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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감성돔 배낚시 호황 - 탄도만 아성에 청계면 도전
2015년 06월 6345 8759

 

서해 감성돔 배낚시 호황

 

탄도만 아성에 청계면 도전 

 

 

 

이기선 기자

 

 

전남 무안 앞바다 감성돔 선상낚시가 연일 호황세를 보이고 있다. 예년보다 더 나은 조황이라는 평가다. 지난 4월 초 개막한 이후 5월 초 현재까지 꾸준한 조황을 보여 전국에서 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  앞바다 선상낚시 포인트는 탄도만과 청계면 앞바다로 나뉜다. 탄도만은 현경면 홀통 유원지와 망운면 송현리 등에서 낚싯배들이 출항하고 청계면은 목포 북항에서 낚싯배가 출항한다. 그중 일번지는 탄도만이다. 주말이면 70~80척의 낚싯배들이 운집하여 이른 아침마다 명당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하다.
탄도만으로 출조해오고 있는 인천의 서경피싱클럽 김선교 사장은 “배 한 척당 적게는 다섯 마리에서 열 마리, 많게는 삼사십 마리까지 낚는다. 배가 모자라 목포 북항에서 배를 대절해 탄도만까지 한 시간가량 올라오기도 했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감성돔 씨알이 굵어 사십오센티가 넘는 씨알이 많이 낚이고 있다. 우리 회원 중에는 58센티까지 낚았다”고 말했다. 이곳의 낚싯배들은 4~8명을 태우는 2~3톤급 어선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목포에서 가까운 청계면 앞바다는 탄도만보다 보름 정도 시즌이 늦는데, 올해 4월 중순경 개막했다. 목포 북항에서 주말이면 40~50척이 뜬다. 하지만 탄도만보다는 덜 알려져 있어 평일에는 그리 붐비지 않는 편이이며 자리 여유도 많은 편이다.

 

▲ 낚싯배들이 청계면 대섬 미역양식장 주변에 닻을 내리고 감성돔낚시를 즐기고 있다.

 

▲ “이 녀석 잡으러 목포로 오세요”  목포의 정홍태(좌), 손장곤씨가 선상낚시로 낚은 4짜급 감성돔을 자랑하고 있다.

 

▲ 정홍태씨가 건 감성돔을 최평관 선장이 재빠르게 뜰채로 떠 내고 있다.

 

▲ 취재일 낚은 감성돔. 이 날은 잔 씨알이 많이 섞였다.

 

시즌 끝나는 5월 말까지 이미 주말예약 끝나

지난 4월 28일 새벽 광주의 이병관씨(KPFA 전남지부 자문위원, 토네이도 필드스탭 팀장)와 함께 청계면의 감성돔 포인트로 가기 위해 목포 북항을 찾았다. 사실은 하루 전날 무안 탄도만으로 가기 위해 선장에게 전화를 걸었더니 이미 예약이 다 찼다고 해서 청계면으로 선회한 것이다. 탄도만의 낚싯배들은 주말예약의 경우 시즌이 끝나는 5월 말까지 다 찬 상태라고 했다.
우리는 단골낚시인 두 명과 함께 새벽 6시 온누리호(3.2톤, 선장 포함 정원 9명)에 올랐다. 온누리호 최평관 선장은 최근 이곳 상황을 전해주었다. “올해는 예년보다 조황이 좋은 편이다. 물때나 날씨에 따라 기복이 있긴 하지만 배 한 척당 이삼십 마리는 예사로 낚는다. 또 하나의 특징은 45센티 이상의 감생이가 무더기로 낚이는 현상도 자주 연출되고 있다. 이틀 전 거북등으로 출조했던 기조연맹 회원 3명이 오전에만 20마리가량 낚았는데 15마리가 45센티급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온누리호는 북항에서 20여분을 달려 들물 포인트인 대섬 동쪽에 닻을 내렸다. 이날은 10시가 만조다. 낚시인들은 모두 1~2호 막대찌를 사용하였다. 최 선장은 “선상낚시의 핵심은 입질 수심을 빨리 찾는 것이다. 대개 수심측정용 봉돌을 사용해도 되지만 어탐기를 참고해도 좋다. 채비의 사선 각도를 생각해 어탐기에 나오는 수심보다 1m가량 더 주면 된다. 청계면 앞바다의 수심은 8미터부터 12미터 사이다”라고 말했다.
단골낚시인인 정홍태씨는 수심측정용 봉돌 대신 고기 입에서 바늘을 빼낼 때 사용하는 포셉가위를 목줄에 묶어 수직으로 내려서 수심 체크를 했다. 수심은 10m가량 나왔다.
7시 30분 경 1호 막대찌로 북쪽 대섬 방면으로 흘리던 정홍태씨가 제일 먼저 입질을 받았다. 선장의 뜰채 도움으로 45cm급이 올라왔다.
“첫수부터 씨알이 좋은데요.”
뒤이어 이병관씨가 연타로 35, 38cm급 감성돔을 끌어냈다. 참갯지렁이 미끼로 원투낚시를 하던 선장도 감성돔을 연거푸 끌어냈는데, 30~35cm급이었다.
9시가 지날 무렵 정홍태씨가 또 다시 큰 씨알을 건 듯 소리를 질렀다. 챔질과 동시에 낚싯대가 활처럼 휘었으나 바늘이 제대로 입속에 박히지 않았던지 끌어내는 도중 빠져버렸다. 그 뒤 잘 흘러가던 들물 조류가 힘을 잃었고 우리는 썰물 포인트로 옮겨갈 준비를 했다. 오전 3시간 동안 총 10마리 정도 낚았다.
온누리호가 옮겨간 썰물 포인트는 효지도 남쪽 어초 포인트. 최선장은 “대섬 주변은 수중여가 발달된 곳인데 반해 이곳은 인공어초가 투여된 곳이다. 이처럼 청계면 앞바다에 인공어초가 투여된 곳이 10여 곳에 이르며 감성돔 포인트로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입질이 없을 땐 탐스럽게 많이 꿰는 게 좋다.

 

▲ 이병관씨가 취재일 사용한 1.5호 막대찌를 보여주고 있다.

 

▲ 대섬 인근 해상에서 48cm 감성돔을 낚은 신안낚시 김평호 사장.

 

▲ 지난 4월 27일, 인천의 김상범씨가 낚은 58cm감성돔.

 

 

10여 곳의 인공어초가 훌륭한 감성돔 명당

 

인공어초를 공략할 때는 닻을 내리는 장소가 아주 중요하다. 대개 어초 방향으로 흐르는 조류의 상류 쪽 30m 지점에 닻을 내리는데, 만약 조류가 빠른 날이라면 더 위쪽인 50~60m 지점에 내려줘야 어초 주변에 밑밥을 쌓이게 만들 수 있다. 적당한 곳을 찾아 닻을 내리고 나니 썰물 조류가 남쪽 압해대교 방면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선장은 “이곳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조류가 빠르다. 따라서 조금을 전후한 시기에 낚시가 잘되는 편이며 낚시시간도 길다. 반대로 사리 때는 낚시시간이 짧아 불리하다. 특히 들물보다 썰물이 빠른 편이어서 대체로 들물에 낚시가 잘 된다”고 말했다. 
점심때가 다가오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초썰물이 흐르는 한 시간 동안 정홍태씨가 건 48cm급 감성돔을 시작으로 대여섯 마리를 더 낚았다. 그러나 중썰물이 되자 조류가 더욱 빨라졌고, 빗방울도 더욱 굵어져 우리는 철수했다.
5월 9일 최평관 사장과 통화를 했다. 그는 “현재도 꾸준하게 감성돔이 낚이고 있고 여전히 마릿수 조과도 좋은 편이다. 하지만 4월 하순처럼 대물급 씨알의 출현은 덜한 편이다. 이곳은 5월 말까지 피크 시즌이 이어지고 6월이 되면 큰 씨알은 빠지고 잔챙이만 낚여 사실상 시즌이 끝나 북항의 낚싯배들은 농어나 민어 선상낚시로 돌아선다. 그러나 무안 탄도만의 경우에는 여름 내내 감성돔 출조를 한다. 여름에는 잔 씨알이 낚이지만 가을이 되면 다시 굵은 씨알이 붙는다”고 말했다.

 

뱃삯 및 출조 정보

 

목포 북항 - 청계면으로 출항하고 있는 목포 북항의 낚싯배들은 1인당 뱃삯 7만~8만원을 받고 있다. 밑밥과 점심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대부분의 낚싯배에는 낚싯대를 준비해 놓고 무료대여하고 있어 장비가 없어도 낚시가 가능하다.
탄도만 - 탄도만은 대부분 뱃삯, 미끼, 밑밥, 점심식사를 묶는 패키지로 운영하고 있다. 1인당 11만원, 배를 대절할 경우에는 30만원선이다. 

    

출항문의  목포 온누리호 010-8600-8792, 무안 포인트낚시 061-452-4089


 

▲ 어초의 위치를 알리는 부표.

 

▲ 최평관 선장이 어탐기에 찍힌 어초를 가리키고 있다.

 

▲ “이번에는 큽니다, 커” 정홍태씨의 낚싯대가 활처럼 휘었다.

 

 


청계면의 명당, 거북등

 

청계면 앞바다는 수중여와 인공어초가 훌륭한 감성돔 포인트 역할을 하고 있다.

성내리, 남창리, 효지도, 복길리 앞 토끼섬 등에 인공어초가 있는데

어초 포인트가 전체 감성돔 포인트 중 70% 정도를 차지한다.

최고 포인트는 수중여인 거북등이다. 복길리와 효지도 사이의 물골에 위치한 거북등은

길이가 50m가량 되며 물 밑에 마치 거북등처럼 큰 암반이 솟아 있어 이름이 붙여졌다.

6짜급 기록 고기도 대부분 이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작년에는 64cm까지 낚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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