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호황현장 - 괴산 칠성지 4짜 봇물
2015년 05월 8948 8657

 

호황현장

 

 

 

괴산 칠성지 4짜 봇물

 

 

 

윤영혁 청주 모니터

 

충북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에 소재한 칠성지(4만8천평)에서 4월 초순부터 4짜 붕어가 무더기로 낚이고 있다. 칠성지는 3~4년 전까지만 해도 월척이 귀한 마릿수낚시터였는데 배스가 유입된 후 붕어 씨알이 몰라보게 커졌다. 

율원지, 학동지로도 불리는 칠성지는 입어료 1만5천원을 받는 관리형 낚시터다. 유료터지만 자연지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토종붕어 자원이 많아 마릿수 재미가 좋고 특히 ‘새우빨’이 잘 먹히는 곳이었다. 그러나 언젠가 유입된 배스로 인해 칠성지는 딴 모습으로 변모했다. 잔챙이 붕어가 사라지고 대물터로 바뀐 것이다.
지난 4월 4일 오후 “칠성지에서 4짜가 쏟아지기 시작했다”는 급보를 듣고 카메라만 들고 찾았다. 4짜가 낚이는 곳은 두 곳의 상류였는데(칠성지는 제방과 마주보는 최상류를 남쪽 상류, 좌측 상류를 동쪽 상류라고 부르고 있다) 버드나무와 줄풀이 자라 있었고, 남쪽 상류에는 3동의 수상좌대를 배치해 놓고 있었다. 취재일 상류에는 연안과 수상좌대 할 것 없이 낚시인들로 꽉 차 있었고, 곳곳에서 4짜 붕어가 담긴 살림망을 담그고 있었다. 필자는 이날 10여 마리의 4짜 붕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관리인 신경훈씨는 “3년 전까지만 해도 준척급이 주종으로 간혹 월척붕어가 낚이는 수준이었으나 작년에는 허리급(35cm 안팎) 사이즈가 흔하게 낚이더니 올봄엔 5마리 중 한 마리가 4짜급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시즌 개막과 동시에 4짜 붕어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 수몰나무 사이에 자리 잡았던 유재영씨가 4짜 붕어를 걸자 김대영씨가 뜰채로 떠내고 있다.

 

▲ 경기도 용인에서 온 유정현(좌)씨와 괴산 대영낚시 김대영 사장이 자신이 낚은 4짜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최상류 수몰 버드나무 주변이 4짜 명당

3월 중순경 첫 물낚시를 시작했을 땐 사나흘 동안 준척급 붕어만 낚였다. 그러다 20일경 첫 4짜 붕어가 낚인 이후 마릿수는 없었으나 매일 한두 마리씩 대물급 붕어가 낚였다고 했다. 그 뒤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낚시인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3월 하순까지는 남쪽 상류에 주로 앉아 그곳에서만 낚이다 4월에 들어서서는 좌측 동쪽 상류까지 낚시인들이 앉기 시작했는데, 그곳에서도 4짜 붕어가 낚였다. 급기야 4월 4일에는 연안과 수상좌대 가리지 않고 전역에서 10여 마리의 4짜급 붕어가 낚였다.
꽝을 친 사람도 있었지만 평균 1~2마리, 많게는 3~4마리까지 낚았다. 남쪽 상류 연안에서 42, 41, 39cm 3마리를 낚은 유정현(경기도 용인)씨는 “오늘이 내 생일인데 용왕님이 생일선물로 주신 뜻 깊은 선물”이라며 즐거워했고, 성남에서 온 소남수씨는 연안에서 40cm 한 마리 외에 허리급 2마리를 낚아 부러움을 받기도 했다. 이날 최대어인 43.5cm는 수상좌대에 올랐던 인천의 박상수씨가 낚았다. 그는 “매년 칠성지를 찾고 있는데 작년에만 80마리 정도의 월척을 낚았다” 며 휴대폰에 들어 있는 인증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가장 최근인 4월 6일 관리인과 통화를 했는데 “평일에도 낚시인들이 몰려 빈자리가 없을 정도이다. 갈수록 마릿수도 좋아지고 있다. 오늘도 좌대 3동에서 5마리, 4마리, 1마리가 낚였는데, 전부 월척이며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4짜급이다”라고 말했다.

 

 ▲ 4짜 붕어가 배출되고 있는 최상류 수몰나무 지대의 풍경.

 

▲ 인천에서 온 박상수씨가 낚은 43.5cm 붕어.

 

▲ 인천 ‘낚조사’ 김영문 회장도 4짜 붕어를 낚았다.

 

▲ 칠성지 단골꾼 소남수씨도 4짜붕어로 손맛을 만끽했다.

 

 ▲ 인천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 김영문 회장이 이른 아침 붕어를 노리고 있다.

 

오후 2~4시 사이에 글루텐떡밥 특효

칠성지는 우안 중하류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연안을 따라 포장도로가 잘 닦여 있어 차를 타고 쉽게 돌 수 있었다. 4짜 붕어가 낚이고 있는 두 곳의 최상류 수몰 버드나무 밀집지역은 1.2~1.5m의 수심으로 줄풀수초가 넓게 자라 있어 붕어의 산란처로 매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관리인 신경훈씨는 “3월 말까지는 수몰나무나 줄풀수초 언저리를 노려야 입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수온이 오른 4월 6일 현재는 수초에 바짝 붙이지 않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채비에도 활발한 입질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초저녁과 새벽녘에 집중되던 입질시간대도 지금은 오후 2~4시 사이로 바뀌어 오후 조황이 월등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칠성지에서 잘 먹히는 미끼는 글루텐>지렁이>옥수수 순이다. 특히 딸기글루텐이 효과가 좋은데, 이달 중순 이후면 옥수수도 잘 먹힐 것이라고 한다. 지렁이는 배스 성화가 덜한 야간에 사용하면 좋다. 칠성지의 호황은 배수가 시작되는 4월 하순 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5월에 들어서면 전역에 마름이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상류에 집중되던 조황도 전역으로 넓어지게 된다.
한 단골낚시인은 “작년의 경우 여름과 가을에는 심한 가뭄 탓에 거의 낚시를 하지 못했다. 작년 10월에 많은 비와 겨울철 내린 눈 덕분에 올 봄에는 만수위에서 좋은 조황을 보이고 있다. 배수기 이후에는 지금 같은 4짜 호황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즌이 끝나는 12월 초까지 월척급 붕어는 꾸준하게 낚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름철 큰 비 뒤 오름수위에도 매년 마릿수 조황을 보이고 있어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칠성지 입어료는 1만5천원, 수상좌대는 2인 기준 입어료 포함 6만5천원을 받고 있다. 

■조황문의  괴산 대영낚시 043-833-4488, 칠성지 관리인 010-9999-8754

 

 

가는길 -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에서 빠져 괴산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감물면소재지에서 칠성면 방면으로 좌회전. 6.5km 가다 칠성면 갈읍리 두천교차로에서 좌회전한 뒤 600m 진행 후 칠성면으로 빠진다. 시내를 지나면 곧 칠성지 제방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칠성면 율원리 346(관리소).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