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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호황터 - 칠곡 동명지 빅뱅
2015년 05월 8999 8663

 

경북 호황터

 

 

 

칠곡 동명지 빅뱅  

 

 

이재영 FTV 유혹 진행자, 수정레저 필드스탭

 

4월 1일, 경북 구미에 사는 전추원(닉네임 월인) 형님에게서 눈이 번쩍 뜨이는 호황 소식을 들었다. “지금 칠곡 동명지에 와있는데 낮낚시에 월척만 13마리를 낚았네. 오늘부터 시작된 호황이니까 지금 내려오면 손맛은 단단히 볼 거야”하고 말했다. 동명지? 나로선 초행인 곳이다. 월척만 13마리를 낚았다는 조황 소식에 곧바로 다음날 짐을 챙겨 동명지로 향했다. 충남 아산에서 출발하니 2시간 만에 낚시터에 도착했다.
경북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에 있는 동명지는 현지에서 송림지라고도 부르는데 수면적이 10만평에 이른다. 5년 전까지 1만원의 입어료를 받는 유료터로 운영되다가 낚시터 임대 연장허가가 나지 않아 무료터가 되었다. 상류 진입로엔 유료터로 운영할 당시 만든 방갈로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5명의 낚시인이 상류 연안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상류에는 두 개의 새물 유입구가 있었는데 폭이 넓은 좌측 새물 유입구에 형님이 앉아 있었다. 살림망을 열어보니 32~35cm에 이르는 월척 붕어가 들지도 못할 만큼 담겨 있었다.

 

▲ 월척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칠곡 동명지. 낚시인들이 몰린 상류 연안을 항공촬영했다.(노성현 촬영)

 

▲ 칠곡 동명지에서 낮낚시에 41cm 붕어를 낚아낸 장상호씨.

 

▲ 필자와 이도현씨가 칠곡 동명지에서 거둔 조과.

 

“낮에만 13마리의 월척을 낚았네”

전추원 형님은 “이곳은 배스와 블루길이 많아서 한동안 외면받아오다가 재작년부터 봄이면 월척이 간간이 낚이기 시작했는데 올해처럼 마릿수로 나오는 경우는 처음이어서 나도 깜짝 놀랐어. 외래어종 때문에 생미끼는 쓰지 못하고 떡밥을 써야 하는데 옥수수는 잘 듣지 않아”하고 말했다.
동명지의 수위는 만수위여서 최상류까지 물이 가득 차있었고 부들 군락이 군데군데 분포해있었다. 좌측 새물 유입구 포인트는 수심이 50~70cm, 건너편 방갈로가 있는 연안은 80cm~1m의 수심을 유지하고 있었다. 좌안 중류 산밑과 우안 도로변은 3~4m로 수심이 깊다고 한다. 
형님 옆에서 부랴부랴 낚시 준비를 하고 있는데 옆자리에서 챔질과 동시에 ‘핑’하는 맑은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려 보니 4짜급 붕어가 끌려 나오고 있었다. 다가가서 살펴보니 41cm 붕어. 4짜의 주인공 장상호씨는 글루텐떡밥을 썼는데 살짝 올렸다가 끌고 가는 입질에 챔질을 했다고 한다.
대편성을 하고 떡밥을 개었다. 떡밥은 마루큐 와다글루 한 컵, 이모글루텐 한 컵, 글루텐3 두 컵에 물 4컵을 부은 뒤 5분간 방치 후 20회 치대어 사용했다. 오후 3시. 블루길 두 마리를 낚아낸 후 붕어 입질이 들어왔다. 세 마디 올라오는 입질을 보고 챔질을 하니 35cm의 붕어가 낚였다. 주변을 보니 다른 낚시인들도 붕어를 낚아내고 있는데 얼핏 보아도 모두 월척 이상 씨알이었다. 나는 외래어종 유입터여서 입질이 약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지만 감성돔 2호 바늘을 단 둔한 외바늘채비에도 동명지 붕어는 찌를 잘 올려주었다.

 

▲ 수초 군락이 분포한 동명지 최상류 연안. 5년 전까지 유료터로 운영되던 곳으로서 당시에 지어진 방갈로가 보인다.

 

▲ 필자(우)와 이도현씨가 칠곡 동명지에서 낚은 월척과 40cm 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 좌대를 설치하고 수중전을 펼치고 있는 노성현씨.

▲ 필자의 좌대 모습. 좌대와 연안을 연결하는 다리를 설치했다.

 

배스 블루길 많지만 붕어 입질은 시원

상황이 너무 좋은 것 같아 노성현씨와 FTV 우리동네 낚시터 진행자인 이도현씨에게 연락을 했더니 바로 오겠다고 한다. 먼저 도착한 이도현씨와 함께 나는 낚시인이 없는 건너편으로 자리를 옮겼고 눈여겨 본 부들군락을 보고 5m 정도 물속으로 들어가서 수중좌대를 설치했다.
오후 4시경 부들에 바짝 붙인 4칸대에 제일 먼저 입질이 들어왔다. 34cm였는데 산란 직전이어서 그런지 배가 아주 불룩했다. 이어서 옆에 앉은 이도현씨의 찌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오르는 게 보였다. 챔질한 후 한동안 실랑이 끝에 올라온 녀석은 40cm 붕어였다. 하루에 4짜를 두 마리나 보다니. 경북 지역을 자주 찾긴 하지만 이런 호황은 처음 만나는 것 같다.
해가 저물고 밤이 되자 입질은 뚝 끊겼다. 그리고 새벽 2시경 받은 입질에 37cm 붕어가 올라왔다. 그리고 날이 밝을 때까지 소강상태가 이어지다가 아침 7시경부터 한 시간에 한 번씩 입질이 들어왔는데 죄다 32cm 전후의 월척 붕어였다. 특이한 것은 블루길 두세 마리를 낚으면 붕어 입질이 온다는 것이다. 이러한 입질은 정오까지 이어졌고 나는 1박2일 동안 월척만 7마리를 낚았다. 그중 가장 큰 씨알이 37cm였다. 
4월 1일부터 시작된 호황은 4월 8일 현재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밤낚시는 안 되는 편이며 아침과 오후에 입질이 잦다. 
■현지 문의  경산 대자연낚시 010-6660-5827

 

가는 길 - 중부내륙고속도로 칠곡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군위 방면 5번 국도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동명면소재지에 이르고 면소재지 내 동명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저수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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