동면터 주위를 배회하며 소극적 먹이활동을 시작한다. 4월 중순에 접어든 현재는 남한강 쏘가리의 대부분이 동면에서 깨어난 상태이며 3월 말보다 더 적극적으로 먹이활동을 하고 있다.
이처럼 초반 시즌 쏘가리낚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 요소는 수온이지만 그보다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수위다. 특히 지난 겨울 갈수기 때 강계 수위를 필수적으로 살펴야만 이듬해 봄 시즌 쏘가리 포인트를 가늠할 수 있다. 충주댐의

 

겨울 수위를 나타낸 표를 보자.
표에서 보듯 지난 몇 년간 충주댐의 겨울철 평균 수위는 130m대였지만 2015년 3월 말 현재는 117m로 무려 13m나 차이가 나고 있다. 이것은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위이며 전년도인 2014년 12월 20일 수위인 127m보다도 10m나 줄어든 상태이다.
수위가 이렇게 변하면 남한강 쏘가리의 동면터에도 변화가 온다. 댐 수위가 평소처럼 130m대를 유지할 때는 단양권 상류 여울인 노동여울, 고수대교 여울, 하덕천, 덕천교 등이 동면터가 되지만 올해처럼 10m 이상 수위가 줄어들 때는 하류 여울인 구단양의 단양역  앞 여울, 뱀여울 그리고 외중방리 및 장회나루터 하류 등이 동면터가 된다.
보통 최하류 댐 수위가 1m 내려가면 최상류 여울 수심은 약 20cm 내려가는데 올해 봄은 지난해 12월보다 10m가량 수위가 내려가 평소 5~6m를 보이던 상류 여울 수심이 고작 1.5m 수준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매년 굵은 쏘가리를 배출하던 단양읍내 고수대교 여울과 노동여울 등에서는 초반에 굵은 쏘가리를 구경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3월 26일 출조에서 상진대교 위 여울을 탐색 중인 낚시인들. 4월 중순 현재는 상진대교 아래 여울꼬리에서 쏘가리 어신이 들어오고 있다.

  ▲노동여울에서 올해 첫 쏘가리를 만난 엄인재씨.

  ▲현재 공사가 한창인 상진대교 여울. 인공적인 여울이 만들어졌으나 공사로 인해 낚시는 불가능하다.

  ▲올해 첫 자연 여울인 구단양 뱀여울의 모습.

  ▲노동여울에서 34cm 쏘가리를 낚은 홍성대씨.

  ▲필자와 함께 단양 쏘가리낚시에 동행한 낚시인들. 왼쪽부터 이찬복, 이지훈, 필자, 강한승, 홍성대씨.

  ▲고수대교 여울

 

첫 여울의 여울꼬리를 노려라
동면에서 깨어난 쏘가리는 며칠간은 동면터 주변에서 적응하며 소극적인 먹이활동을 하다가 수온이 12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시점부터 왕성한 먹이활동을 시작한다. 이때 가장 먼저 쏘가리들이 몰려드는 곳이 여울꼬리다.
여울꼬리란 거칠고 빠른 흐름이 이어지던 여울이 점차 온화해지며 수심도 깊어지는 지점을 말하는데 수온이 낮은 시즌 초반에 유력한 포인트로 등장한다. 먹이가 되는 베이트피시가 늘 용존산소가 풍부한 여울에 모여 있기 마련이고, 이 베이트피시를 잡아먹기 위해 깊은 곳에서 접근하는 쏘가리가 가장 먼저 올라붙는 곳이기 때문이다.
쏘가리 낚시인들 사이에서는 깊은 곳에 은신하던 쏘가리가 가장 먼저 올라붙는 여울을 ‘첫 여울’이라고 하는데 4월 중순 현재 단양권의 첫 여울은 구단양 외중방리의 수중보 건설 현장이다. 그러나 이 여울은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므로 실질적인 자연 상태의 첫 여울은 구단양의 뱀여울이 되고 있다. 뱀여울은 여울 폭이 30m에 불과하고 길이도 20~30m인 소형급이지만 4월 중순 현재 가장 많은 낚시인들이 찾아 쏘가리를 노리고 있다.
그 다음 상류에 있는 여울은 단양역 앞의 단양역여울과 상진대교 아래 여울이다. 이 두 곳은 여울 폭은 30m로 좁지만 길이가 50~60m에 달한다. 수량도 풍부하고 유속도 강한 중형급 여울이어서 초반 시즌 쏘가리들이 잘 올라붙는 곳이다.
그 다음 여울이 노동여울과 고수대교 여울이다. 이곳 역시 강폭이 좁고 유속이 빠르며 여울이 길어 여울꼬리가 잘 형성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봄에는 가랑비도 악재로 작용
한편 초반 시즌에 내리는 비는 적은 양이라도 낚시에 큰 악재로 작용할 때가 많다. 겨우내 물 흐름이 약한 상태였다 보니 바닥층에 토사, 뻘 등의 각종 퇴적물들이 쌓여있어 20mm 안팎의 비만 내려도 물색이 쉽게 탁해져 버린다. 올 봄의 경우에는 초반 시즌으로 볼 수 있는 3월 중순~4월 초순 사이 잦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쏘가리낚시에 많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여울 안에서도 어디서 물줄기가 합수되느냐에 따라 물색이 덜 탁해지거나 회복되는 구간이 생겨나게 된다. 위 사진은 비 오는 날 고수대교 여울을 대교 위에서 촬영한 것으로 비가 온 후 전반적 물색이 탁해진 상황에서도 ②번으로 표기한 천동리에서 내려오는 맑은 계곡물이 여울꼬리에 해당하는 ③번 구간에서 확산되며 맑은 물색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③번 구간에는 수중바위와 기타 장애물이 많고 ①번 구간에 과거 선착장을 지지하던 대형 쇠사슬이 잠겨있어 쏘가리들의 좋은 은신처가 되고 있다. ④번 구간은 강 중앙으로서 여울꼬리가 시작되는 인공폭포 앞쪽에 포인트가 형성된다.
이처럼 비가 와 물색이 탁해진 상황이라면 높은 곳에 올라가 포인트를 살핀 후 맑은 물이 유입되는 곳을 찾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루어 선택 팁

 

초반에는 웜부터 시작하라

 

아직 쏘가리가 여울을 타지 않은 초반 시즌에는 미노우보다 소형 웜을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활성이 덜 회복된 만큼 한 번에 먹기 좋은 1.5~2인치 크기의 웜이 느리고 소극적 움직임을 보이는 쏘가리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 색상은 모터오일, 블랙, 다크레드 계열이 잘 먹힌다. 이후 수온이 12도 이상으로 상승해 쏘가리가 여울꼬리로 이동하는 시점부터는 3~6g의 미노우로 중하층을 공략하는 게 유리하다. 이때부터 쏘가리는 거친 여울을 거스르기 위해 꼬리 힘을 기르며 민첩해지므로 빠른 탐색이 가능한 미노우로 넓은 범위를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플로팅보다는 서스펜드나 싱킹 계열이 중층 이하를 노리는 낚시에는 더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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