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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조행기-울진 오산항 선상에서 87cm 광어
2015년 07월 3678 8799

대어 조행기

 

 

울진 오산항 선상에서 87cm 광어

 

 

전창현 부산 낚시타임 대표·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회원

 

6월 3일 오후에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회원 문해석(작살이)씨가 광어사냥을 가자고 연락이 왔다. 닻이 달린 카톱보트를 싣고 6월 4일 새벽 1시에 부산에서 출발, 광어 핫포인트로 뜨고 있는 경북 울진의 기성망양해수욕장으로 출발했다. 슬로프가 설치된 기성망양해수욕장 윗마을인 오산항에 도착해서 보트를 내리고 새벽 5시가 조금 넘어 동해바다의 일출을 보면서 포인트로 진입했다.
채비는 목줄 길이 50cm의 다운샷으로 하고 낚시를 시작했다. 수심 10m 포인트에서 첫 히트. 문해석씨에게 40cm 광어가 올라왔다. 나는 웜을 교체해보았지만 반응 무. 계속해서 문해석씨만 입질을 받아 안 되겠다 싶어서 문해석씨가 쓰고 있는 웜을 얻어 꿰고, 목줄도 30cm로 짧게 해서 시도했다. 채비 안착과 동시에 입질. 아쉽게 양태가 올라왔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며 점점 활성이 좋아졌는데, 오전 9시가 되자 더 입질이 활발해졌다.

 

  ▲87cm 광어를 낚고 기뻐하고 있는 필자.

  ▲계측자를 대니 87cm가 나왔다.

 

오후로 갈수록 강한 입질 들어와
빠른 액션에는 반응을 하지 않았다. 제자리에서 웜을 흔들거나 바닥에서 끌 때 입질이 많았다. 30~40cm 광어와 50cm 양태들이 섞여 올라왔는데, 오전 10시가 되니 입질의 강도가 아주 세졌다. 아마도 광어와 양태는 해가 뜨고 수온이 조금 오르면 활성도 같이 오르는 모양이다. 그렇게 입질을 만끽하고 있었는데, 오전 11시경 수심 6m가 나오는 자리에서 아주 강한 입질이 들어왔다. 처음엔 후킹을 해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걸었던 양태와 광어의 힘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강하게 제압하기보단 천천히 힘겨루기를 시도했다. 올렸다 내리기를 수차례, ‘올릴 수 있을까’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강한 저항이 계속되었다.
다른 수는 없었다. 계속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동행한 문해석씨는 낚싯대를 놓고 뜰채질을 대기하고 있었다. 마침내 짙은 고동색의 광어 등이 보였고 문해석씨가 타이밍에 맞춰 단숨에 뜰채질에 성공해 광어를 올릴 수 있었다. 70cm쯤 될 거라 생각했던 녀석은 보트 물칸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계측해보니 무려 87cm. 엄청난 녀석을 잡았다는 기쁨에 마음이 한껏 부풀었다. 혹시 더 낚일까 다른 곳을 노려보았지만, 30~50cm 광어가 입질할 뿐 더 큰 녀석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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