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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조행기 - 여수 복산지에서 5짜 붕어 견인
2015년 07월 6123 8824

 

대물 조행기

 

 

 

여수 복산지에서 5짜 붕어 견인

 

 

박종문 순천 민수낚시 회원

 

 

5월 16일, 모처럼 쉬는 주말이라 서둘러 일을 마치고 낚시장비를 주섬주섬 챙겨 차에 싣고 단골 낚시점인 순천 민수낚시에 들렀다. 김갑주 사장님에게 낚시할만한 장소를 추천해줄 것을 부탁하니 그는 매년 이맘때면 배수기라 갈 곳이 마땅치 않지만 여수 복산지로 함께 출조해보자고 한다. 올해는 봄에 비가 많이 내려 수몰 육초지대를 공략하면 대물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같이 가자고 하신다.
‘이거 웬 떡이야!’
오랜 경험을 가진 김 사장님이 직접 가신다니 이미 월척 한 마리는 잡아놓은 느낌이다. 김 사장님의 차에 짐을 옮겨 싣고 복산지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3시20분경. 김 사장님이 추천한 상류 포인트에 앉아 정면에 32대 3대, 좌우로 36대 2대 등 총 5대를 편성하였다. 김 사장님은 “정면의 32대 지점이 수몰 육초대가 있는 골자리 지점으로 풀이 없는 곳이라 이곳에서 입질 받을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하셨다. 미끼는 배스가 서식하지만 어제 내린 많은 비로 인하여 물색이 탁하고 수위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렁이를 듬뿍 꿰어 사용하기로 했다.

 

▲ 낚시점으로 돌아온 필자가 5짜붕어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5짜붕어 옆에 놓인 36cm 붕어가 새끼처럼 보인다.

 

세 뼘하고도 반이 넘었다

오후에 김 사장이 말한 32대에서 36cm 붕어를 한 마리 낚고 해 질 무렵을 맞았다. 오후 6시경 36cm를 낚았던 32대의 찌가 또 다시 스멀스멀 올라왔다. 챔질과 동시에 나도 모르게 ‘으악’하는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좀 전에 낚았던 녀석의 저항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녀석은 얼마나 큰지 제압이 되지 않았다. 제 마음대로 움직이다 보니 옆에 있는 낚싯대 채비까지 다 걸어 엉망이 되어버렸다. “에이, 모르겠다!” 엉킨 세 대를 양손에 감아쥐고서 다시 한 번 강제집행을 하니 조금씩 달려온다. 어렵사리 뜰채에 담아 꺼내보니 생전 처음 보는 엄청난 크기의 붕어였다. 혹시나 수염이라도 달려 있을까봐 입 언저리를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수염이 없었다. 그럼 5짜급 토종붕어? 손뼘으로 재보니 세 뼘 하고도 반 뼘이 남았다. 말로만 듣던 5짜 붕어를 내가 잡다니…. 채비는 비록 엉망이 되었지만 기분은 날아갈 듯 기뻤다.
그 뒤로 더 이상 입질이 없었고, 다음날 아침 철수하여 낚시점에서 계측자에 올려보니 정확하게 50cm를 가리켰다. 집에 붕어를 가져와서 가족들에게 보여주니 모두 깜짝 놀란다. 집사람은 이렇게 큰 붕어는 영물이니 당장 살려주라며 성화다. 5짜 붕어를 잡도록 도움을 주신 김갑주 사장님께 다시 한 번 지면을 빌어 감사를 드린다.

■문의 순천 민수낚시 010-7175-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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