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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륙 대물터 - 금산 트로이카의 선두, 못골지
2015년 06월 8661 8753

 

충남 내륙 대물터

 

 

 

 

금산 트로이카의 선두, 못골지

 

 

 

이승훈 서울, 방랑자닷컴 실사팀

 

 

충남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에 위치한 못골지는 만수면적 2만1천평의 준계곡지로 지동지로도 불린다. 화림지(3만3천평, 금성면 화림리), 숭암지(3만평, 추부면 장대리)와 함께 금산을 대표하는 대물터로 세 곳 모두 배스가 유입되어 터가 센 곳이다. 매년 못골지에서 제일 먼저 붕어가 낚이며 숭암지, 화림지 순으로 개막한다. 올해도 못골지에서 제일 먼저 호황 소식이 들려왔다.
금산은 충남이지만 내륙의 고산지대여서 다른 지방에 비해 붕어 산란이 늦다. 못골지처럼 빠른 곳도 4월 중순경이 되어야 붕어가 낚인다. 지난 4월 중순 못골지를 찾았던 금산의 이복근씨가 상류 수몰나무 포인트에서 4짜 붕어를 낚았다며 사진을 핸드폰으로 보내왔다. 나는 쉬는 날인 4월 22일 못골지를 찾았다.  
숭암지와 화림지가 한방터라면 못골지는 턱걸이 월척부터 4짜급까지 고른 씨알이 낚여 그나마 손맛 볼 확률이 높은 곳이다. 그 이유는 준계곡지지만 봄철 명당인 상류에 수몰나무를 비롯해 부들과 말풀 등이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한다. 간혹 대형급 떡붕어도 출현하여 긴장하게 만든다.

 

▲ 필자가 금산 못골지 상류에서 낚은 35, 40cm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 상류 좌안 묘지 앞 포인트에 앉은 낚시인들.

 

▲ 필자가 못골지에서 사용한 채비와 글루텐 미끼.

 

▲ 취재일 필자의 조과.

 

▲ 필자가 둘째 날 오전 8시경 월척붕어를 끌어내는 모습.

 

자정 무렵 찾아온 4짜붕어

현장에 도착해보니 물색이 좋았으며, 수초 사이에서 노는 대어들의 움직임도 여러 번 포착되었다. 나는 상류 중앙의 수몰나무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다. 우측으로는 부들수초가, 좌측으로는 수몰나무가 있고, 정면으로는 약간의 말풀이 있어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곳 수심은 80cm~1m.
못골지 봄철 명당인 상류 포인트는 대략 세 곳으로 나뉜다. 우안의 도로 밑과 필자가 자리한 중앙의 수몰나무 포인트, 그리고 좌안의 묘지 앞이 그곳이다. 그중에 도로 밑 포인트가 최고 명당이다. 이곳은 시즌이면 장박을 하는 낚시인들 때문에 여간해서는 앉기 힘들다. 이날 역시 다른 낚시인들이 선점하고 있었다.
필자는 중앙 수몰나무 포인트에서 2.9~4.0대 사이로 다대편성을 하고 글루텐을 달아 던졌다. 평소에 목줄이 긴 방랑자 채비를 선호하지만 이곳에서는 글루텐 낚시에 더 효과적인 스위벨을 이용한 바닥채비를 사용했다.
어느새 어둑어둑해져 케미를 꺾었는데, 입질은 생각보다 빨리 왔다. 밤 8시경 오른쪽 부들 앞 쪽에서 중후한 찌올림을 보고 낚아챘는데 체고가 높은 허리급 떡붕어였다. 기대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토종붕어의 입질을 기다렸다. 두 번째 입질은 밤 12시경에 찾아왔다. 이번에는 뗏장에 세워놓은 짧은 대였다. 처음에 낚은 떡붕어와는 다른 묵직한 느낌에 대물이란 걸 알아챌 수 있었다. 예상대로 4짜급 토종붕어였다. 그 뒤에도 또 한 번의 입질을 기다려 보았지만 미동 없는 찌를 바라보며 아침을 맞았다.
해가 뒤편으로 떠오르자 우측 부들밭에서 또 찌가 솟구쳤다. 이번에는 35cm급 토종붕어가 반겨주었다. 그 뒤로 월척 한 마리를 더 낚아 진한 손맛을 볼 수 있었다. 날이 밝고 기온이 점점 오르자 주변 수초대에서는 토종붕어들이 본격적으로 산란을 하기 시작했고 더 이상 입질을 받을 수 없었다. 1박2일의 낚시에 기대 이상의 묵직한 손맛을 본 필자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왔다.

 

배수 기간에도 수위 안정되면 조황 기대

금산권은 5월 중순경 배수를 시작하는데 못골지는 배수 기간에도 붕어가 꾸준하게 낚인다. 작년에도 서울의 임동현씨와 함께 배수가 멈춘 뒤 수위가 안정을 찾을 때 찾아 손맛을 본 적이 있다. 배수기가 지나면 중류 도로 밑에서 낚시가 이뤄지는데 수심은 1.2~1.5m가량 된다. 특히 장마철 큰 비가 내린 뒤 오름수위가 진행될 때 상류 쪽 수몰나무에서 또 한 번의 호황을 기대할 수 있다.   

 

가는 길 - 대전통영간고속도로 추부IC에서 나와 금산 방면으로 진행한다. 약 4km 가면 만천사거리에 이르고 200m 더 가다 진산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해 700m 가면 도로 우측에 저수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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