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비경의 유료낚시터 - 충주 중산지의 에어컨 캠핑
2015년 06월 8244 8752

 

비경의 유료낚시터

 

 

 

 

충주 중산지의 에어컨 캠핑

 

 

박 일 객원기자

 

 

▲ 중류에서 바라본 중산지 상류의 새벽 풍경. 중산지는 물이 맑고 풍광 좋은 관리형 낚시터였다.

 

▲ 중류 첫 골에서 떡붕어낚시를 즐기고 있는 낚시인.

 

▲ 황욱씨가 9치급 토종붕어를 끌어내고 있는 모습.

 

▲ 최상류에서 김선태씨가 낚은 준척 붕어.

 

충주호 남쪽 해발 699m의 첩푸산 자락에 있는 6만평 계곡지인 중산지는 물 맑고 풍광 좋은 관리형 낚시터다. 곳곳에 무료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캠핑낚시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중산지낚시터를 23년째 관리해 오고 있는 김좌기 사장은 낚시객들이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물가에 나무를 심고 캠핑장을 조성했다. 그리고 곳곳에 주차장도 만들었다. 낚시인들은 연안 입어료(1만5천원)만 내면 캠핑과 낚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지난 4월 중순 충주 부근으로 낚시를 왔다가 현지에서 만난 조사에게 중산지의 얘기를 듣게 되었고, 4월 18일 지인들 가족과 중산지를 찾았다. 아직도 밤기온이 찼다. 중산지는 전형적인 계곡지로 중하류는 너무 깊어서 상류에서만 낚시가 가능했다. 필자는 경치가 좋다는 곳은 웬만큼 다 다녀 봤으나 이런 비경이 있다는 건 이번 취재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빼어난 경치 속에 상류에는 많은 조사들이 앉아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중층낚시인들이었다. 살림망마다 가득 찬 조과에 또 한 번 놀랐다. 한창 시즌에 의외로 바닥낚시인들은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혹시 중층낚시 전용터가 아닐까? 현지에서 만난 낚시인에게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고 했다. “오래전 떡붕어가 유입되어 자원이 많고 덕분에 중층낚시터로는 꽤 알려진 곳이다. 최상류에 가면 그림도 좋고 토종붕어도 잘 낚이는데 중층낚시터로 알려진 탓에 아직까지 토종붕어 낚시인들의 발길은 잦지 않다”고 말했다.

 

▲ 최상류와 연결된 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도 제격이었다.

 

▲ 관리실이 있는 중상류 풍경.

 

▲ 수상좌대에서 마릿수 손맛을 즐긴 낚시인.

 

▲ 준척붕어가 담긴 김선태씨의 살림망.

 

▲ 중산지 뒷산에서 만난 두릅.

 

중층낚시터로 알려졌지만 토종붕어도 잘 낚여

이야기를 듣고 상류를 한 바퀴 돌아보니 한창 시즌인데도 10명 안팎의 낚시인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바닥낚시가 가능한 포인트는 의외로 많았다. 우리는 토종붕어 포인트로 좋아 보이는 최상류 수몰나무 지역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일행 7명이 나란히 앉아 낚시 준비를 했다. 과연 토종붕어는 얼마나 낚일까? 불안한 마음이 앞섰지만, 이런 불안감을 깨뜨리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글루텐을 달아 던지던 황욱씨가 5분 정도 지날 때쯤 9치급 토종붕어를 끌어냈다.
곧 해가 지고 어둠이 찾아왔다. 밤새 붕어 입질이 심심치 않을 정도로 들어왔으며 입질도 시원스런 편이었다. 수몰나무가 많은 관계로 쌍바늘보다 외바늘을 사용해야 했다. 최상류는 인가도 없고 가로등 같은 불빛조차 전혀 없는 적막강산 그 자체였다. 힐링낚시에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상류권 수심은 1.5m 내외로 3.0칸 이상의 장대에 잦은 입질을 보여주었다. 다음날 아침 조과를 확인해보니 김선태씨가 토종붕어와 떡붕어를 합쳐 제일 많은 20여 마리를 낚았고, 나머지 일행들도 4~8마리씩 낚았다. 7~9치급이 주종으로 월척은 낚지 못했다. 지렁이와 글루텐 미끼를 사용한 결과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자생하는 새우와 참붕어를 채집해 미끼로 사용하면 월척붕어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중산지에는 메기, 동자개 그리고 온갖 강고기도 서식한다고.
그리고 중산지에는 5동의 수상좌대가 있다. 취재일 관리소 맞은편에 배치된 좌대에서 마릿수 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좌대 이용료는 입어료 포함 3만5천원. 저수지 중류 길가에는 법수동 망향비가 세워져 있고, 근처에는 유명한 할아버지, 할머니 소나무가 있다. 그리고 저수지 초입 마을에는 중국요리인 초마면과 능이짬뽕이 유명한 상촌식당(043-848-34892)이 있어 들러볼만하다. 

 

■중산지 관리소 043-847-442


가는 길 -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에서 빠져 ‘수안보, 살미면’ 방면으로 진행한다.

수안보휴게소를 지나 수회리 삼거리에서 ‘중산리’ 방면으로 좌회전한 뒤

2km 직진하면 중산지 제방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수안보면 중산리 112.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