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특집-4대강 보낚시터 총점검 2 금강 - 백제보~왕진교 구간이 하이라이트
2015년 06월 7294 8748

 

특집-4대강 보낚시터 총점검

 

 

 

 

2 금강

 

백제보~왕진교 구간이 하이라이트   

 

 

 

김경준 객원기자, 트라이캠프 동일레져 필드스탭

 

 

▲ 백제보에서 상류쪽으로 바라본 금강 상류.  멀리 보이는 다리가 왕진교다.

 

▲ 백제보. 부여읍 정동리~청양군 청남면 인양리 사이에 설치됐다.

 

▲ 마루쿠 필드스탭 노성현씨와 조영진씨가 왕진교 하류 샛수로에서 올린 월척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

 

 

4대강 사업 결과 금강에는 세 개의 보가 설치됐다. 그중 붕어 낚시터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곳은 백제보다. 백제보의 길이는 311m.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동리~청양군 청남면 인양리 사이를 막았는데 보 완공과 더불어 물 흐름이 멈추면서 보 상류 전역이 명 포인트로 변했다. 보를 막기 이전에는 물 흐름이 없는 홈통이나 몇몇 만입부에서만 낚시가 가능했으나 지금은 보 위쪽이 커다란 저수지로 변해 본류와 샛수로 전역에서 낚시가 가능한 상황이다. 
백제보는 큰 비가 와 수위가 높아지면 자동으로 물을 배수하지만 수위가 4.2m가 되면 자동적으로 배수를 멈추게 조절하고 있는데 그 조절 단계 때 잠시 물 흐름이 있지만 연안에서는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다.

 

낚시인 늘면서 작년보다 조황 더욱 좋아져 

 

백제보는 작년에도 폭발적인 조황으로 낚시인들을 놀라게 만들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조황이 더 좋아졌고 특히 씨알이 부쩍 커졌다. 작년에는 8치부터 월척급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 봄부터는 흔히 ‘허리급’이라고 말하는 30cm 중반급부터 4짜급이 자주 낚이는 상황이다.
백제보의 올해 조황이 작년보다 더 좋아진 이유는 무얼까? 필자는 작년에 백제보의 호황을 맛본 낚시인들과 더불어 소문을 듣고 찾아온 낚시인들이 추가로 투입돼 포인트를 개발한 것을 원인으로 꼽는다. 개발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사실 백제보는 호황 구간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연안이 밋밋해 보여도 수몰나무 같은 은신처 옆으로만 대를 펴면 누구나 쉽게 붕어를 낚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많은 낚시인들이 몰리는 곳은 백제보에서 상류 방향 약 3km 지점에 있는 왕진교 사이의 남쪽(부여읍 자왕리~저석리) 연안인데 이 구간에 크고 작은 홈통과 샛수로가 많기 때문이다. 그 건너편인 북쪽(청양군 인양리) 연안은 섬 지형이 많아서 보트낚시터로는 좋아 보이지만 연안낚시 여건은 뒤진다. 특히 북쪽 인양리 연안에는 백제보에서 상류로 3km 지점에 커다란 섬이 두 개 있는데 연안과 떨어져 있고 섬 주변에 다양한 수초가 자라고 있어 보트낚시를 즐기기에 적합한 여건이다. 북쪽 연안은 차가 물가까지 접근할 수 있어 진입하기에는 좋지만 연안낚시는 남쪽보다 붕어 씨알이 잘게 낚이고 있다.  
작년부터 필자가 낚시를 해본 결과 홈통과 샛수로가 우선적 포인트지만 밋밋한 본류 연안이라도 수몰나무가 약간 잠겨있는 곳의 조황이 더 나았다. 그런 자리는 왕진교 상류로까지 계속 이어져 있다.

 

▲ 노성현씨가 월척을 끌어내는 모습. 취재 당시에는 아침 8시경에 가장 입질이 활발했다.

 

▲ 손수레를 이용해 짐을 옮기고 있다.

 

▲ 취재일 가장 빼어난 조황을 거뒀던 부여의 한영희씨. 밤낚시로 올린 조과다.

 

산란 끝나자 수심 2m의 본류에서 입질 활발

 

지난 4월 26일 백제보 호황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왕진교 남쪽 하류 300m 지점에 있는 샛수로를 찾았다. 이번 취재에는 마루큐 필드스탭으로 활동 중인 노성현씨 그리고 트라이캠프클럽 회원인 조영진씨, 발칙한붕어 카페 회원인 송관석씨가 동행했다. 필자는 샛수로의 초입, 노성현씨와 송관석씨는 본류권 수몰나무, 조영진씨는 샛수로와 본류가 합쳐지는 합수머리 부근에 자리를 잡았다.
2박3일간의 낚시 결과는 대박이었다. 노성현씨는 35cm급 붕어를 8마리나 뽑아냈는데 미끼는 그가 배합법을 고안해낸 ‘신사도’ 3합 글루텐 떡밥이었다. 노성현씨는 오전 8~9시 그리고 밤 8~10시 사이에 입질이 집중됐다고 말했다. 합수머리를 노렸던 조영진씨는 2m 수심을 노려 36.5cm 붕어를 낚았는데 취재 기간 동안의 가장 큰 씨알이었다. 입질이 2m 정도의 깊은 수심에서 들어왔는데 이미 산란을 마친 것인지 그보다 얕은 수심에서는 붕어가 낚이지 않았다.   

    

낚시쓰레기 문제로 골치 앓아

 

백제보의 조황이 너무 좋아 많은 낚시인들이 몰리자 그에 따른 문제점도 생겨나고 있다. 바로 낚시쓰레기다. 현재 많은 낚시인이 찾고 있는 남쪽 연안으로 내려가려면 도로에서 강변으로 난 시멘트길로 진입해야 한다. 그러나 연안에 많은 쓰레기가 쌓이자 백제보 관리소 측에서 진입로 입구를 기둥으로 막아 차가 진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강통합물관리센터 김선응 과장은 “낚시인들이 버리는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쓰레기를 수거하지만 도무지 양이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진입로 입구에 주차 후 100~150m 이상 무거운 짐을 들고 걸어가야 되는 상황이 됐다. 진입로 입구의 주차공간이 부족하면 도로 갓길에 주차하고 내려가는 낚시인들도 있는데 안전에도 문제가 있으므로 갓길 주차는 금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또 조만간 갓길 주차를 엄격하게 단속하겠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그래서 필자를 비롯한 단골 낚시인들은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손수레를 이용해 짐을 나르고 있다. 연안까지는 원래 차가 다니던 길이 나있어서 손수레를 끌고 가기에는 그리 힘들지 않은 여건이다.
모처럼 등장한 특급 낚시터 백제보의 호황을 오랫동안 즐기고 좋은 낚시터로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낚시인들의 환경의식이 더욱 강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왕진교 하류 샛수로에서 낚은 월척을 보여주는 필자.

 

▲ 백제보의 주요 시설 안내판.

 

▲ 백제보 붕어낚시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글루텐 떡밥.

 

▲ 왕진교 하류의 본류권에 자리를 잡은 낚시인들. 수몰나무만 있으면 어디서나 입질이 쏟아졌다. 

 


공주보와 세종보는 왜 인기가 없나?

 

난개발로 자연미 훼손돼 찾는 이 거의 없어

 


이재용 충청대물낚시카페 운영자 

 

백제보가 최고의 낚시터로 변신한 것에 반해 공주보와 세종보는 낚시터로서의 능력을 크게 상실했다. 가장 큰 변화를 맞은 것은 세종보다. 세종보가 설치된 충남 연기군 대평리와 남면 나성리는 양 연안에 갈대 등 수초가 밀생해 있어 붕어낚시인들의 사랑을 받던 곳인데 세종시 건설 때 준설과 정비 작업이 진행되면서 지금은 과거의 자연미가 완전히 사라졌다. 연안에서 낚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마치 한강의 호안 블럭에서 낚싯대를 펴고 있는 것 같은 우스꽝스러운 장면이므로 찾는 이가 거의 없다.
충남 공주시 웅진동~우성면 평목리 사이에 놓인 공주보 역시 물 흐름은 사라졌지만 연안 수초 발달이 저조하고 백제보와 달리 수몰나무 같은 물속 장애물이 적어 붕어터로 큰 인기가 없는 상황이다. 주로 릴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만 찾고 있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1개
rlawlgns79 보 상류 1km, 하류 1km구간 내는 낚시금지구역입니다. 벌금도 있습니다. 지킬 것은 지키는 낚시인이 됩시다. 2015.08.1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