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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 현장-포항 농어 점입가경 5월부터 미터급 속출
2015년 06월 6738 8714

호황 현장

 

포항 농어 점입가경

 

 

5월부터 미터급 속출

 

 

최무석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회장·닉네임 유강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남부권 농어는 1~2월에 산란 후 통상 2월 하순부터 잔 씨알들이 낚이기 시작하다 3월 하순에 이르면 갯바위와 백사장 포인트에서 미터급이 터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6월에 절정을 이루는데, 올해는 예년과 달리 시즌 오픈이 늦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포항 일대는 3~4월에 대물 농어가 붙으면 포인트에 날마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낚시인이 몰리기 마련인데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 그나마 초반에 농어가 모습을 비친 곳은 호미곶면 구만리 갯바위와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용한백사장이다.
3월 중순에야 농어가 낱마리로 비치더니 4월 초가 되어 예년의 평균 수준의 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크게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 낚이는 씨알이 40~60cm에 그치는 것이 많고, 어쩌다 70cm가 넘는 농어를 낚았다고 자랑할 정도였으니 대물이 한창 낚였던 예년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이다.

 

  ▲포항 호미곶면 구만리갯바위에서 농어루어낚시를 즐기고 있는 바다루어클럽 회원들. 포항 농어 최고의 명소 중 한 곳으로 이맘때가 되면 많은 낚시인들이 모여든다.

  ▲5월 3일 밤, 장기면 영암갯바위에서 낚은 70~80cm 농어를 보여주는 김동진(닉네임 경주바보)씨.

  ▲포항에서 즐겨 쓰는 플로팅미노우와 싱킹 펜슬베이트.

  ▲이영수씨가 본인의 가게에서 회원들을 위해 농어루어 강의를 하고 있다.

  ▲5월 3일 밤, 장기면 영암갯바위에서 80cm 농어를 낚은 원종훈(닉네임 비타민)씨.

  ▲같은 날 영암갯바위에서 97.8cm 농어를 낚은 박노경(닉네임 박대리)씨.

  ▲암초가 발달한 호미곶면 대보리의 갯바위. 파도가 치는 날에 대물 농어가 붙는다.

  ▲지난 4월 중순 농어의 조황이 극히 좋지 않던 시기, 바다루어클럽 포항팀의 ‘번개 출조’에 참여한 회원들이 낚은 농어를 확인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4월 말부터 달라진 상황
올해 대물 농어는 틀렸다고 생각했으나, 4월 말에 접어들어 수온이 15도로 상승하면서 상황이 급격하게 달라졌다. 구룡포읍, 호미곶면, 장기면의 갯바위에서 미터급 농어가 낚이기 시작했다. 주로 포항 남구 일대에서 호황을 보였고, 그에 비해 포항 북부권과 영덕권은 잔 씨알이 낚이고 큰 농어가 붙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포항 남부에서 호황 소식이 전해지면서 5월이 되자 울산의 낚시인들까지 가세해 농어를 노렸다. 몰밭이 형성된 갯바위를 중심으로 낮에는 장타를 날려 먼 곳을 노렸고, 농어가 가까이 붙는 밤에는 포인트를 선점하지 위해 경쟁을 벌이는 상황도 연출되었다.
필자는 바다루어클럽 회원들로부터 여러 차례 대물 농어 소식을 듣던 중 지난 5월 1일 호미곶면 구만리 갯바위에서 대물을 놓치는 것을 직접 목격한 후 본격적인 출조에 나섰다. 5월 2일 밤 8시, 포항시 구룡포읍 구평 갯바위에서 천안에서 온 바다루어클럽 회원 박노경(닉네임 박대리)씨가 잠행수심 60cm 플로팅미노우로 먼 곳의 해초밭을 노려 97.8cm를 낚는 것을 확인했고, 5월 3일 밤에는 배정훈(닉네임 숀~뱅)씨가 구만리 갯바위에서 90cm를 낚았다. 연이어 5월 4일 밤에는 강경구(닉네임 강기타)씨가 같은 자리에서 92cm를, 5월 5일과 5월 7일 밤에는 김동호(닉네임 마루)씨와 권희성(닉네임 신동)씨가 각각 88cm, 92cm를 장기면 일대의 갯바위에서 낚아 올렸다.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늦게 시즌이 열렸지만 한 번 불붙은 농어의 열기는 걷잡을 수 없이 타올랐다.

 

몰밭 직공이 핵심 테크닉, 싱킹 펜슬 필수
이맘때 이뤄지는 농어루어낚시의 핵심 테크닉은 몰밭(모자반 군락)과 백사장을 노리는 것이다. 모자반이나 미역이 자라 있는 자리는 수중여가 잘 발달된 곳이기도 하며, 농어가 낮에는 몰 주변에 은신해 있다가 날이 어두워지면 경계심이 낮아지므로 농어가 몰 밖으로 빠져나와 활동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낮에는 멀리 떨어진 몰밭을 직접 공략하는 게 효과적이다. 최대한 장타를 날려 몰밭을 넘기거나 몰밭에 안착시킨 후에 채비가 몰밭을 스쳐 지나 빠져나올 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채비가 몰밭을 빠져나왔을 때 잠시 스테이 한 후에 리트리브 액션을 취하면 히트가 될 확률이 높다. 밤에는 몰밭 가장자리에서 발 앞까지 폭넓게 공략하는 게 좋으나 역시 핵심은 몰밭 가장자리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몰밭을 노릴 경우 몰이 밀생한 곳을 피하고 몰밭 앞뒤로 빈 공간이 확보된 곳을 노려야 농어를 안심하고 랜딩할 수 있다. 해초에 미노우가 걸리는 것은 비교적 쉽게 뽑아낼 수 있지만, 농어가 통째로 걸리면 빼내기 힘들다. 파도가 높게 치는 날은 피하고 파도가 안정된 날에 몰밭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루어를 선택할 때는 두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멀리 떨어진 여밭까지 날아가는 것인가. 둘째 미노우의 머리에 립이 달려 있는 것은 해초에 잘 걸려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립이 없고 묵직한 싱킹 펜슬이 해초 공략용으로 가장 좋다.

 

모래톱 형성된 백사장도 1급 포인트
백사장을 노릴 때는 수중여가 듬성듬성 형성된 곳이나 모래톱이 형성된 곳을 찾아야 한다. 농어는 3~4월이 되면 먹잇감을 찾기 위해 백사장을 회유하기 시작하는데, 6월에 절정을 이룬다. 백사장은 파도가 치면 모래에 숨은 게나 작은 고기들을 사냥하기 쉬워지는데, 농어는 항상 이런 곳을 찾아서 다닌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백사장에서 농어가 잘 낚이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농어가 먹이활동을 하고 휴식을 취하며 은신할 수 있는 수중여나 모래톱이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모래톱 주변은 물골이 형성되어 있기에 그 주변이 농어의 은신처가 된다. 백사장의 공략 포인트는 수중여나 모래톱 주변에 포말이 일어나는 자리다. 그리고 백사장은 중들물부터 만조 때가 가장 조황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타임에 맞춰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백사장에서는 루어를 멀리 날릴수록 입질을 받기 유리하기 때문에 낚시인들은 갯바위용보다 더 긴 낚싯대를 사용한다. 주로 10~11ft를 사용하며, 루어의 무게도 20g 내외를 즐겨 쓴다.
5월 중순이 넘으면 바다의 해초가 서서히 녹기 시작한다. 따라서 6월이 되면 다양한 포인트를 찾아 나서는 것도 조과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조류가 빠른 콧부리나 수중여 주변, 축양장의 배출수가 흘러내리는 곳, 방파제 홈통이나 민물이 흘러내리는 기수역 등이 좋은 포인트로 꼽힌다.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cafe.daum.net/sealureclub
문의 포항 이프로바다루어샵 010-4728-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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