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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통신-겨울 압도하는 초여름 호래기 호황
2015년 07월 7228 8798

거제도 통신

 

 

겨울 압도하는 초여름 호래기 호황

 

 

씨알도 굵고 하룻밤 100마리도 가능

 

공근휘 엔에스 필드스탭

 

6월 중순 현재 거제도의 각 포구는 호래기를 낚으러 온 낚시인들로 북적대고 있다. 호래기낚시는 매년 11월경 시작해 1월 중순경 막을 내리지만 이후 5월이 되면 또 한 차례 시즌이 이어진다. 이 초여름 시즌은 보통 한 달 정도 피크를 이룬 후 사라지며 초겨울만큼 폭발적이지는 않지만 풍족한 손맛을 보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현재 거제도 근해로 몰려든 호래기는 지난 겨울에 몰려온 무리 중 일부가 아니라 전혀 다른 무리들이라는 게 낚시인들의 견해다. 단년생인 호래기는 2~3월에 산란하므로 초겨울에 낚이던 성어들은 이미 알을 낳고 죽었고, 현재 몰려든 호래기들은 먼 바다 어딘가에서 머물던 다른 개체들이 늦은 산란을 위해 찾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5월경 낚시에 걸려든 암놈을 살펴보면 배에 알을 갖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간혹 늦여름까지도 큰 암컷 호래기가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개체별 산란 시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세포 선창해상낚시터에서 호래기를 노리는 낚시인들. 맞은편 대명콘도가 불을 밝힐 무렵부터 호래기낚시가 시작된다.

  ▲빠른 침강을 위해 에기스테에 봉돌을 물린 모습.

  ▲방파제에서 녹색 집어등을 켜놓고 호래기를 집어하고 있다.

  ▲에기스테에 걸려든 호래기.

  ▲덕포방파제에서 호래기를 노리는 낚시인들.

  ▲선창해상낚시터에서 굵은 호래기를 낚은 필자.

  ▲필자가 선창해상낚시터에서 2시간 동안 올린 100여 마리의 호래기.

 

 

동부권 방파제 조황이 우세 
올해 초여름 호래기는 예년보다 마릿수 조과가 출중하다. 솜씨 좋은 낚시인은 하룻밤에 100마리도 거뜬하며 씨알이 겨울보다 굵다보니 동일 마릿수라도 양이 풍족한 상황이다. 또한 5월 말이면 막을 내려야 할 시즌이 6월 초순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이대로라면 6월 말까지도 조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낚시인들은 호황의 원인을 예년보다 낮은 수온으로 꼽고 있다. 정상적으로는 5월 한 달 잠시 피크를 맞다가 막을 내려야 하나 올해 거제도 근해 수온이 평년보다 낮아 시즌이 연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거제도 중에서도 지세포가 있는 동부면 쪽 조황이 출중한 상황이며 능포방파제, 덕포방파제, 지세포 선창해상낚시터 등의 조황이 돋보이고 있다.
지난 5월 30일 토요일 밤. 거제시 덕포동에 있는 덕포방파제로 호래기낚시를 떠났다. 최근 며칠간 수온 기복이 심했다는 얘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저녁 7시경 집어등을 켜고 초날물부터 낚시를 시작했다. 이날 필자가 사용한 장비와 채비는 다음과 같다. 로드는 엔에스 다크호스 7.6피트 울트라라이트 액션으로서 초리가 솔리드인 호래기 전용대다. 라인은 0.4호 합사에 쇼크리더는 카본 1호, 에기스테 1.5호를 사용했다.
포인트 수심은 5m. 캐스팅 후 슬랙 라인(수면 위에 늘어진 라인)이 생기지 않도록 팽팽하게 잡아준 상태로 에기스테를 가라앉히자 카운트 도중 슬랙라인이 생겼다. 호래기가 에기를 덮친 후 앞쪽이나 위로 이동할 때 나타나는 입질이었다.
가볍게 챔질하자 몸통 길이가 검지만 한 굵은 호래기가 올라왔다. 이후로도 입질은 계속됐고 호래기의 씨알도 점차로 굵어졌다. 그러나 낚시 시작 1시간도 못 돼 불청객이 나타났다. 수달이 집어등에 유혹된 호래기를 잡아먹기 위해 나타나면서 포인트가 난장판이 됐다. 결국 지세포 선창마을로 이동, 거제루어피싱 앞에 있는 선창해상낚시터를 찾았다.
연안 가까이 대형 좌대를 띄워 놓은 이곳에는 집어등이 설치돼 있으며 1만원의 입어료를 받는다. 따라서 집어등을 챙겨갈 필요가 없으며 발판이 편하고 조황도 좋아 1만원의 투자가 아깝지 않은 곳이다. 게다가 만조 때 10m, 간조 때 6m로 깊고 조류 흐름도 좋아 늘 조황이 보장되는 곳이다.

 

지세포 선창해상낚시터의 대박
채비 세팅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밤 10시를 가리키고 끝썰물이 진행 중이었다. 이곳은 밤 11시30분까지만 개장하므로 낚시를 서둘렀다. 간조라도 수심이 7m에 달하는 만큼 에기스테 위에 3B 봉돌을 물려 채비를 내렸다.
이곳의 낚시 패턴은 선상낚시 때와 동일한데 캐스팅이 아니라 좌대 아래로 바로 채비를 내린 후, 바닥에서 액션을 주다가 멈추는 스테이를 반복하는 게 요령이다. 특히 활성이 좋은 호래기들은 에기스테를 따라왔다가 덮칠까 말까 고민하는데 이때 자연스럽게 로드 끝을 낮추어 폴링액션을 주면 어김없이 에기를 덮친다.
그런데 이날은 에기스테가 채 4m도 내려가지 않은 상황에서 입질이 들어왔다. 중층과 바닥에서 연타로 올라오는 입질에 정신없이 호래기를 올리다보니 어느새 지퍼백이 묵직해졌다. 이날 선창낚시터를 찾은 낚시인들은 대부분 민물새우를 꿴 생미끼 2단 채비 또는 3단 채비를 사용했는데 역시 생미끼에도 조과가 탁월했다.
그러나 간조가 가까울 무렵부터는 상황이 뒤바뀌었다. 조류가 멈추자 호래기들의 공격도, 초리에 전달되는 어신도 약해진 것이다. 이 무렵부터는 필자만 호래기를 낚아내는 상황이 연출됐다. 필자가 사용한 로드의 솔리드 초리에는 에기스테를 미세하게 당기는 입질이 간파됐지만 투박한 일반 초리로는 입질 파악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간조 직전까지 2시간가량 필자가 낚아낸 호래기는 100여 마리. 예년 초여름 시즌에는 경험하기 어렵던 대호황이었다.  
조황 문의 지세포 거제루어피싱 010-5288-1897

 

 

 

 


 

 

저킹 후 스테이 시키며 입질층 찾아야

 

입질 약할 땐 에기스테만 사용

 

초겨울 호래기는 활성이 뛰어나지만 초여름 호래기는 산란에 임박한 탓인지 눈에 보이는데도 입질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이럴 때는 루어 액션에 변화를 주는 게 좋다. 지속적인 액션보다는 바닥부터 상층까지 단계적으로 저킹한 후 뒷줄을 팽팽하게 감은 상태로 5~10초간 스테이시켜주는 것이다. 이 서스펜드적 움직임에 호래기가 잘 달려든다. 이때 루어는 에기스테와 옵빠이스테를 함께 다는 2단채비보다 에기스테만 달아 단독으로 쓰는 게 좋다. 옵빠이스테는 봉돌이 없는 소형 에기, 에기스테는 봉돌이 내장된 소형 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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