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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 현장 - 서산 성암지 괄목상대
2015년 05월 4897 8661

 

호황 현장

 

 

 

서산 성암지  괄목상대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 봄 시즌을 맞은 3월 28일 성암지 상류인 도당리권에는 낚춘사랑 등 두 개 낚시클럽에서

시조회 행사를 치르는 등 많은 낚시인들이 찾아 낚시를 즐겼다.

 

 ▲ 시조회에 참가했던 낚춘사랑 회원들이 자신이 낚은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서산태안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서산 성암지(42만9천평, 서산시 음암면)가 해빙 직후(2월 중순)부터 부장리 성암대교 밑과 최상류 도당리 수로에서 월척붕어를 배출한 이후 4월 초 현재까지 꾸준하게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성암지는 원래 월척이 귀한 마릿수터였으나 배스 유입으로 3~4년 전부터 걸면 월척인 대물터로 바뀌었다. 최근 몇 년간 3월 초순부터 4월 말까지 두 달 동안 월척 호황을 보여 많은 낚시인들이 찾고 있다.
서산 일번지낚시 전 대표 김기동씨는 “앞으로 몇 년간은 성암지가 서산권 월척 조황을 주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산IC 입구에서 10년 넘게 일번지낚시를 운영해오다 작년에 낚시점을 조카에게 물려준 김기동씨는 성암지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풀린 2006년 봄부터 지금까지 매년 빠지지 않고 낚시를 즐기면서 누구보다 성암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낚시인이다.
“매년 초봄이면 도당리권에서 제일 먼저 마릿수 붕어가 낚이는데, 올해도 변함없이 마릿수 월척을 쏟아냈다. 특히 올해는 주말(3월 14~15일, 3월 20~22일)마다 날씨가 좋아 많은 낚시인들이 손맛을 만끽했다. 꽝을 친 사람이 거의 없었으며 적게는 1~5마리, 많게는 10마리 넘는 월척을 낚은 사람도 있었다. 지금은 도당리뿐만 아니라 탑곡리(양수장 주변)와 부장리골 전역에서도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이 녀석이 일등고기입니다.” 32cm를 낚은 박종식씨(오짜월척).

 

▲ 성암대교 밑에서 손맛을 즐긴 김광직(좌, 강준치)씨와 이정국(꽝조사)씨.

 

▲ 동틀 무렵 최응천씨와 안재규씨(뜰채 든 사람)가 협력하여 월척을 끌어냈다.

 

권역별 조황 요약

 

도당리권 - 연안을 따라 뗏장수초와 줄풀이 발달해 있는데, 수초를 넘겨 수초 끝자락에 찌를 세우는 게 요령이다. 또한 기온이 높은 날에는 최상류 수로까지 붕어들이 올라붙고, 추운 날에는 아래쪽으로 빠지기 때문에 이때는 최상류를 피하는 게 좋다.
부장리권 - 먼저 성암대교 아래가 손꼽히는데 본지 지난호 140p에 현장기로 소개된 곳이다. 수초가 멀리 형성되어 있는 곳을 노려야 하는데, 바지장화를 신고 들어가 수중좌대를 설치한 다음 수초 끝자락을 공략해야 조과를 보장 받을 수 있다. 한편 어부네 집이 있는 좌안 하류 부장리골은 연안낚시보다 보트낚시에서 마릿수 조과를 보이고 있다.
탑곡리권 - 다른 곳보다 수심이 깊은 편에 속하고 수초도 적어 세 곳의 권역 중 제일 늦게 붕어가 붙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동쪽 연안에 있는 양수장 주변만큼은 달라 3월 초순부터 붕어가 낚인다. 올해도 꾸준하게 월척붕어를 배출해내고 있다. 70~80cm 정도로 수심이 얕고 수몰 버드나무와 부들수초가 잘 자라 있으며 씨알도 다른 곳보다 굵게 낚이는 게 특징이다. 이 자리는 4년 전까지만 해도 진입하기가 어려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지만 연안정비 작업을 할 때 도로를 넓히고 포장을 한 덕분에 양수장까지도 차량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탑곡리 최고 포인트로 각광받고 있다.

전날 밤 추웠다면 다음날 오후에 집중할 것

김기동씨는 봄철에는 붕어들이 날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날 날씨에 따라 낚시시간대가 확연하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어떤 날은 오전에 잘 낚이다 또 다른 날은 오전에 몰황, 오후에 호황을 보여 정신을 못 차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 낚시 가는 전날 밤 기온을 주시해야 한다. 초저녁부터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져 몹시 추운 날씨를 보인다면 그 다음날은 분명히 오후시간대에 조황이 좋고, 밤인데도 생각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면 그 다음날은 분명히 이른 아침부터 붕어가 낚이기 시작할 것이다.”
김기동씨는 올봄 조황은 보트낚시에서는 마릿수나 씨알 면에서 예년에 미치지 못한 반면 연안낚시에서는 호황을 보이고 있다고 평했다.

 

▲ 시조대회 둘째 날 아침 도당리 연안 풍경. 날이 밝자마자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다.

 

▲ 김기동씨가 토요일 오전 도당리에서 보트낚시로 거둔 조과.

 

▲ 시조회 첫날 오후 회원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낚춘사랑 시조회 열려

 

성암지 최상류인 도당리는 앉을 자리가 많고 주차 여건도 잘 갖춰져 있어 정기출조 장소로 좋은 곳이다. 3월 28~29일 낚춘사랑과 낚시사랑 노꽝클럽에서 시조회를 열었다. 노꽝클럽은 도당교 바로 아래 폭이 좁은 수로에, 낚춘사랑 회원들은 그 아래쪽부터 성암대교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토요일 오후 4시경 도당리에 모인 낚춘사랑 회원들은 먼저 시조제를 지낸 다음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낚시에 돌입했다. 밤낚시는 아직 이른 듯 낱마리 조과로 일관했지만 다음날 아침 동이 튼 뒤에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일주일 전 호황을 보였다는 최상류의 폭이 좁은 수로에서는 이날 빈작을 거두었고 수중보 하류쪽 수몰나무 주변에 앉았던 낚시인들이 대부분 손맛을 만끽했다. 한 단골낚시인은 “며칠 동안 날씨가 좋으면 붕어들이 최상류에 몰리기 마련인데 어제까지 계속 날씨가 추워 아래쪽으로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성암대교 아래에서 4마리를 낚은 김광직(닉네임 강준치)씨는 “밤에는 입질을 받지 못하다 아침이 되어서야 붕어가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시조회 낚시 종료 시간이 오전 8시라서 한창 입질이 올 때 낚싯대를 접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날은 전반적으로 씨알이 잔편으로 25~33cm가 주종이었다. 하루 전날인 토요일 김기동씨는 도당리에서 보트낚시로 오전낚시에 최고 38cm까지 12마리의 월척붕어를 낚았다. 
  
■문의  서산 일번지낚시 041-664-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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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gisangha 배스는 봄철에 전역에서 두루 나오긴 합니다만, 탑곡리 연안이 가장 큰 넘이 많이 나옵니다. 햇살과 장시간 비추는 것과 연관이 있는 듯... 201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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