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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조행기 - 진주 백암지에서 옥내림채비로 99.6cm 잉어 견인!
2015년 05월 11083 8645

 

대어 조행기

 

 

 

진주 백암지에서


 

옥내림채비로 99.6cm 잉어 견인!

 

 

서호상 김해·즐거운 붕어낚시동호회 회원

 

 

▲ 정기출조 행사를 마친 뒤 필자가 미터급 잉어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 줄자로 잉어를 계측하고 있는 모습.

 

4월 4일 오늘은 창원에 있는 즐거운 붕어낚시동호회(이하 즐붕) 2015년 상반기 정기출조가 있는 날. 진주 백암저수지(진성면 대사리, 만수면적 3만평)가 정출장소였다. 백암지는 수십 년 동안 물이 마르지 않아 어자원이 풍부하고 마릿수가 좋아 회원님들 모두가 손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지금은 붕어 산란기에 접어들었다. 이미 오신 회원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나는 우측 골 상류 논자리에 낚싯대를 펼쳤다. 일기예보에 비소식이 있긴 했지만 많은 비는 예상 못했는데 저녁부터 강한 비바람이 불어 낚시를 어렵게 만들었다. 빗줄기가 약해진 새벽 4시경부터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다. 하지만 수초 속에 넣어둔 바닥채비는 움직임이 없었고, 옥수수 내림채비는 갈겨니의 파상공세로 찌가 이리저리 춤을 추는 상황이 이어졌다. 날이 밝고 나서 7치 붕어가 먼저 얼굴을 보여 주었고, 갈겨니 입질이 뜸한 틈에 옥내림채비로 비슷한 씨알의 붕어를 몇 수 끌어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용하던 3.6칸 옥내림채비에서 입질이 왔다. 찌가 쭉 올라온 뒤 빨려 들어가는 입질을 챘는데 붕어와는 다른 묵직한 느낌이 대를 통해 전해왔다. 챔질 후 옆으로 째는 형태로 봐서 잉어를 직감했지만 혹시나 대형급 붕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천천히 대를 세웠다. 그런데 이 녀석은 보통 무게가 아니었다. 대물낚시를 하면서 50cm가 넘는 향어를 잡아본 경험이 있었는데 그것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는 엄청난 녀석이었다. 그때는 경질 낚싯대에다 카본 5호 원줄이라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원줄 2호, 목줄 1.75호를 맨 옥내림채비여서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5분 이상 잘 버텼고, 녀석이 방향을 틀기 위해 꼬리부분이 잠깐 수면 위로 보이는 순간 깜짝 놀랐다. 족히 미터급은 넘어 보일 듯한 초대형 잉어였던 것이다. 잉어라는 걸 확인한 순간 근처에 있던 회원에게 뜰채질을 부탁했다. 낚싯대가 마치 부러질 듯 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잉어의 힘쓰기에 맞춰 대를 늦춰주기도 하고 다시 뒤로 물러나기를 반복하며 다시 5분 이상을 버텼고, 다행히 뜰채질이 가능한 위치에 잉어가 떠올랐다. 그런데 잉어가 워낙 커 뜰채에 들어가지 않아 결국 얼굴부분만 적당히 감싼 뒤 가까스로 끌어내는 데 성공. 우리는 올라온 잉어의 크기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손으로 재보니 자그마치 다섯 뼘이 넘었다. 기념 촬영 후 줄자로 계측해보니 정확하게 99.6cm가 나왔다. 잉어는 알을 품고 있었기에 곧바로 살던 고향으로 다시 돌려보냈다. 아직도 잉어와의 힘겨루기 여운이 남아 있으며 버텨준 낚싯대와 가냘픈 줄이 신기할 뿐이다.

■출조문의  창원 즐거운낚시 055-273-8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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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qhdrn2424 와우..잉어야...고래야...조사님..손맛..제대로..봐네요..축카..드려요 201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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