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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왕돌초 지깅-5월 들어 캐스팅게임도 스타트!
2015년 06월 6319 8711

동해 왕돌초 지깅

 

 

5월 들어 캐스팅게임도 스타트!

 

 

이영수 포항 이프로바다루어샵 대표·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운영국장

 

동해 왕돌초는 우리나라에서 방어·부시리를 대상어로 하는 빅게임 포인트로 손꼽히는 곳이다. 울진 후포항에서 동쪽 30km 거리에 있는 해저봉인 왕돌초는 남북으로 10km, 동서로 6km 정도 길게 뻗어있다. 왕돌초 출항지인 울진은 포항·울산·대구·부산 등 대도시에서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더욱 인기 있으며, 지깅 시즌이 시작되면 많은 낚시인들이 몰리기 때문에 주말과 휴일에는 사전 예약을 필수로 해야 할 정도이다. 선비는 하루 독배 70만~80만원이며 승선인원은 7~8명 정도가 적당하다. 왕돌초를 오가는 낚싯배는 울진 후포항과 구산항에서 출항하며, 편도 50분~1시간20분 걸린다.

 

  ▲지난 4월 27일 왕돌초로 출조한 바다루어클럽 최무석 회장이 화끈한 손맛을 선사해준 부시리를 번쩍 들어보였다.

  ▲상층에 베이트피시가 떠오르자 갈매기떼가 몰려들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낚싯배 위에 있는 낚시인이 캐스팅 게임을 시도하고 있다.

  ▲왕돌초 해양관측소 주변에서 캐스팅게임을 시도하고 있는 바다루어클럽 회원들.

  ▲미터급 부시리를 낚은 필자.

  ▲왕돌초행 지깅 낚싯배가 출항하는 울진 구산항.

  ▲슬로우지그. 130~160g을 즐겨 사용한다.

  ▲왕돌초 위에 세워진 해양관측소. 이 주변은 수심이 10m 내외로 얕으며 관측소에서는 수온, 풍향, 조수 등 다양한 조사를 한다.

  ▲낚은 조과를 놓고 기념촬영한 회원들.

  ▲“이런 녀석 한두 마리만 걸면 어깨가 저립니다.” 90cm 부시리를 낚은 이시형(닉네임 바리스타)씨.

 

 

올해도 부시리·방어 잔치
왕돌초의 지깅 시즌은 4월 말부터 12월까지다. 필자는 올해 4월 중순부터 부시리 방어 출조를 시작했다. 현재 꾸준히 조황이 상승 중인데, 5월 초가 되자 지깅과 캐스팅게임이 모두 가능할 정도로 활성이 좋아져 올해도 동해안 지깅은 청신호가 될 것으로 짐작한다.
시즌 초반에 해당하는 4~5월에는 슬로우지깅과 버티컬지깅에 좋은 반응을 보이며, 기온이 상승하면서 베이트피시의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캐스팅게임도 가능해진다. 필자가 출조한 5월 초의 경우 근해는 저수온 현상이 지속되었지만, 왕돌초 해역은 수온이 충분히 올라 멸치로 보이는 베이트피시들이 엄청나게 몰려와 지깅과 캐스팅게임에 모두 좋은 반응을 보였다. 멸치 같은 베이트피시가 많은 경우 너무 큰 빅베이트를 쓰면 입질이 잘 오지 않고, 베이트피시와 유사한 형태의 지그가 잘 먹히므로 그 점만 알아둔다면 어렵지 않게 낚시할 수 있다.
현장에 도착하면 선장이 배를 몰아 어탐기로 베이트피시 어군을 파악해 낚시하거나, 베이트피시를 따라다니는 갈매기 떼를 보고 포인트를 찾는데, 낚시인들은 선장과 호흡을 맞춰 기다렸다가 선장의 신호와 함께 낚시를 시작한다. 지깅은 낚시인의 실력도 중요하겠지만, 선장의 운항실력이 조과와 직결되므로 지깅 패턴을 잘 이해하는 선장의 배를 타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낚시는 주로 베이트피시의 이동 경로에서 이뤄지며, 수중여가 시작하거나 끝나는 지점 또는 수심이 깊어지는 브레이크라인 주변에서 큰 대물이 입질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왕돌초는 얕은 곳은 수심이 10~20m에 불과하지만 암초를 벗어난 심해 구간은 수심이 무려 2000m나 되므로 이 점에 잘 적응해야 한다. 낚시는 수심 200m 이하 구간에서 주로 이뤄지는데, 깊은 수심에서 조류의 세기를 파악해 지그를 잘 운영할 수 있어야 하며 대부시리를 걸어 파이팅할 때는 강한 체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중층에서 슬로우지깅으로 히트
지난 4월 27일 바다루어클럽 회원들과 함께 왕돌초로 출조했다. 왕돌초 전문가 임창순 선장의 왕돌의전설호를 타고 새벽 4시30분에 울진군 기성면 구산항에서 출항해 왕돌초엔 새벽 5시30분경에 도착해 낚시를 시작했다.
기상이 좋고 해가 뜨기 시작하자 베이트피시를 따라 갈매기 떼가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베이트피시를 따라 상층까지 대상어가 올라붙었을 거라 판단하고 곧바로 펜슬베이트와 슬림한 지그로 캐스팅게임을 시작했다. 그러나 베이트피시가 너무 많아서인지 상층에서는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없었고, 중층에서 슬로우지깅에 빠른 반응이 왔다. 수심 40m 지점의 넓은 구간에서 입질이 들어왔는데, 액션을 빠르게 하지 않아도 슬로우지그가 내는 랜덤한 액션에 부시리와 방어가 쏜살같이 달려들었다. 슬로우지그는 130~150g을 사용했고, 낚이는 부시리와 방어의 사이즈는 대부분 70~80cm. 큰 것은 90cm가 넘는 것도 있었다.


 

캐스팅게임엔 초고속 릴링이 필수
중상층엔 베이트피시를 쫓는 부시리와 방어 그리고 갈매기 떼가 공존했지만 캐스팅게임에 걸려드는 놈은 몇 마리 되지 않았다. 대부분 지깅으로 중층 이하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상층에서는 베이트피시가 많아 지그가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고, 그 아래에서 눈에 띄어 입질을 받는 듯했다.
상층에서 입질을 노릴 때는 베이트피시 속에서 강한 액션을 해주어야 하는데, 이날은 고속 릴링이 가끔 먹혔다. 바닥층에서 입질을 쉽게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층을 고집하는 이유는 상층에서 입질하는 대상어의 사이즈가 월등하게 크고 입질도 시원하고 파이팅도 대단하기 때문이다. ‘한 마리를 걸어도 큰 놈’이라는 지깅 마니아의 모토를 생각한다면 못 먹어도 무작정 상층을 노리는 것이다. 기어비가 7:1인 10000번 스피닝릴을 사용해 아주 빠르게 초고속 릴링을 하면 가끔 루어에 관심을 보이는 녀석들이 있는데, 순간적인 저킹으로 액션의 방향을 틀어주거나 강한 파장을 내면 간혹 입질을 받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4월 27일에는 70~90cm 부시리와 방어 11마리로 마무리했다. 우럭, 쥐노래미, 쏨뱅이 등도 낚였는데, 이런 것들은 식사 때 좋은 횟거리가 되기 때문에 결코 싫지 않은 녀석들이다. 특히 지그에 올라오는 잡어는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의외의 횡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왕돌초 지깅 시즌은 6월과 장마철에 가장 조황이 좋다. 비가 많이 오는 날엔 출조하기가 힘들지만, 날씨가 좋다면 조황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이니 지깅에 입문하고 싶다면 지금이 제 시즌이다. 가벼운 슬로우지깅 장비와 지그 몇 개만 있으면 호쾌한 손맛을 볼 수 있는 지깅을 강력 추천한다. 
출조문의 포항 이프로바다루어샵 010-4728-6565, 후포 금생호 010-2066-4363, 후포 왕돌의전설 010-3818-1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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