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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조행기 - 진천 덕산지 릴낚시에 95cm 잉어
2015년 07월 7238 8823

 

대어 조행기

 

 

 

진천 덕산지 릴낚시에 95cm 잉어

 

 

민동규 음성 낚시인

 

 

잉어, 향어낚시를 즐기는 나는 해마다 90cm가 넘는 잉어와 향어를 낚아왔다. 집에서 가까운 충북 진천 덕산지는 미터급 잉어가 종종 출현해 내가 자주 찾는 단골 낚시터다. 해마다 4~5월에 대물 잉어가 낚이곤 한다. 덕산지의 대물 잉어를 노리기 위해 찾았던 시기는 5월 20일. 우안 중류의 성목원 앞에 자리를 잡고 릴낚싯대 10대를 폈다. 50m 전방까지 수초가 덮여 있어 수초대를 넘겨 채비가 떨어지도록 했다.
이틀 동안은 별다른 입질이 없었다. 붕어 한 마리와 50cm급 잉어 한 마리가 전부였다. 하지만 조급할 것은 없었다. 일주일을 보고 들어온 덕산지니까. 5월 23일 오전 10경, 버저가 시끄럽게 울렸다. 입질이 들어온 것이다. 줄을 차고 나가는 모양새를 보니 보통 녀석은 아닌 듯했다.

 

▲ 진천 덕산지에서 낚은 95cm 잉어를 들어 보이고 있는 필자.

 

▲ 사진 촬영을 위해 넥타이해둔 잉어를 끌어내고 있다.

 

▲ 95cm 잉어가 낚인 필자의 낚시 자리.

 

잉어 개인 기록을 경신하다
3~4분 정도 기다리니 줄이 더 이상 풀리지 않았다. 녀석이 숨고르기 할 때가 본격적인 승부를 벌여야 할 타이밍이다. 낚싯대를 세워서 맞서기 시작했다. 6호 원줄이라 크게 걱정되지 않았지만 발 앞에 넓게 펼쳐진 수초가 문제였다. 터지지 않을 정도로만 조심스럽게 강제집행했는데 수면의 마름 무더기를 뒤집어쓰다 보니 끌어내기가 더 어려웠다. 드디어 연안까지 끌어내는 데 성공했고 무사히 뜰채에 담았다. 20분가량의 긴 줄다리기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줄자를 꺼내 계측해보니 1m 가까이 됐다. 지금까지 나의 잉어 기록은 93cm였는데 그 기록을 이번에 경신한 것이다. 낚시춘추에 전화를 걸어 취재를 요청하니 청주모니터 윤영혁씨가 다음날 낚시터로 찾아와 사진촬영을 해주었다. 이후 덕산지에서 85cm 잉어를 한 마리 더 낚은 나는 철수했고 미터급 잉어는 몸보신하라고 사돈댁에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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