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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농어루어 현장-배 타고 5분! 지세포 몰밭에서 짜릿한 손맛
2015년 06월 6275 8712

거제도 농어루어 현장

 

 

배 타고 5분! 지세포 몰밭에서 짜릿한 손맛

 

공근휘 N·S 프로스탭 거제루어피싱 회원

 

지난 4월 23일 지세포 선창마을 포구에서 거제루어피싱호를 타고 선상 농어낚시에 나섰다. 수온은 13.5도. 물색이 너무 맑아 현란하게 움직이는 미노우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상황이었다.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선창마을 포구의 건너편, 고작 5분 거리에 떨어진 대명리조트 앞이다. 지세포-옥림 간 도로 밑인 이곳은 겉으로 봐서는 전혀 낚시 포인트로 보이지 않는다. 현대식 리조트 건물이 코앞이고 바닷가에는 둘레길이 나 있으며 밤에는 휘황찬란한 조명까지 비친다. 이곳을 처음 찾는 낚시인들은 “정말 이런 곳까지 농어가 들어오냐”고 묻곤 하는데 그만큼 선상 루어낚시는 멀리, 깊은 바다로 나가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명리조트 앞 몰밭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어 베이트피시가 많이 몰리는데 이 베이트피시를 먹기 위해 농어가 찾아드는 곳이다. 농어의 산란기인 5월 중순 이후에는 잘피밭이 주요 포인트가 되지만 그 전까지는 몰밭으로 농어가 많이 몰린다.

 

   ▲거제루어피싱호를 타고 대명리조트 앞 몰밭을 공략 중인 낚시인들.

 

U2 인근 ‘쓰레기장’ 포인트에서만 7마리 히트
이날 내가 사용한 로드는 엔에스의 버뮤다 902L이며 루어는 칼립소 바이브 28g과 칼립소 145F-MR 레드헤드 플로팅 미노우를 준비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초들물 상황이라 수심이 아직 얕았다. 함께 출조한 낚시인이 농어를 히트했지만 바늘털이를 당하는 바람에 첫 고기는 놓치고 말았다. 중들물 이후 다시 와보기로 하고 두 번째 장소로 이동.
대명리조트에서 10분 정도 걸려 찾은 곳은 지세포 외항에 있는 샛삐 홈통 포인트다. 이곳은 내항을 벗어난 곳이지만 수중여와 몰밭이 잘 형성돼 있다. 나는 이곳에서 원투력이 좋은, 엔에스사의 28g짜리 칼립소바이브를 선택해 빠른 공략을 했는데 리프트 앤 폴 액션과 저킹 액션을 차례로 주자 첫 농어가 히트됐다. 씨알은 60cm급으로 잘았지만 그동안 충분한 먹이활동을 했는지 체구가 매우 좋았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너무 밀생한 몰 때문에 마릿수 조과에는 실패하고 다시 세 번째 포인트로 이동했다.
세 번째로 찾아간 곳은 배로 15분 거리인 U2 일대였다. 이곳은 몽돌과 몰밭이 어울려 있는 일명 ‘쓰레기장’ 포인트와 U2 테트라포드 주변이 명당이다. 시간은 어느덧 오전 9시를 넘기고 있었고 물때도 중들물이 진행 중이었다. 
쓰레기장 포인트에서 나는 서스펜드 타입인 칼립소 미노우145로 바꿔서 낚시를 시작해보았다. 연안 가까이 캐스팅해 물속에 잠긴 물밭 위로 미노우를 끌어주자 몰밭에서 농어가 튀어나와 미노우를 덮쳤다. 50cm 정도의 작은 농어가 바늘털이를 한다. 듬성듬성 길이 난 몰밭 사이로 미노우를 끌어주면 어김없이 농어가 달려들었다. 히트된 농어 주위로 여러 마리의 농어가 함께 따라오는 것도 자주 목격됐는데 이 포인트에서만 우리는 7마리를 올릴 수 있었다.

 

여름으로 갈수록 조황은 더 좋아져
10시30분경 물때가 서서히 끝들물로 접어듬에 따라 맨 처음 찾았던 대명리조트 포인트로 다시 이동했다. 그러나 이전 포인트들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지체해 수위가 너무 올라 있었다. 조류 흐름이 약하니 잔챙이 농어들만 몇 차례 따라올 뿐 큰 씨알은 낚이지 않았다. 철수를 앞둔 상황에서 내가 걸어낸 75cm급이 이날 최대어였다. 이날은 총 6명이 출조해 8마리의 농어를 낚았는데 초보자가 2명이나 끼고 물때도 11물이라 조류가 약햇던 상황을 감한하면 비교적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거제도 근해권 선상루어낚시는 11월까지 지속되며 지금부터 수온이 점차 상승하면 조황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보통 오전 6시에 출조해 낮 12시까지 낚시하는데 여름이 되면 더 이상 낚시하고 싶어도 더워서 견디지를 못한다. 선비는 6만원이며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하루 두 차례씩 출조한다. 
조황 문의 거제루어피싱 010-5288-1897

 

 


 

몰밭 농어 공략 Tip

 

플로팅 미노우를 스테이 시켜보라

 

몰밭에 은신한 농어를 미노우로 노릴 때는 빠른 릴링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은신처에 숨은 농어는 경계심을 갖고 있어 빠르게 지나가는 루어를 바라만 볼 때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어가 있을만한 곳을 미노우가 지나갈 즈음 저킹 후 스테이-저속 리트리브를 반복해주면서 농어의 공격 욕구를 자극하고, 미노우를 덮칠 시간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 이때 플로팅 미노우를 사용한다면 스테이 때 스멀스멀 떠오르는 모습이 병든 물고기를 연출하면서 의외의 공격을 받을 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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