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바다
명포인트 분석-포항 양포 벵에돔 여치기터 첫여·쌍여·알바위·콧부리·양포등대
2015년 07월 6859 8812

명포인트 분석

 

포항 양포 벵에돔 여치기터

 

 

첫여·쌍여·알바위·콧부리·양포등대

 

 

이승현 한국다이와 필드스탭·제로FG 회원

 

올해 동해남부 포항권 일대의 수온은 윤달의 영향인지 5월 초순까지 12도 내외의 저수온이 유지되었다. 거기에 수시로 불어대는 남서풍은 더욱 수온 상승을 더디게 하였다. 다행히 5월 말 현재는 약 17도까지 수온이 상승하여 벵에돔 조황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이번 기회에 필자는 동해남부 포항권 갯바위 포인트와 더불어 동해안의 특성에 맞는 벵에돔 낚시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포항권 갯바위는 크게 구룡포권과 양포권으로 나눌 수 있는데, 현재 구룡포권은 아직 벵에돔 조황이 들쑥날쑥하므로 양포권의 갯바위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양포권의 벵에돔 포인트는 양포방파제에서 남쪽으로 떨어진 작은 여들로 구성되어 있다. 북동풍이 강하게 부는 날만 아니면 너울이 갯바위를 넘는 일이 드물기 때문에 구명복과 갯바위장화만 갖춘다면 안전하게 낚시를 할 수 있다. 조황도 원도권 갯바위 못지않기 때문에 해마다 벵에돔 시즌이 되면 포항을 비롯하여 경주·울산의 전문 낚시인들이 많이 출조한다.
양포권 갯바위가 다른 곳에 비해 조황이 좋은 이유는 11월부터 5월까지 지역 주민들의 미역 채취 작업으로 인해 갯바위 진입이 금지되는데, 그 덕분에 벵에돔 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다가 여름에 많은 양의 벵에돔이 낚이는 것이다.

 

  ▲가운데가 낚시인이 서 있는 자리가 쌍여 높은자리이다. 우측은 시멘트여.

 

첫여  
➊은 ‘첫여’라는 곳으로 양포방파제에서 남쪽으로 100m쯤 떨어져 있다. 수심이 7~8m로 깊은 편이고 여 주변으로 수중여와 암반 지형이 발달해 있어 벵에돔의 좋은 은신처 역할을 한다. 조류 소통이 좋아서 굵은 씨알의 벵에돔이 낚이며 때때로 대형 참돔이 입질해 순식간에 채비가 터져 나가는 경우도 발생한다. 다른 포인트에 비해 수온이 약간 낮은 관계로 해마다 6월 중순경부터 마릿수 조과가 시작되는 곳이다. 화살표 방향으로 낚싯배가 접안하며 그 주변이 포인트가 된다. 멀리 채비를 흘리면 긴꼬리벵에돔도 만날 수 있다.

쌍여  
➋❸은 쌍여라고 부른다. 두 개의 독립된 여가 가까이 있지만 건너다닐 수는 없다. ➋는 널찍한 여에 시멘트로 약간 평평하게 만든 부분이 있어서 시멘트여라고도 부른다. 발밑 수심은 여 중에서 가장 깊지만 수중여가 멀리 형성되어 있어서 벵에돔 낚시를 하기에는 좀 불리하다. 하지만 벵에돔이 붙을 땐 대형급이 많이 낚인다. 특히 가을에 큰 씨알이 잘 낚인다. 낚시자리가 넓어서 4~5명 내려서 낚시하기에 적당하다.
❸은 ‘쌍여 높은자리’라고 부른다. 높은 파도에도 안전하게 낚시를 할 수 있으며 여 사이의 물골에서 항상 마릿수 조과가 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당연히 인기가 좋은 곳. 수심은 5~6m 정도이고 물골 사이사이에 큰 수중여가 듬성듬성 있어서 수중여 사이로 채비를 흘리면 벵에돔의 입질을 쉽게 받아낼 수 있다. 발판도 아주 편하고 적당한 높이라서 멀리서 부상하는 벵에돔을 보면서 낚아 낼 수 있다. 2명 정도가 낚시하기에 적당하다.

 

쌍여 낮은자리
➍는 쌍여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떨어져 있는 나지막한 여인데, ‘쌍여 낮은자리’로 부른다. 여가 작고 낮기 때문에 너울이 조금 있는 날엔 하선하기 위험하다. 수심은 6m 정도이며 발 밑에서부터 전방 20여m까지 수중여와 물골이 잘 발달되어 있어서 벵에돔이 잘 낚인다. 필자가 선호하는 포인트이며, 조황이 좋을 땐 하선해서부터 철수할 때까지 계속 벵에돔이 입질한다. 하지만 낚시자리가 좁아서 겨우 두 명이 서거나 혼자서 낚시해야 한다.

 

알바위  
➎는 ‘알바위’라고 부른다. 여가 비교적 높지만 포인트 전방 10m까지 수중여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너울이 심한 날엔 낚싯배 접안이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수중여를 넘겨 약간 멀리 흘리면 벵에돔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수중여를 넘기면 수심이 급격히 깊어지므로 벵에돔의 씨알도 30cm 이상으로 굵게 낚이는 곳이다. 낚시자리는 조금 불편하다. 너울이 잔잔한 날엔 여 위에서 한 명, 여 왼쪽의 낮은 곳에서 한 명 낚시를 할 수 있다.
 
콧부리  
➏은 ‘콧부리’라는 곳으로 알바위 맨 뒤 좌측으로 아주 작은 여가 툭 튀어 나와 있는데, 낚시자리가 가로 세로 50cm 정도로 아주 좁아서 한 사람 겨우 서서 낚시할 수 있다. 양포 갯바위의 여 중에서도 벵에돔 조황이 가장 좋은 편이라 발판이 불편해도 내리려는 낚시인들이 항상 많다. 여가 작지만 파도가 잘 넘지 않아 안전하게 낚시할 수 있으며, 낚싯배의 접안도 쉬워서 쉽게 내릴 수 있다. 수심은 7~8m로 깊고 발밑에서부터 잘 발달된 수중여 사이사이의 물골로 조류가 잘 통하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채비를 흘려도 벵에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등대여
➐은 양포등대가 뒤쪽에 있어서 ‘등대여’라고 불린다. 3~4명 낚시가 가능하며 수심이 깊고 조류가 세게 흐르는 곳이라 밑밥과 채비를 조류에 태워 멀리까지 흘리면 마치 원도권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듯이 초릿대까지 시원하게 가져가는 벵에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9월이 되면 대형 감성돔도 잘 낚인다. 

■출조문의  양포 신창 태성호 010-4523-6142

 


 

양포권 테크닉

 

벵에돔 부상하면 목줄 2m 이하로 짧게

 

양포에서 벵에돔을 낚기 위해서는 채비와 미끼의 선택이 중요하다. 특히 5~6월에는 수온이나 물색이 변하면서 벵에돔의 활성도 달라지는데, 그때마다 적절한 채비와 미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는 00찌를 이용한 전유동채비로 낚시를 시작한다. 벵에돔의 활성이 좋은 날은 대체로 부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목줄을 1.5~2m로 짧게 사용하는 것이 벵에돔의 입질을 놓치지 않는 데 도움이 된다. 벵에돔의 활성도가 좋은 날은 크릴만으로 충분하지만 수온이 내려가거나 바람의 영향으로 벵에돔의 활성도가 떨어지는 날에는 잡어의 성화로 낚시가 불가능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파래새우나 빵가루와 같은 대체미끼를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낚시를 하는 중에 갑자기 물색이 탁해지거나 수온이 내려가서 벵에돔의 활성도가 떨어지고 잡어의 성화가 심해지는 상황이 되면 목줄을 3m 정도로 길게 해서 채비 정렬과 함께 찌가 잠겨 들어가도록 잠길낚시를 구사한다. 바닥층에 머물던 벵에돔이 원줄과 초릿대를 동시에 당겨가는 시원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